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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아!(2012-05-22 13:35:16, Hit : 154, Vote : 4
 5월 20일 후기...
아깝습니다. 한 번 공연을 볼 때마다, 이게 X번밖에 안 남았구나 생각을 하면 가슴이 아려옵니다. 변함없이 아름답고 애잔한 우리 오퐈, 잘 했습니다. 다 보고 나올 때에야 아침까지 밤샘으로 바보엄마를 마친 상황이라는 걸 알았어요. 그런 피곤함을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멋지게 잘 했습니다. ^^

일반인과 관람한 지난 공연과는 달리 이번 공연은 다시 수니들과... 역시 수니의 오퐈 감상은 수니와 함께가 진리. 즐거웠어요!!! 특히 저는 이번에 크리스마스 장면에서 가슴이 많이 아프더라고요. 프랭크의 심리가 가장 많이 드러나는 명장면이라고 생각하는데, 6번이나 본 장면인데 눈물이 찔끔 나려고 해서;; 으아, 나란 파순 못 말리는구나 다시 느끼고. ㅎㅎㅎ

개인적인 얘긴데 남자 앙상블 중에서 게이 의사 역을 맡은(초반에 가짜 프랭크 역할도 하는) 남자 배우가 있잖습니까? 그 배우가 진짜 제 후배를 닮았어요. 게다가 그 후배 파일럿... ㅋㅋㅋ 제복 입은 모습도 되게 비슷함여. 그래서 공연 볼 때마다 그 후배 생각을 합니다. ㅎㅎ 공연 하도 여러 번 보니까 앙상블들 얼굴도 거의 다 외우고, 단역은 어떤어떤 역을 맡았는지 다 기억이 나고, 아~ 저런 공연을 광속으로 옷 갈아입으면서 하루 두 번이라니 개고생이구나... 엠뮤가 앙상블 돈 떼먹기로 악명이 높던데, 돈 다 잘 받아야 할 텐데 생각도 듭니다.

이번엔 이희정 아빠와의 조합을 처음 봤습니다. 소문대로...!!! 얼굴이...!!! 오퐈 두 배;; 너무 크기가 달라서 좀 괴기스럽기까지 했;;; 소문보다는 노래 나쁘지 않던데요? 정열 아빠가 애수파라면 이 아빠는 그것보단 약간 낙천적인 이미지. 특히 일인이역하는 패밀리 트리에서 댄스는 넉넉한 몸매 때문에 매우 즐거웠어요.

두 번째 다나 브렌다였는데, 사실 브렌다가 부각되는 넘버는 플라이 어웨이 한 곡이죠. 그래서 그 곡 표현에서 그 브렌다에 대한 인상은 거의 결정나는 것 같아요. 이번에 보고 나니 확실히 다나 브렌다가 좋았습니다. 꽤 긴 노래인데, 그래서 강약을 안 살리면 되게 지루할 수 있거든요. '웃는 얼굴이 예뻐'라는 가사가 있기도 하고 해서 초반엔 감정을 많이 참았다가, 마지막에 '가서 자유를 찾아' 부분에서는 확 터져야 하는데 그 고조되는 느낌이 좋아요. 완만한 곡선을 타고 확실하게 슬픈 감정이 나와서요. ^^

건명 핸러티는 핸러티의 가장 중요한 넘버 ...제목 갑자기 기억 안 나네, 그 도둑은 다 잡아야 한다는 노래에서 마지막에 중절모를 못 들어올렸다는 점이 아쉬웠고. ㅋㅋ 하도 빠른 부분이라 순간을 놓치면 끝이죠? 아마 처음 본 관객은 몰랐겠지요.

이것으로 오퐈와 모든 주요 배역 캐스팅 공연을 다 보았습니다. 짝짝짝~~~

제 수니 동료들 반대편에 앉은 여자분들 호응도 잘 하고 즐겁게 봐주셔서 고마웠는데 굿바이 직전에 크고 해맑게 웃어주셔서 호감 깎임. 이봐요들... 거기서 웃지 마셔들!!!!! 오퐈가 애써 잡은 감정이 아까운 기분이라 안 좋음!!


다음은 31일입니다. 너무 멀어서 아찔합니다. ㅠ_ㅠ
솔직히 기대 이상으로 잘 하고 있고, 흔들리지 않고 있는 오퐈를 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멘탈이 강한 남자였구나 싶어 놀랍습니다. ^^
후기 쓰는 지금도 보고 싶어요. ㅠ
육두품  (2012-05-22 16:14:08) Modify      Delete
후기 읽는 지금도 보고 싶어요ㅠㅠ
  (2012-05-22 21:18:44) Modify      Delete
훈아! 님~ 후기가 왜이리 귀여운가요? ^^
훈아! 님의 매력은 까칠함인데 그 까칠한 훈아! 님은 요즘 안 보이시네. 어디 가셨나? ㅋㅋ
화제집중  (2012-05-22 22:12:32) Modify      Delete
후기 읽으니 정말 저도 보고 싶네요 ㅠ_ㅜ
근데 굿바이 직전에 어디 웃을 데가 있죠...? 그 커다란 갈고리(?)가 나와서 형사들 데려가는 그 장면인가요?
후나이  (2012-05-23 00:05:48) Modify      Delete
훈아!님이 오셨을텐데 어떤 분일까 두리번거렸답니다ㅎㅎ. (전 4번째 줄에 앉았었어요. 더 앞에 앉은 분들은 어떻게 예매했나 무지 부러웠어요) 혼자 침대에서 노래 부를 때 '정말 어쩜 저리 생긴거랑 목소리가 똑같이 고울까' 감탄했답니다. 근데 제 옆에 저처럼 혼자 온 분이 있었는데 커튼콜 때 울 훈이에게 박수를 안 치더라구요. 어라?했는데 이건명씨한테 열렬히 박수치더군요. 그 분 팬인듯. 그래서 저도 건명씨힌테 박수 안 쳤어요, 보란듯이. 쩝 너무 유치했나요
훈아!  (2012-05-23 10:01:54) Modify      Delete
제가 원래 까칠했다뇨? 누명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굿바이 전에 프랭크가 관객들에게 '쇼가 계속되어야 하느냐?'고 묻는 부분요. 거기서 대답이 별로 안 나오잖아요;; 그러면 그걸 가지고 웃는 사람들이... ㅠ_ㅠ
후나이 님! 같은 줄에 있었어요!! ^^/ 잇힝. 그리고 님 전혀 유치하지 않으세요. 저라도 똑같았을 걸요. -_-
태민누나  (2012-05-24 00:23:18) Modify      Delete
굿바이 전에 웃는 사람들 있어도 전 이제 아무렇지않다는..10번 봤는데 10번 다 그러니깐 그냥 아무 느낌 없어요.
웃던지 말던지 우리 오빠는 전혀 동요없이 노래 잘한다는ㅋㅋ
동감  (2012-05-26 02:19:30) Modify      Delete
일주일도 안됐는데 되게 꿈 같아요. 저도 보고 싶어서 이 새벽에 이러고 있네요.
20일엔 31일이 까마득했는데 이젠 늦게 왔으면 좋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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