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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GIRL

(2003-10-28 23:41:54, Hit : 433, Vote : 2)

뜻이 있는자에게 길이 있나니~~(윤도현의 러브레터후기!)

별 건 없지만 궁금해 하실지도 몰라서 씁니다^^;;;
오늘 러브레터 녹화 있다는 소식에 방청권 신청도 없이 갔더랬죠.
들어가지 못해도 그만(사실 안넣어주면 삐대서라도 들어갈 예정이었음-_-)이라는 생각으로 모양과 같이 간 여의도!
수많은 인파들 손에는 저마다 러브레터 방청권이 있었건만 저희둘은 뻘쭘히 줄섰다 방청권 가진 사람이 오면 비켜주는 식으로 몇분을 지켜보다 모두 들어가는 시점에 강친 아자씨를 보며 비굴하게~
해피 : "저기요~ 저희가 표가 없어서......"--->최대한 불쌍케 보이기 위한 말흐림;
강친 : (손짓으로) 들어가라!

앗싸! 오늘 지대 운 좋습니다.^0^
바글바글 다들 좌석에 앉고 모양과 전 블럭과 블럭사이 계단에 찌라시(게베스 라됴개편 공지 찌라시였던듯->오라방도 있었음) 깔고 앉았습니다. 하핫...정중앙입니다. 왠떡!!+_+

김제동 덕에 초반에 배꼽빠지게 웃고, 쿨의 지겨운 무대 지나고 윤도현 오퐈 소개!
"치대를 다니다 가수 하고, 라디오에, 영화까지.. 만능엔터네이너 어쩌구저쩌구......." ->방송들으십쇼-_-
유리 1,2절 all live로 불러주시고, 의자에 앉아 담소나누기!
윤도현이 정훈씨가 딱딱할 줄 알았는데 라됴하면서 의외로 부드럽다, 유하다고 느꼈다하니 정훈이 라됴 게스트에 따라 다르다~ 머 이런내용 오가고...

여기서 잠깐! 오퐈의 오늘 패션은 고동색 바지에 가죽잠바@@
열라 구렸습니다. 다만 모자를 벗어제끼고 광활한 이마를 보여주셨는데, 의자에 앉자마자 한 행동이 손바닥으로 이마 가리기-_-
머리를 짧게 깍았는데 영화땜에 그랬다~ 모자를 벗은 이유는 영화 홍보차 그랬다~음반활동은 마감 초읽기에 들어갔다~ 머 이런대화오가고, 노래 한곡 더 듣자하니
정훈: "활동을 유리밖에 안해서 다들 유리밖에 모르신것 같아 앨범에 있는 다른곡을 하려했더니 작가가 아무도 몰라서 안된다 그러더라, 그래서 now and forever하려하니 매뉘저가 너랑 안어울려서 안되다 그러더라, 그래서 팬미팅 때 부른 붉은낙타를 부르겠다"
붉은낙타를 열창하며 무대 위 이러저리 깡총깡총 잘도 뛰어다니며 콘서트 장을 방불케 했으나, 관객들 반응 열라 썰렁ㅡ,.ㅡ
우리 두 빠순이만 열광한듯 =_=
방청객 쪽으로 마이크를 넘기며 같이 하자 했으나, 호응 없자 오퐈 왈
"노래 모르세요?!!!"
다시마이크 가져가서 노래합니다. 이때 제가 더 부끄러웠어요=_=
오퐈는 두곡을 멋드러지게 부르시고, 앵콜 한번 없이 그렇게 가셨습니다!!!

이건 여담인데요~
모자 벗어준 것에 내심 기뻐하며 저녁을 먹다 라됴가 생방인 것 같다는 모언니의 말이 생각나 별 뜻없이 보낸 문자
"정훈씨! 오늘 붉은낙타 넘 잘불렀어요-모자 벗고 나와서 좋았어요^^"
그러고 지하철 타며 집에 오는데 문자 읽어줬다는 희소식이 들리더만요.
저 오늘 날 잡았나봅니다. 오퐈 본걸로 부족해 문자까지 읽어주시다니 ㅠ_ㅠ
너무 행복해요^0^

UnlimitedLove (2003-10-28 23: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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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문자 읽어줬단게 그 내용이군요오~~ ㅠ_ㅠ
그 동행자-_- 모언니의 폰을통해 들려오는 그의 목소리..환상적이었어요~ 모언니 땡쑤~~~!!
(전화 받자마자 바로 녹음버튼 눌렀음. 또들어야지~캬캬캬)

별빛겨울 (2003-10-28 23: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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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웃기는 방청객들이었군요...-_- 왜 호응을 안한대!!! 아.............열받아... 얼마나 민망했을까요..ㅠ.ㅠ

카타리나 (2003-10-28 23: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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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대박이네요...문자소개 듣고 내심 기뻤는데...해피님 이었네요^^
근데 왜 호응을 안하는거야...TV보며 마구 째려줘야지 -_-
그 작가도 맘에 증말 안드네 ㅠ_ㅠ

이카로스 (2003-10-28 23: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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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아아두 갈껄!~~~~~
ㅠㅠ 찬바람맞으며 갠히 싸돌아댕겼네요..ㅠㅠ

카타리나 (2003-10-29 00: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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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니 매뉘저도 증말 못쓰겠네...그 노랠했으면 호응도가 엄청났을텐데...감동의 물결이~~

후니매니아 (2003-10-29 00: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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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노래 좀 힘들어서,,,, (노래방에서 일체감놀이 하다 왕따 당했어요;; ㅜ_ㅠ)
그래도 호응이라두 해줄것이지..그 뻘쭘함을 어케 견뎠을꼬,,으윽..

도도정훈 (2003-10-29 0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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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훈이 실수 안하구 잘 불렀다니 다행이네요.. ㅜ.ㅜ
모자두 벗구,,
남자가 머리 짧은게 더 당연한 것을,, 왜 그리 숫기가 없는지,,
그 방청객들은 누구 팬인진 모르겠지만,, 공연 보러온 자세가 안된사람들이네요..
그러구두 음악을 좋아한다고 방청신청을 했을까???
참,, 진짜 어이가 짐싸서 가출하네,,

곰둘 (2003-10-29 00: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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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지났지만 생일선물 특별한거 받았구나..축하해~~~~

바그다드까페 (2003-10-29 01: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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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진짜루 축하해! ^^

꼬모(굿럭!) (2003-10-29 08: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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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다. 어제 러브레터 못간게 못내... 아쉬운...

훈&원 (2003-10-29 09: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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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and forever가 안어울리는 외모가 되다니..슬프다...-_-

돌테 (2003-10-29 10: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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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로 대박이었네!!! ㅋㅋ 축하축하

꼬모(굿럭!) (2003-10-29 12: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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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 축하한다는 말을 깜빡해서... 축하혀...

HAPPY GIRL (2003-10-29 12: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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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호응에 대해 불만이 많으신데, 쿨이며 조장혁도 그리 호응이 좋은편은 아니었어요. 그나마 쿨이 대중성이 있다보니 조금더 나았다뿐..제가 보기에 훈이를 여전히 아이돌로 생각하는 분위기였어요.
그리고, 우리 나라 방청객들이 여전히 소극적인 걸 생각하면 정훈이 등장 땐 반응 좋았답니다!^^

바그다드까페 (2003-10-29 13: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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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순이가 앞장 서서 방청 문화를 갈아 엎어야 해!!! (흑... 도현오퐈... 훈련된 우리나 좀 불러 주지... ㅠ_ㅠ)

향기 (2003-10-29 18: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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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동안 보고파 죽는줄알았는데 간만에 후니를 보아 너무너무 좋았구 노래도 너무 잘불러 좋았어요^^ (데려가준 해피언니 땅큐~~)
근데 모양?? 저 맞죠? ㅋㅋㅋ 아 글구 제가 들은반응들은 ( 너무 귀엽따~ 노래 잘하네~ 앵콜 왜 안하지? 였습니당 물론 모두 남친의 눈치를 보니라 소심하셨고요~^^;; )
근데 술취해 못들으신 ㄴ언니 ~~ 술깨셨나여? ㅋㅋㅋ

나나 (2003-10-29 2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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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어제 그게 그거였어?ㅠ_ㅠ
(이제 겨우 어제 마신 술 깨서 슬슬 여기저기 참견하는 중)

찌짐 (2003-10-29 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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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훗~업됐다..캬캬 좋았것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