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설레발은 금물이지만, 그래도 저런 루머가 나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쁘네요 ^^
구글 검색을 좀 해본 결과, 비(Rain) 팬 블로그에 펩시 드라마 얘기가 쭈욱 나오는 걸로 봐선 완전 뜬금없는 소문만은 아닌것 같구요, 물론 "오디션 통과->캐스팅->드라마의 인기! " 아시아권 펩시 왕자가 되려면 갈길이 멀긴 하죠.
어쨌거나 발번역한 기사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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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이제 막 밖으로 꺼내진, 감춰져 있던 보물.
지난 달 방영이 시작되었던 한국의 히트 드라마 궁이 이제 막 종영되었다. 세명의 주인공 주지훈, 윤은혜 김정훈은 이지역에서 한류 스타가 되었다. 특히 율왕자 김정훈은 아시아 지역에서 중국과 홍콩, 대만, 일본을 돌며 프로모션 활동에 가장 활발히 참여했다. 그는 또 일본에서 첫번째 앨범인 “5 Stellar Lights”를 내놓기도 했다.
윤은혜에 관한 생각:
이전 인터뷰에서 김정훈은 고등학교 3학년때 첫사랑을 만났다고 했으며, 그의 첫번째 여자친구와 같은 여자는 아직 만나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궁에 함께 나왔던 윤은혜가 마치 여동생과 같이 귀엽다고 한다. “윤은혜씨와 저는 둘다 가수였어요. 이 드라마를 찍기 전엔 그렇게 친하지 않았는데, 드라마 이후에 저는 윤은혜씨가 정말 좋은 여동생 같다는 생각을 해요”
그가 드라마에서 맡은 역할은 매우 부드러운 캐릭터이긴 하지만, 그는 현실에선 그와같이 부드럽진 않다고 한다. “실제로 전 사랑을 위해 질주하는 이율과 같은 사람은 될 수 없을 것 같아요. 현실에서 좀더 수월한 사랑을 하고 싶어요. 그리고 전 기가 세고 잘난척 하는 여자보다는 온화하고 책임감있는 여성이 좋아요”
궁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두 장면:
“첫번째는 거울앞에서 서서 시를 읊으며 독백하는 거였는데, 이율의 복잡한 마음-상반된 성격을 표현해야 하는 장면이었어요. 매우 혼란스럽고 복잡한 마음을 그 장면에서 표출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지요. 또다른 장면은 궁 후반부에 황태후마마 앞에서 울음을 터뜨리는 장면이었는데, 정말 많이 울었기 때문에 기억에 남아요.”
왕자 율의 프로필
국적: 한국
생일: 1월 20일
키: 179 cm
몸무게: 60 kg
혈액형: AB
가족관계:아버지, 어머니, 형, 누나
종교: 불교
취미: 푸스볼, 컴퓨터 게임(스타크래프트), 만화책(망가)
특기: 노래, 물리학, 수학, 화학
데뷔: 2000년 6월 26일
영화: 까불지마(2004), DMZ 비무장지대 (2004)
TV 시리즈: 오렌지(2002), 궁(2005), 안개시정거리(2005), 중국 드라마 "천사가 널 사랑할꺼야" 카메오 출연
최정원이 말하는 김정훈:
“우리는 정말 달라요. 하지만 우리는 서로의 차이점들을 존중하죠. 실제 생활에서나 일할 때나 저는 바라는 것들이 참많은데, 정훈이 형은 제게 많은 양보를 해줬어요. 우리의 관계는 단지 노래할때의 파트너 개념을 넘어서서 실제 형제같아요. 성격을 알고 싶으시다고요? 정훈형은 “Crazy Driver”나 “Heaven” 또는 머리를 많이 쓰는 컴퓨터 온라인 게임을 즐거해요. 그에 반해 저는 보디빌딩이나 수영같은 운동을 좋아하고요. 또한 옷입는 스타일도 정반대에요. 저는 패셔너블한 옷을 찾는 반면, 정훈이 형은 항상 실용적인 옷을 찾죠. 예를 들어 옷에 주머니가 있는지 없는지, 옷이 입기에 편한지 등등. 가장 재밌는 것은, TV프로에서 누군가가 물리학이나 숫자와 관련된 질문을 하면, 정훈이 형은 밤을 새서라도 정답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을 해요. 그외에도, 그는 좀 엽기적이거나 심오한 책들을 읽을 때마다 종종 웃음을 터뜨리는데, 이걸 보고 사람들이 그를 귀엽다고 하죠.”
나는 “율”:
남성 듀오 UN으로 데뷔했던 김정훈에게, 드라마 궁은 첫번째 솔로활동 과제였다. 뜻밖에, 율은 단지 그가 연기했던 캐릭터에만 머물렀던 게 아니라, 그에게 자신감과 아시아에서의 명성을 가져다 주었다.
한국 언론과의 이전 인터뷰에서 그는 “여러분이 알다시피, 궁에 캐스팅된 건 저에게 뜻밖의 일이었어요. 연기를 하는 다른 친구들도 많이 놀랬는데, 왜냐하면 제가 그들보다 나이도 많을 뿐만 아니라 경험도 적었기 때문이죠. 저는 첨에 이율 캐릭터를 어떻게 연기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만화 궁을 세번이나 읽으면서 캐릭터 연구를 많이 했어요.
하지만 열심히 준비를 한다고 해서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표현해낼 수 있는 건 아닐 것이다.
운좋게도 드라마 촬영이 시작되기 전 그는 어떤 팬이 남긴 커멘트를 읽었다 . “팬클럽 사이트에서 어떤 친구가 이런 말을 남겼더라구요 “정훈 오빠가 이율 역할로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저는 오빠와 율이 매우 닮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제가 율을 볼때마다 정훈오빠의 이미지가 제 눈속에 그려졌거든요.” 그 커멘트를 보고나서, 저는 율과 제가 많이 닮았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무의식적으로 율이 제 자신의 일부가 되버렸어요. 드라마 속에서 율은 많은 변화를 해요. 첨에는 부드럽고 따뜻하다가 나중에는 열등감에 사로잡히고 야망을 가진 인물이 되죠. 제 자신도 따뜻하고 온화하면서 또 한편으론 냉담한 면이 있는게 이율과 비슷해요. 율의 다중적인 성격이 저와 비슷하단 생각을 하게 되면서 저도 진심으로 연기를 할 수 있게 됐어요.
연기에 좀더 집중하고 싶었던 그는 한국의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로 편입을 했다.
높은 아이큐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자퇴:
연예계에서 활동하기 위해 김정훈은 140에 가까운 아이큐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치대를 그만두기로 결정했다. “연기자의 길을 걸어야겠다는 생각에 학교를 그만두었어요. 만약 학교로 돌아갈 기회가 있다면 치대보단 다른 전공을 택하겠어요. 연예계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 저는 뭐를 열심히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체 좀 순진하고 무감각한 면이 있었는데, 지금은 달라요. 제가 왜 이자리에 서있는지 좀더 명확해지고 있고, 현재 저는 열정으로 타오르고 있어서, 대본이 눈앞에 없더라도 제가 그걸 막 생각해낼 수 있을 정도에요. 작품이 감독에 의해 콘트롤 된다고 하더라도 제가 연기하는 부분은 여전히 저의 것이며, 그래서 저는 연기를 잘 할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할거에요.”
그는 서울대학 자연과학부의 치의예과에 다녔었으나 2003년엔 자퇴를 했다.
일본 시장 개척:
아시아에서 궁의 인기를 발판으로 그는 아시아 시장 개척 계획을 세웠다. 현재는 비(Rain)의 홍콩 에이전트인Chen Jia Ying와 계약을 맺은 상태여서 동아시아 지역에 펼쳐있는 자원과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게됐다.
“궁 덕분에 일본에서 저를 길거리에서 알아보는 사람들이 늘었어요. 이는 제가 일본에서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고 일깨워주죠.” 그는 일본에서는 가수로, 한국에서는 연기자로 집중하겠다고 말을 한다. “현재 계획으론 한국에선 연기를 일본에서는 노래를 할 생각이에요. 물론 일본에서도 연기하고 싶지만 언어의 벽이 있잖아요. 일본어를 공부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요. 하지만 전 도전하는 걸 좋아하죠.” 일본 앨범 출시와 더불어 김정훈은 12월에 콘서트를 가진다. “공연은 올 연말에 하는 걸로 스케줄이 잡혀 있고, 음반과 더불어 ‘별’에 관한 주제로 만들거에요. 앞으로는 한국노래만 부르진 않을거고 다른 언어와 다른 장르의 노래들을 부르고 싶은데, 많은 지도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그는 일본에서의 프로모션으로 바쁘겠지만, 아시아의 다른 팬들은 실망하지 않아도 된다. 그는 일본에서 활동이 끝나는대로 다른 드라마에 나올거라고 말했다. “일본에서의 솔로앨범 프로모션은 힘들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일이에요. 일본에서 콘서트가 끝나는대로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해서 여러분들이 절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수 있도록 약속할게요. 또 다양한 나라들을 방문해서 팬들과 친구들을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노래하는 것이 가장 친숙:
궁이 그에게 명성을 가져다 주긴 했지만, 그는 지금은 해체된 그룹 UN의 가수로서 알려져있다. "물론 저는 노래하는게 가장 익숙해요. 하지만 지금은 가수와 연기자의 균형을 맞추고 둘다 완벽하게 하고 싶어요. 그래서 노래할때는 제가 연기자라는 걸 잊고, 연기할 때는 제가 가수라는 걸 잊어요. 그게 제 자신감을 높이는데 도움이 많이 되요. 그래도 만약에 한가지를 선택하라면, 아직까지는 노래하는게 더 좋긴 하죠.”
연기자로서 그는 아직 초보자에 불구하다고 고백한다. 그때문에 그는 아직 직접 역할을 고를 수 있는 정도는 안되고, 다른이들의 출연 섭외와 그가 그 역할에 맞는 인물인가 아닌가하는 결정을 기다린다고 한다. 그리고 난후에 그는 자신에게 맞는 역할을 고를 수 있을 것이다.
최근 김정훈은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에서 시상자로 나선 이후에, 송혜교, 현빈, 이준기 등이 거론되고 Rain과 Jay Chou, Jolin Tsai, Jerry Yan, Louis Koo 등등도 경쟁하는, KBS와 Pepsi가 공동으로 준비하고 내년 초 촬영을 시작할 드라마, “The Greatest Distance- 가장 먼 거리”에 오디션을 통해 합류하게 되는게 아닌가 하는 소문이 돌고 있다.
투자자들은 드라마 시리즈에 관한 시청자들의 반응에 따라 Pepsi를 광고할 새로운 인물들의 라인업을 바꿀 계획이라고 한다.
만약 모든게 잘된다면, 김정훈은 내년에 “펩시 왕자”가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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