하루가 넘 심심해서리...(취직도 안되고...맨날 집에서 놀고 있죠-.-^)
오후에 어슬렁어슬렁 영화나 볼까 하고 나섰더랬습니다..
며칠째 대사까지 외우면서 돌려보던 남과여 녹화테잎에도 지쳤는지라..^^;
오빠보다야 못하지만 오빠 얼굴이 고픈 맘에 원빈얼굴로라도 때울려고 태극기 휘날리며를 봤거든요..
것두 혼자..(왕따모드ㅠ.ㅠ)
한참 흥행이라더니 커플들 무쟈게 많더군요..-.-
커플들 사이에서 혼자 대기실에 앉아 못먹은 점심을 햄버거로 때우는데...
혼자 영화보기 시작한 게 벌써 몇년째건만 오늘은 글쎄...좀 처량했습니다..ㅜ.ㅜ
영화 끝나고 오랫만에 바깥구경 나온지라 이리저리 방황 좀 하다 집에 들어와 젤 먼저 문자퀴즈를 준비하고...혹 오빠가 보실까 라됴로 문자를 날렸습니다..
혼자 영화보고 들어왔다고 말이죠..(혹시 들으셨나요??^^)
오늘은 첨으로 오빠가 제가 보낸 문자를 읽어 주신 기념적인 날이었습니다..유후~*
(이런것도 빠순이들이겐 달력에 빨간표시 할만큼 중요한 날이죠..암..ㅎㅎ)
영화도 좀 지루하고해서 괜히 심난했었는데, 오빠가 이렇게 풀어주시네요~^^
신청곡에 이름 나올때와는 또다른 느낌..
이젠 사연소개에 도전 해 봐야겠어요^^(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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