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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아!(2003-11-07 22:20:10, Hit : 282, Vote : 12) 
 http://halfhalf.wo.to
 요새 부쩍 자주 쓰는 말...
"어쩌구저쩌구 저쩌구야말로 거시기의 '로망'이지."

귀썰미가 좋은 친구년 하나가 요새 왜 그렇게 '로망'이란 말을 많이 쓰느냐고 묻더군요. 회사에서 뭐 유행하는 유행어냐고.

걍 내가 꿋꿋이 쓰는 내 유행어라고 했습니다. -_-;;

오늘 몇몇 로망 식구들은 청주에 가셨겠지요.
그리고 아마도 모자를 뒤집어쓴 오퐈의 얼굴을 필사적으로 훔쳐보고 있으시겠지요.
우리의 인생은 왜 이렇게도 '필사적'일까요.
슬슬 잠이 오면서 센치해지고 있습니다.
하나 다행인 것은, 오늘부터는 새벽까지 이러고 있을 필요는 없다는 것인데
이게 왜 다행으로 안 느껴지고 서운한 것인지...

오늘 진실게임의 오퐈는 너무 감질났습니다.
표정은 더할나위없이 아름다웠지만, 수염을 깎아야 했습니다. ㅠ_ㅠ
그가... 보고 싶습니다. (또 눈물)
청주팀의 문자를 받을 폰도 친정에다 떨구고 와서 더더욱 슬픕니다.
이따가 프렌즈나 보면서 암 생각 없이 웃고 자야겠습니다.
이지윤  (2003-11-07 22:33:26) Modify      Delete
후니와 후니의 수염은 정말 안 어울리더라..
이젠 금욜두 새벽까지 있을일도 없고.. 일욜 오후도 후니를 볼수 없다니...ㅜㅜ
오블리  (2003-11-07 23:18:38) Modify      Delete
아~ 게임스테이션의 아쉬움을 조금잊은듯했으나 ...오늘이 금요일맞죠!!
그리구 여긴 진실게임도 볼수없었답니다.
찌짐  (2003-11-07 23:19:41) Modify      Delete
제 눈을 의심했던 그 수염....(넌 누가 어른일까요에 나온거같더라...진정으로 안어울렸음)
프라우디  (2003-11-08 02:04:30) Modify      Delete
구래도 내눈엔 꽤 남자답고 터프해 보이던데??
HAPPY GIRL  (2003-11-08 09:12:27) Modify      Delete
나두나두요~~안 어울리는 듯하면서도 꽤 멋지지 않던가요?^^
바그다드까페  (2003-11-09 23:14:49) Modify      Delete
훈아!야... 그래서 내 문자 다 씹은 거냐? 씨이~
훈아!  (2003-11-10 08:58:30) Modify      Delete
네. 그런 겁니다. 씹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털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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