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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집중(2012-06-02 12:32:14, Hit : 225, Vote : 4
 이것은 해피엔딩, 쇼는 끝이 났지만 - 6월1일 막공 후기

쇼는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는데, 저는 그 여운에서 헤어나질 못 하고 있어요.
어제 무지 피곤했는데도 밤에 잠도 안 오고, 아침에도 일찍 눈이 떠지더라구요. 아.. 너무 좋았어요, 어제 공연.

어제 공연은 마치 오퐈 개인 팬미팅, 혹은 콘서트 같은 분위기였죠. 일반 관객들은 당황을 넘어 황당했을지도 모를 공연이었어요. 그치만 뭐 어때요. 앞으로 더는 없을 시간인데요. 사실 어제 그 공연 분위기에 오퐈가 이 맛있는 사탕을 우리한테 또 줄 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도 했습니다. 어제 무대 위에서 느낀 그 희열과 감동으로 그간의 맘고생이 희미해졌다면요.

오퐈는 시작부터 아주 흥분돼 보였고, 열화와 같은 성원에 무척 고무된 듯 보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훈아 님이 후기에 쓰신 것처럼 초반 노래에서 가사를 까먹는 실수가 있었죠. 들떠 있는 듯 보였고, 계속 웃었고, 그래서 걱정될 정도였어요. 공연에 진지하게 집중할 수 있을까? 흥분되면서도 맘 졸이며 보고 있는데, 버터아우터크림을 부르고 손가락 튕기고 나서, 아버지랑 한 번 껴안고 헤어지는 장면에서 오퐈 표정이 진지하게, 너무도 슬픈 얼굴로 싹 바뀌는 걸 보고 걱정을 싹 지웠어요. 애드립 작렬하며 신나게, 그리고 진지하게 연기했고, 격정적으로 노래했고, 진짜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었어요. 반짝반짝 빛이 나서, 공연이 끝나가는 게 너무너무 아까웠어요. 1부에 캐롤이 깔리며 전화 부스 나올 땐 속으로 '아 이런 제길' 막 이랬다니까요.

그 어느때보다 열정적으로 프랭크를 연기해 준 오퐈한테도 고맙고, 오퐈의 막공을 함께 신나게 만들어준 배우들한테도 고맙습니다. 특히 이정열 배우, 손가락 튕기고 오퐈한테 '이 순간을 늘 간직하도록 해라' 하는데 순간 울컥. 오퐈 땀도 많이 닦아 주시고, 고마워요. 진짜 아버지 같았어요.ㅎㅎ

어제 밤에는 무지 할 말이 많은 것 같았는데, 하루 지나 막상 글로 쓰려니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뭐 정말 너무너무 좋았다는 거밖에는. 정말 오퐈 수니 인생 최고의 날이었습니다. 앞으로 언제 이런 순간을 느껴보죠..? 오퐈 콘서트 가면 이런 느낌 받을 수 있는 건가요? ㅠ_ㅜ


저도 파일 남깁니다. 5월31일 저녁 공연입니다. 요것도 개인소장 부탁드려요.
제 건 공연 풀 음성이에요. 좀 기니까, 심심하고 캐치미가 그리워질 때, 혹은 장거리 이동시 들으세요.ㅎㅎ
아, 물론 오퐈 나오는 씬들만. 나름 고음질로 녹음한다고 용량이 좀 크니까 주의하세요.

막공 음원도 있는데 흥분해서 박수치느라 휴대폰을 방치해서 고음에서 많이 깨져요. 그래도 듣고 싶으신 분 있으심 편집해서 올릴게요.

http://bigmail.mail.daum.net/Mail-bin/bigfile_down?uid=Ev.zQ6sbJfktWb.VLTR_-.PrpK-8MhBr







태민누나  (2012-06-02 12:46:50) Modify      Delete
흑..안받아집니다.ㅠ
하늘별  (2012-06-02 12:59:01) Modify      Delete
후기와 음성파일 감사합니다>< 저는 파일 받아져요 주소 복사해서 새 창에 넣으면 돼요 :)
저도 '이 순간을 늘 간직하도록 해라' 이 부분 울컥했어요. ㅜㅜ
마지막공연...꿈만 같아요
아직도 벅차 있어서 잘 표현이 안돼요. 곧 정리해 봐야겠죠
막공 음성도 완전 듣고싶어요 ㅠㅠ
jh짱  (2012-06-02 12:59:27) Modify      Delete
안빋아 진다는..받고 싶어요^^
훈아!  (2012-06-02 13:01:53) Modify      Delete
후기를 읽으니 지금도 막 가슴이 뜨거워지네요. ㅠ__ㅠ 어제 오퐈 모습 진짜 못 잊을 것 같아요.
화제집중  (2012-06-02 13:15:34) Modify      Delete
하늘별 님 말씀처럼, 주소를 복사해서 새 창에 붙여넣기 해보세요. 아직 잘 되네요. ^^
막공도 편집해서 내일 올려드릴게요.

저도 어제 오퐈 모습 못 잊어요. 멋지고 멋지고 또 멋졌죠. ㅠ_ㅜ 오퐈 사..사랑해~
BE정상인  (2012-06-02 16:11:33) Modify      Delete
후기랑 음성 감사해요. 수니들에게 이런 기회가 또....왔으면 좋겠어요.
동감  (2012-06-02 17:17:31) Modify      Delete
저도 졸린데 잠이 안와서 미치겠어요. 심지어 배도 안고파요 ㅠㅠ
몽롱하니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이러고 있네요. 넘넘 행복한 시간이었던 지라 후유증이 오래 갈거 같아요.
막공 음원도 기다릴게요. 고맙습니다.
하늘별  (2012-06-02 22:40:46) Modify      Delete
오늘 나가는 길에 mp3에 넣고 계속 들었어요 너무 좋네요 ㅠ 제가 문의쪽지 하나 보냈어요^^
나나  (2012-06-03 20:42:35) Modify      Delete
저도 이정열 배우가 오퐈 뺨에 손을 대고 아버지 같이 말하는데 울컥했어요.
  (2012-06-04 02:04:30) Modify      Delete
중간에 심장이 벌렁벌렁한 사건으로 속이 타들어갔지만 함께 한 그 순간만큼은 정말 설레이고 행복했던 최고의 팬질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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