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의 공휴일인지라, 오빠가 간절히 생각나는 빠순이 12명은, 나비가 꽃을찾듯~(오빠가 꽃인건 인정. 우리가 나비???;;;;) 당연스레 오빠가 계시는 곳으로 향했습니다.-_-
제가 애초 방청인원을 모집할때, "삽질각오!!!" 라고 엄청나게 떠벌리고 다녔던 터라, (그런데도 열두명이나 온거보면 신기함;;) 그리고 전날 쇼파워 다녀오신분들이 오빠 기분 별로였다~ 라고 했었던 터라..
(기분이 우울하면 화장도 잘 안먹는듯, 얼굴도 별로 안이뻐 보이기때문;)
모두들 별 기대는 하지 않고......... 육천원이나 잘 받아가잡시고 열심히 박수치고 있었습니다.
한 세네팀의 노래가 끝나자 (세네팀이었어도 리허설+본노래 까지 하므로 꽤 오래걸림) 김정훈의 또다른 팀-_-
현성씨가 나오셨습니다. 우리오빠야랑 친하다는데 뭔들 못해줍니까요;
"김현써엉 화아이이티잉~~" 해주자!
현성오빠도 감동-_- 했는지 우리오빠야 노래를 홍보해 주더랍니다~
"땡큐~땡큐~땡큐~" 라면서;;; (현성씨도 그 노래가 젤 조치? 나도 그 노래가 젤 조아아~~;;)
제 마음은 거부하지만, 머릿속에선 벌써 그들의 "그룹화"를 인정하고 있는건지;
(당연스레)옆언니께 "언니~ 다음은 오빠겠죠?"
옆언니는, (더 당연한듯) "응".........................최정워언~~ 너 어디가써어~~ㅠ_ㅠ
정말 바로다음이 오빠였습니다-_-
갑자기 커진 웅성대는 소리와 박수소리와 함성소리..(과연 12명의 힘은 보통이 아닌겝니다;)
우와아아아아아아~~ 정말 기대같은거 하지 않았는데... 아..까 제가 오빠보고 꽃이라고 했던가요??
꽃 아닙니다 ㅡ_ㅡ; 세~~상에~ 그렇게 예쁜꽃은 없습니다! 무엇에도 비교할수없는, 말그대로 "김정훈"인겝니다!!
어떻게 그사람은 봐도봐도, 보면볼수록 더 예뻐지나요~~~ ㅠ_ㅠ
머리도 자르고, 염색도 새로해서 나나언니 말처럼 정말, 파도삘까지 나는데!!!
(요샌 정말 살맛나요! 저번주 쇼파워 방청갔을땐 1집삘 나더니, 이날은 파도삘을...ㅠ_ㅠ)
하지만! 옆에 알짱거리는 코디쪽을 향해 말해주고 싶은건 여전했습니다!
"오빠아~~~~ 옷빼고 다 이뻐요오~~" 라고-_-
처음 무대 올라오자마자, 대기실쪽에서 볼때의 다른가수들과 함성소리가 비교되는걸 자기도 알았는지;
꽤 뻘쭘해 하기도 하더랍니다.
아까 현성쒸도 해줬는데, 오빠도 안해주면 삐질까 싶어(그럴때 최모원군은 98%삐짐-_-)
"김정훈 화이팅~^-^" 해주니 씽긋 웃고
머리도 어색해할까 싶어(다~ 내 개인적인 생각임 ㅡ_ㅡ;)
"오빠~ 머리 이뻐요~~" 했더니 뒷머리 몇가닥 잡아 훑으며 쑥쓰럽게 고개숙이고 살풋! 웃더군요....ㅠ_ㅠ
첨에 오빠 등장할때, 어디선가 "김정훈씨는 리허설 안하고 본방으로 바로 갑니다~" 라고 말하는바람에
스튜디오 다 뒤집어 엎을뻔했지만 다시 "김정훈씨도 리허설 가요~~" 하고 정정해서 말해주는 덕에 참았기에,
오빠의 리허설하는 모습조차도 감사하며 감상했습니다.
아....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이사람, 카메라에 정말 많이 뿔어서 잡혀요-_-
(저번주까지, 계~속 쌩훈만 보러 다니다가 대전에 가서 기숙사에 얌전히 앉아 TV를 보는데, 이틀만에 갑지기 오빠가 뿔었다며 흥분해서-_- 모언니한테 오빠 살 열라많이 쪘다고 문자날린 경험도 있음;)
어쩜 그리 말랐는지... 오빠가 좋아하는 외계인들 옷 빼앗아 입은건지, 정말 희안한 옷 조차도 그가 입으니 아름다웠고 그상태 그대로 치마 입혀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리허설을 끝내고, 스텝들을 향해 "마이크 볼륨이 높으니 조금만 줄여달라" 고도 하고
(그의 한마디 한마디가 뇌리에 팍!팍! 꽂혀서 떠나질 않음-_-)
아아~ 오빠덕에 내 머리의 뇌 주름이 하나씩 더 느는것 같아요~ (오빠 모습 많이 많이 저장해야 하기에-_-)
그 아름다운 모습으로 노래 한번 더 불러주고 그는 천사처럼 사뿐사뿐 걸어들어가셨습니다!! (순 그짓말임-_- 덜렁덜렁 걸어나갔음)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해드리고 싶은건.......오빠 머리자른거 정말 예뻐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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