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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드

(2006-04-15 13:11:04, Hit : 322, Vote : 2)

예전에 정훈이가 쓴 글..^^ (훈갤에서 퍼옴)

Happy Birthday UN 벌써 일년... 정훈입니당(2001.07.26)

안녕하세영.. 정훈이요.. 방금 무주에서 스케줄 끝내구 설 와소 메니저형들이랑 피시방에 왔시요.. 아주 쬐끔 피곤하긴 하지만 형들의 끈질긴 포트리스 욕구 덕택에 이렇게 끌려서.. ㅠ.ㅠ (하하 농담이예요 메니저형들 욕하지 마요 아라쪄?? ^^*)
벌써 일년이네요 정말 노래제목처럼.. 일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구 많은 반성을 하게 하는군요 서울로 오는 차안에서 (우리의 스타렉스!!) 지난 1년을 쭉 돌이켜보니 반성할 일들이 많은 듯.. ^^ 그냥 데뷔한지 일년이 되었다구 무조건 축하하구 연예계에서의 연륜이 높아졌다구 좋아할 일이 아니라 그만큼 고쳐나가야 할 일이 더 많아진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솔직히 부담두 조금 되네요 학교 문제두 그렇구 내가 연예인으로서 보낸 1년이라는 시간에 대한 책임감두 그렇구.. 이젠 정말 더이상 신인이 아니잖아요 신인은 솔직히 무슨 실수를 저지르더라두 그냥 신인이니까 하면서 넘어갈 수두 있는 문제지만 이제부턴 그런 실수에 대해 제가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구 생각을 하거든요 (얼마전에두 실수를.. ㅜ.ㅜ)
물론 전에두 말한것처럼 마음가짐은 여전히 신인같은 자세로서 임해야 한다구 생각해요 하지만 "신인의 티"를 벗어나야 한다는 말.. 이해하시겠죠? ㅋㅋㅋ
오는 차안에서 자축파티를 했어요 댄서들이랑 코디분들이랑 메니저형들이랑.. 초코파이같은 빵으로 케익 만들어서 거기에 촛불두 아니구 무슨 종이를 길게 만들어서 불을 붙여서 가운데 꽂았죠 "추카합니다 추카합니다 유엔의 1주년을 추카합니다 ~~ " 노래두 부르구 원이랑 같이 불두 끄구.. 정말 조촐하게.. 우리끼리 했어요 끝나구 다들 그 상황의 한심함에 웃으며 즐거워했지만요..
어떠케 어떠케 하겠다.. 하는 말들은 이제 식상할것 같아서 그만 할래요 그냥 제가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야 할 길이라구 생각하구 늘 최선을 다 하겠어요 그리구 몇번을 말해두, 들어두 질리지 않는 말..

싸라앙해요오~~~~ 쪼~~~~오오오옥!!!!! (이거 넘 야한가???)

p.s 근데요.. 물론 그 맘은 당연히 이해하지만.. 도배...하시는거요.. 조금~만 자제를 해 주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그냥 운영자님께서두 관리하시기 힘드실 것 같구 또 어떤 이에겐 좋지 않게 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기분나빠하진 마요.. 내 맘 알면써!!!!! ^^

정훈군의 글을 읽고 있으면 그 아이의 꽉찬 생각이 보여 기분 흐뭇합니다.
왠지 정훈이의 팬인 저까지 퀄리티가 업그레이드 된 느낌..*^^*

글구 추신(P.S.)부분에서 도배 이야기 하는 거 보면서..
정훈이도 일반 사람과 생각하는게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 아이의 팬질..
너무 앞서나가서도..너무 지나쳐서도..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는..^^

항상 저 아이의 선택을 존중하고 묵묵히 믿어주는 거..
가끔씩 (너무 빈도수가 적은가??)은 자신을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있는 팬이 많다는 사실 확인시켜주면서..^^
그렇게 믿음직스럽고 전폭적인 정훈이의 팬이 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뒤늦은 폐인 (2006-04-15 13: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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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다른 카페 갔다가 정훈이가 예전에 쓴 글 더 많이 봤거든요. 느낌이 다 비슷해요.
그리고 유민이랑 스캔들 있었을 때, 말도 안되는 기사라며 좀 흥분한 듯 쓴글도 인상적이었어요. 어찌됐거나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딩굴이 (2006-04-15 13: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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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망 히스토리에도 있지만 이 글 아마도 지나친 승부욕으로 유진양 팬들을 노하게 하여 팬피에 피바람이 불던 어느 날 남겼던 글이라 기억되네요. 쟁반노래방에 나와서도 자기 입을 꼬매버리고 싶었다 했었고 이렇게 글까지 올린 것 보면 메이저한테 들이댔다가 맘고생 좀 했나 보네요..^^
자주 글을 올리는 편도 아니고 글을 아주 잘 쓰는 편도 아니지만 정훈이 글이 좋은건 귀엽고 사랑스러우며 연예인 특유의 형식적이거나 가식적임이 적어서예요. 다시금 보니까 새롭고 좋네요~~^^

해피엔드 (2006-04-15 13: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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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딩굴이님..
얼마전의 실수가 유진양과의 불미스런 사건이었나보죠??
방금 훈갤에 있다왔는데.. 정훈이가 예전에 쓴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네요..
새삼 느끼는 거지만, 정훈이의 글은 여느 연예인의 글과는 다른 느낌이 있어서 좋아요..^^
하긴 제가 다른 연예인 글을 읽어 본 적도 없지만.. 미루어 짐작컨대..ㅎㅎ
아무래도 정훈이 편애가 넘 심한 것 같아요..^^

훈아! (2006-04-15 15: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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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새삼 신기하네.
유진 냥은 블랙리스트에 올라가지 않는단 점이.. 우훗. (이바이바, 편애야, 그게)

에스테로데 (2006-04-15 1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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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도 '메니저' 네요. 귀엽다~^^

jasmine (2006-04-15 20: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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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프로에서 정선희한테 서울대 다니는 애가 메니저가 뭐니 하는 핀잔 듣는거 보며 정선희
얄미웠었는데 울 정후니가 메니저라면 메니저인거죠...나두 이제부터 메니저라고 써야지~~~^^

Rainy~ (2006-04-16 09: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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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가 참 너무 귀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