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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2005-11-27 20:49:44, Hit : 429, Vote : 2)

'궁', 드라마 사상 최초 극중 부모가 '연기지도'

'궁', 드라마 사상 최초 극중 부모가 '연기지도'

[스포츠조선 2005-11-27 12:46]

드라마 '궁 ' 신인연기자 많아 제도 도입

'강남길-임예진' 윤은혜… '심혜진' 김정훈 개인교습

◇ 김정훈 ◇ 윤은혜

　드라마 '궁'이 드라마 사상 최초로 연기 지도 부모 책임제(?)를 도입했다.

　드라마 '궁'을 연출하는 황인뢰 감독은 25일 주연인 윤은혜, 주지훈, 김정훈 등이 대부분 신인인 것에 대해 이색적인 제도를 통해 이들의 연기력을 완벽하게 보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드라마 속에서 이들의 부모로 나오는 중견 탤런트들이 이들을 '2대1'로 개인지도를 해주는 시스템을 통해 연기 하모니를 이루도록 하고 있다는 것.

　즉 윤은혜는 부모로 나오는 강남길과 임예진이 가르치고, 김정훈은 어머니인 심혜진이, 주지훈은 박찬환과 윤유선이 책임지고 연기를 지도하는 중이라고. 또 한 명의 주인공인 송지효는 극중 고아이기에 따로 가르쳐 줄 사람이 없지만 이미 영화 '썸' 등을 통해 연기력을 업그레이드한 상태에서 별문제가 없단다.

　'연애의 기초' 이후 10년 만에 드라마 연출을 재개한 황 감독은 "최고의 인기를 모은 탄탄한 만화 원작이 있는 데다 독특한 공간과 상황을 소재로 하고 있어 천편일률적인 기존 드라마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실제 경복궁에서 촬영을 할 수 없어 컴퓨터 작업에 많이 의존하는 등 애로사항은 많지만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8회까지 촬영을 마쳤으며 지금 추세대로라면 오는 1월 초 방영되기 전까지 12회까지는 작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궁'은 총 20부작 사전제작 드라마로 준비돼 왔으나 최근 고현정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내가 나빴다'가 제작에 차질을 빚으면서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져 1월 초에 방영되고 대신 '내가 나빴다'의 방영은 '궁'의 자리였던 2월 말로 밀리게 됐다. < 정경희 기자 gumn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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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