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아니나 다를까! 여전히 하루종일 또 괜시리 가슴이 먹먹하던 날이었어요!
벌써 2년이네요.......그 날이........
그러니깐 2년전 오늘...........2004년 9월 30일.
이 날이 제가 정훈이 팬생활하는 동안 제일 제 자신을 컨트롤하기 힘든 날이었어요.
우리에게 정훈이는 각각 여러 모습이지요?
가수로.......DJ로........MC로.........연기자로..........등등
그 중에서 여러분들은 어떤 모습의 정훈이에게 특별히 더 애정이 가고 기대되시나요?
정훈이의 특별한 기교없는 맑은 음색과 목소리를 특별히 아끼는 저로선 가수로서의 모습도.....
늦은 새벽 졸린눈 비벼가며 매번 행복하게 챙겨봤던 게임 스테이션의 MC모습도......
또 율이랑님 뮤비에 달았던 댓글에서처럼 율이를 연기한 연기자로서의 정훈이의 모습도...
각각이 물론 정훈이에게 너무나 다 잘 어울려,
정훈이의 그 모든 순간 순간 모습에 나름 다 애정을 가지고 있지만
저에겐 특히, 정훈이는 DJ훈의 모습이 최우선이고 최고랍니다. ㅎㅎㅎ
제가 어느날 갑자기 빛으로 내 가슴팍 한복판을 관통해버린 김.정.훈.이라는 뭔가에
알수없는 필이 꽂히다못해 결국 검색해서 찾아간 공식홈페이지에서만 서성이다가
(그당신 가입 필요없이 열려진 공간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찌질이들도 많았고
욕설이나 인격모독 등의 이상한 글도 많아서 가끔 갔는데 갈때마다 무서웠다는..^^)
그 날..다른땐 그냥 지나쳤던..
그 곳에 올려져 있던 한 카페 홍보 글에 라디오 DJ한다는 그런 말이
구체적인 내용은 없이 그 말만 올려져있길래 도저히 궁금증을 참다못해
처음으로 다음에 가입, 그 카페라는 곳에도 가입하게 되었는데.....
아아아!
그 곳에서 처음 본 글이 바로 오늘(2003년 5월 12일) 10시부터 정훈이가
KBS 2 - R 에서 김정훈의 FM인기가요라는 라디오 DJ를 한다는거였어요~
그래서 그날 주파수도 미리 찾아보고 하루종일 그 10시가 되기만 기다렸었는데....
아~~
그때 10시가 가까워지자 얼마나 가슴이 콩닥 콩닥 거리던지......
주파수가 제대로 잘 맞는지 몇번이나 번호 확인하고 그랬던 기억이.......ㅎㅎ
결론은...그런 알수없는 인연의 이끌림인지..뭔가에 이끌려
정훈이의 030512 DJ 첫방을 함께 하면서 어느듯 041017 막방까지 장장 525일간을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매일 2시간을 함께 했다는 거.....^^
(약속이 있을시 동생에게 녹음 부탁하거나 그도 여의치않으면 엠피로 예약 녹화 설정해놓는등)
만일, 그때 그냥 지나쳤더라면
저는 결코 지금 이자리까지 오지 않았을거에요..
원래 연예인이나 뭐 그런거에 별다른 관심도 없었구 TV자체를 잘 보지 않았거등요~
아무튼
아는거라곤 이름과 공홈에 올라와있던 간단한 프로필과 몇몇 자료가 전부였는데
매일 2시간씩 어느듯 라디오를 통해서 하나 하나 누군가를 알아가는 재미와
또 그 알아가는 과정에서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내가 생각했던 이미지등)
아주 솔직하고 (때론 위험할 정도로..^^) 때론 장난스럽고 엽기적이기도 하면서
너무나 여리고 감성적인........한마디로 ..뭔가 어디로 튈지 좀처럼 가늠이 안되는 그 독특함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다보니 어느듯 김정훈의 FM인가는 그게 그냥 내 생활 자체가 되어버린 ..
뺄래야 뺄수조차 없는 그런 상태로..ㅎㅎ
그러했기엔 어느날부턴가 이젠 오프닝에서의 목소리만 들어도
그날 정훈이의 컨디션이란가......건강 상태라던가.........뭐 등등을
나름 다 파악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는데
그러다보니 정훈이가 DJ를 그만둔 그 041017 이전인 한 두석달 전부터
왠지 이번 개편때 정훈이가 DJ를 그만둘것 같은 예감이 마구 밀려오는게 어찌나 불안하던지!
왠지 모르지만........그 무렵 라디오를 들을때마다 그런 느낌이 자꾸만........=.-
그래서 그냥 마음의 준비를 나름 한다고했는데
추석전 어느 팬과의 안부 전화에 정훈이 이번 개편때도 그대로 DJ 계속하기로 한거 아냐고 하길래
아~ 그렇구나! 다행이다! 뭐 그랬거든요.
그 분 정보는 항상 100% 확실한 소스였기에..
근데,,
문제의 9월 30일.
충격의 문자들........
<소식 들었어? 후니 인가 그만둔데..박준형이 한데...18일 개편이래........>>
아아~~
언론에 보도 되기도 전에.........알흠알흠으로........먼저 알게 된......=.=
꿈에서조차 생각하고 싶지 않았던 DJ자리를 그만둔다는 정말 청천벽력과 같은
무시무시한 소식을 첨으로 접한 ..한마디로 억장이 무너지는 그 문자들..
그 문자 몇 통 받아들고서 어찌나 심장이 벌렁거리고 울렁대던지
그냥 억장이 무너지는 그런 처참한 기분!
아마도 DJ훈이와의 2시간이 이미 내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렸기에.....그것도 규칙적인 생활로......
내 생활에 엄청난 테러가 가해질거라는 엄청난 두려움에
아마도 더더욱 그냥 어쩔줄을 몰라하며 안절부절 노심초사 그렇게나 절규했던 듯!!!
(사실, 041017 막방때 방송 막판에서부터 끝나고 1시간 가량 엄청 울고 불며 힘들어했지만
실상은 이날 첫 통보를 받은 바로 이날의 심정과는 가히 비교조차 안되었다는..=/-)
요즘 신변 정리로 좀 바쁘고 할게 많아서 정신도 없고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오늘 갑자기 마음이 허해지면서 뭔가 애틋한 그리움이 마구 느껴지더니
아니나 다를까 바로 오늘이 9월 30일!......?
참........신기하기도 하지!! @.@
그래서 오랜만에 예전 매일 드나들던 내 생활의 하루의 끝이었던 그 곳.
김정훈의 FM인기가요 공홈에 들어가 이곳 저곳 게시판들 쭉 한번씩 둘러보고 그러다
그날 제가 쓴 모니터(매일 쓰는거니깐 실제 모니터링이라긴 보다 그냥 그날 방송 내용 정리)
검색해서 한 번 읽어보니........
아아아~~~
그날 그때의 그 혼란스러웠던 감정 그대로 그냥 고스란히 느껴지는게
그 시절..그 곳에서 함께 했던 이들과
(특히, 게시판 글쓰기 마지막날 눈물로 뒤범벅된 마지막 인사나눴던 영원한 우리 인가 패밀리들~ㅎ)
그 당시 여러 팬사이트에서 DJ훈이를 같이 응원하고 이야기 나눴던 그 사이트와 팬들이...
(특히, 모니터 쓰기 운동으로 엄청난 감동을 불러 일으켰던 김정훈 서포터즈 카페와 회원들~ㅎ
그 무엇보다 우리의 DJ........DJ 정훈이......
많이 그립습니다. 그 시절도.......여러분들도.......
++++++++++++
▶▶ 아래는 제가 김정훈의 FM인기가요 게시판에 쓴..2년전 오늘 이야기입니당~^^
(김정훈의 FM인기가요 공홈 게시판에 쓴 글이기에 존칭입니다. 정훈이는 정훈님으로~^.~)
2004년 9월 30일 UN김정훈의 FM인기가요
제목 : [모니터]김.정.훈 = 우주의 별과 같은 존재이어요~~
======= 별빛은 먼 우주를 날아 우리에게 온다 =======
..사라진 뒤에도 한참을 가슴에 남아서 빛나곤 하는..우주의 별과 같은 사람들이 있다.
두고두고 오래 남아서 희망으로 빛나는 사람. 우리는 누구에게 그런 존재일 수 있을까?..
로 시작된 오프닝..
아~~~오늘 오프닝은..참 묘하네요!
먼저, 제 자신이 누군가에게 우주의 별과 같은 그러한 존재로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보다는
일단, 저에게..아니, 많은 분들 가슴속에 그런 존재로 이미 기억되고 있고
또 앞으로도 영원히 빛날..어떤 한 사람이 떠올라서요..
그 분은..바로 울 김정훈의 FM인기가요의 주인장이신 울 정훈DJ님이시어요.
울 DJ님과 함께 한 시간들..2003년 5/12부터 오늘 2004년 9/30 이 시간까지...
울 DJ님께서 그 수많은 사연들에 곁들여주신 희망을 전하는..사랑을 전하는..
그 가슴 따뜻한 코멘들과 많은 이야기들..
그 방송들이 한참의 시간이 흐르고 흘렀지만 여전히 제 가슴 한켠을 든든하게..훈훈하게..
지켜주는 파수꾼 역할을 돈독히 하고 있는걸 보면
아마 울 DJ님이 바로 그 <우주의 별>과 같은 존재가 아닐까 싶어요!
제게는 울 DJ님이 바로 희망을..행복을..사랑을..웃음을..기운을..전해주는 존재거든요!
(김. 정. 훈. 짱~!! ^.~)
하지만, 과거 기억 저편에서 희망을 찾는, 현재를 함께 하지 못하는 그런 과거형은 싫어요!
함께 한 과거 속에서도 ..또, 함께 하는 현재, 나아가 함께 할 미래 속에서도
여전히 함께 하면서 희망을..사랑을..전해주는 빛나는 별이길 바래요!
그렇게 해 주실 거라는 것..
그리 우리 모두 함께 갈 거라는 거..
저..믿어 의심치 않을래요! 포에버~~~
왜냐면요?
약속하셨으니깐요.
무슨 일이 있어도 DJ자리 고수하시겠다는 그 약속...
그 약속..정말 많은 분들과 함께 했어요. 그죠?
울 DJ님 혼자만이 아닌, 울 제작진분들에게..울 청취자분들에게..약속하신거잖아요?
들으셨죠? 그죠? 울 제작진분들도..???
그 약속..
비단, 울 DJ님 혼자만의 약속이 아닌 울 제작진분들 모두가 울 가족분들께 하신 약속이어요.
울 DJ님은 울 제작진분들과 울 가족분들이...울 가족분들은 울 DJ님과 울 제작진분들이..
끝까지 서로서로 지켜주기로.......? 그렇지 않나요?
저는 그리 믿었어요..그래서 안심하고 있어요..
울 제작진분들이 울 DJ님 끝까지 지켜주실거라는 걸.......
울 DJ님이 울 가족분들 끝까지 지켜주실거라는 걸.......
그래서 그 어떤 가슴 미어지는 소식에도 귀 막고, 눈 감고, 입 닫고..저..그리 있어요.
왜냐면요?
그 약속..믿으니깐요..
함께 가는 거죠...? 포에버~~~
제 가슴속 깊은 곳에서부터 눈물비를 흠씬 흩뿌리며 함께 한 오늘 방송..
사실, 오늘 방송은 오프닝에서부터 엔딩까지 뭐 하나 나무랄것도 없이 따뜻하고..정겹고..
사랑 실은..재미난 방송이었어요.
울 DJ님께서 문자 하나하나마다, 사연 하나하나마다 곁들여주신 애정담긴 코멘들로..더..
근데..오늘 방송은 지금껏 함께 한 508일 방송 중에 젤 제 맘을 흔들어 놓은..날이네요!
그러하와 더더욱 울 DJ님 멘트 하나하나가 더 소중하고 귀하게.......다가온.......!!
밥을 1~2번 정도 해봤는데 죽밥이 되었다며 왜 죽밥이 될까요? 라는 물음과 함께
한번쯤 연습을 해서 혼자서 밥도 해먹고 그래야 되는데 항상 귀찮아 시켜먹고
하니깐 요리솜씨가 안 느는 것 같다는 말씀도..
(제가 한 요리하는데..절..부르시와요? 무보수이거든요..자격증도 있고 한데..??^^)
당신을 좋아합니다..란 문자에
아주 수줍은 듯한 웃음과 목소리로 "저도요~~"라고 하신 부분도..
(저도 덩달아 괜히 기분이 업 되었다는..^^)
쌍꺼풀 없는 여자가 좋냐? 는 사연에..
쌍꺼풀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눈이 살아있는 여자 분이 좋다고..
쌍꺼풀 있다고 무조건 이쁘고, 없다고 무조건 안 예쁘고 그런 건 아닐꺼라며
자기의 어떤 매력이라고 하신 부분도.. (지당하신 말씀이와요.^^)
사투리의 정겨움과 오해소지 여부에 관한 말씀도..다들 넘 사랑스럽고 정겹네요!!
(대구 사투리..정말 끝내주던걸요! 역시! 갱상도 분 맞네요..울 DJ님은..^^
그리고, 맞아요..우리 대구 사람들 길게 말 안 하죠? 단답형이 많다는..^^)
▶ 가수계의 원빈님(?)과 MC계의 고소영님(?)과의 환상적 만남..Hot Track 20!!
오늘은 MC계의 고. 소. 영. 으로 불리신 제향님과
가수계의 원. 빈. 으로 불리신 울 DJ님이 함께 했는데요..
울 DJ님과 첫 시간이었는데도 두 분 모두 참 잘 어울리시네요!
주거니 받거니 하는 멘트들이 참 상큼하고 사랑스러웠어요..
넘 게스트를 편안하게 해준다는 제향님 멘트에
"게스트에 따라 다르죠? 보통 남성분들한테는 제가 뭐 말을 잘 안하고요..
미모의 여성분들에겐 편하게.." 해주신다는..울 DJ님.. (그런거야~~~그랬던거야~~~? ^^)
Hot Track 20에서 20을 트웬티 or 트웨니~~로 할 것이냐 여부에 관한 실랑이도..
총 투표수에 관한 소개에..끝자리 4명을 ..어찌 읽어야하는지 여부에 관한 것도..
혁종님 소개에는 항상 꽃미남이란 수식어가 붙는다는 울 DJ님의 멘트에
꽃미남이 아닌 곧(?)미남이 아니냐? 는 제향님과의 주거니 받거니도..
<쿨의 벌써 이렇게> 노래가 왠지 슬프게 들린다는 울 DJ님 멘트에
무슨 사연이 있냐며? 꼬치꼬치 캐내려 하셨으나 실패하신 제향님 응수도..
다섯 고개 왕대박 퀴즈에서 2번째 힌트..<전국투어> 알림여부에 관한 것과
선물 내역에 관한 귀여운 주거니 받거니도...
어찌나 손발이 척척 잘 맞던지..정말 환상의 하모니였답니다.
여튼..두 분의 주거니 받거니가 참 정겹고 좋았어요..
두 분..넘 잘 맞는 게..이대로 계속 쭉 함께 했으면 좋을련만..?
특히, 오늘은 선곡들도 참..왠지 이 가을 분위기와 잘 맞아서인지..?
제 맘이 센티해서인지..? 제 마음을 많이 헤집어놓았어요!
마지막으로..유엔의 리멤버 1위를 자축하는 울 DJ님의 원맨쇼..깜찍하셨사와요.^^*
(제향님 말씀대로...정말.. 울 DJ님은 재간둥이~~!^^*)
아무튼..첫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울 DJ님과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인신 제향님과
이쁜 목소리의 성우분, 혁종님, 멋지구리 울 DJ님과 제작진분들..감사드려요..
함께 한 약속..끝까지 지켜나가고..또 지켜줄 줄 아는 믿음을 주는 우리가 되어요..^^*
김. 정. 훈. 아자~~!! (힘 내실꺼죠? 그리고 행복하실꺼죠?)
김정훈의 FM인기가요여~~~포에버~~~!
* 제가 드리는 보너스 글귀..
인생이란 비스킷통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거기엔 좋아하는 것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것이 있잖아요?
그래서 먼저 좋아하는 것을 자꾸 먹어버리면
그 다음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만 남게 되죠.
난 괴로운 일이 생기면 언제나 그렇게 생각해요.
지금 이걸 겪어두면 나중에 편해진다고, 인생은 비스킷통과 같다고.
- 상실의 시대 : 무라카미 하루키 -
+++++++++
정훈이가 보여준...보여줄 많은 모습중에서
저에겐 여전히 DJ 김.정.훈. 의 모습이 결코 잊을수없는 최고의 모습이고 2년이 지난 이싯점에서도
여전히 자연스레 절로 떠올리며 행복해할 아름다운 최고의 추억의 한 조각으로 남겨졌듯
앞으로 정훈이가 활동할 일본에서의 가수로의 모습에도......
또 연기자로서의 모습에도..............
그 누군가 다른 이들의 가슴속에 그런 정훈이의 어떤 한 모습으로든지
가슴 한 켠에 진정 살아 숨쉴수 있는 최고로 기억되고 최고로 추억되는
그런 존재일 수 있길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정훈아~ 너는 신이 내게 허락한 소중한 선물중의 하나야!
니가 선물해준 525일간의 아름다운 시간들 속에서 난 매일 행복했었고
또 그 시간이 지난 지금은 그걸 추억하면서도 여전히 난 행복하단다.
정말 고맙다. 널 DJ훈으로 만날수 있었음에.........ㅎㅎㅎ
이번 일본 음반 대박 날거야!
누나가 매일 부르짖거등...존훈 대박! 대박 존훈! 이라고............ㅎㅎ
세상을 다 가져라!
세상은 우리 정훈이 것!
세상의 중심에서 그 중심에 선 우리 정훈이를 외치고 싶다!
김. 정. 훈.
존. 훈
을...............맘껏 소리 높여......아자!^^
10월 말경부터 내년 3월까지 한국 하늘아래 없을걸 생각하니
괜시리 맘이 허해진다.
그곳엔 인터넷이 우리나라처럼 그리 발달되지 않아서 널 보기가 많이 힘들텐데
그래도 항상 응원하고 있다는 거 잊지마~~
니가 정말 잘됐으면 좋겠다......
니가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 팬들도 모두 모두 다...........
다들 행복하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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