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나신 첫 방송 한 날입니다. 네^^
(바로 전 주에 롯데월드 수영장 공방이 있었지만 그건 1월에 방송됐으니 무효!)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남들 커플 어쩌고 연인 어쩌고 해 댈때 저와 저의 동지들은 미어 터지는
지하철 인파를 뚫고 설랜드로 갔습죠.(그 때는 하루 공방이 2개나 됐답니다. 설랜드에서 끝나자마자
한강 시민공원으로 날랐음-ㅁ-)
원이랑 둘이 신나서 나사나신을 부르는 모습은 말 그대로 천사였답니다.-ㅠ-
그 때 오퐈가 미라클만 불렀어도 제가 이 지경이 안됐을 거라 생각합니다.(아무도 안 믿으신다구요?-ㅅ-)
그 날 나사나신에 삘받은 저희는 25일 크리스마스에도 칼바람에 머리 가르마 타가며 케엠 공방을 갔었습니다.
(나모 언니 말에 의하면 두번째로 가장 추운 공방이었다고 하던군요, 전 젤 추운 부천공방은 못갔더랬죠 ㅋㅋ)
댄스도 없고, 라이브도 아니었지만, 미라클에 지쳐있던 저희에겐 정말 그보다 더 이쁠 순 없었습니다.+_+
딱 1년 전 오늘이네요, 그게~
와~세월 빠르다.^^;
앞으로도 크리스마스가 되면 그 날이 생각날 것 같아요.
노망 식구들 모두 Merry Chri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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