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UN본부 차량 폭탄 테러(2보)
(바그다드 =연합뉴스) 19일 오후 바그다드 북동쪽 유엔 본부가 입주해있는 카날 호텔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세르지오 비에이라 데 멜로 유엔 이라크특별 대사가 다치는 등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뉴욕의 유엔 관리들과 목격자들이 밝혔다.
유엔 직원인 파예즈 사르한은 "노란색 트럭이 카날 호텔 벽으로 돌진한 후 폭발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오후 4시30분께 발생한 폭발 현장에 군 구급차와보안군들이 배치됐으며 사망자가 있는 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유엔 대변인인 베론니크 타보는 AFP 통신에 호텔 빌딩을 뒤흔든 대형 폭발로 인해 여러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현장에 있던 AP 통신 기자는 9명이 들 것에 실려 나오는 것을 보았다고 전했다.
앞서 목격자들은 폭발지점에서 1.5 ㎞ 떨어진 주택들의 유리창이 깨질 정도였으며,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미군 소속 블랙 호크 헬기가 폭발 장소로 날아가는 것이 목격됐으며 검은 연기가 수백 ｍ 상공까지 치솟았다.
목격자들은 호텔에서 연기가 솟아오르는 것을 보았다고 덧붙였다.
카날 호텔은 이라크 전쟁 발발 전 유엔무기사찰단의 본부로 사용돼왔다.
sang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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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심심한것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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