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__)(--)
어메입니다.
오랫만이오~ 다들 강령하신지요~ㅋㅋㅋ
전 다모폐인은 아니지만, 주위에 하도 다모폐인들이 많아서 이렇게 하오체를 가끔 씁니다.
어제 저의 귀가 상당히 간지러웠습니다.
여차여차해서 알아본 봐론 음캠 뒷풀이에서 저의 얘기가 오고 갔다 하던걸요-_ㅠ
맞아요!!
그렇습니다!!
제가 요새 시들해졌습니다ㅠ_ㅠ
사는것도 사는것~
인생사가 다 그런것이겠지만,
슬럼프가 제게도 왔나 봅니다.
사는게 허무하고,
무엇보다도 저의 불안한 퓨처가 저를 미치게 합니다.
결혼은 해야겠는데, 하기는 싫고(솔직히 남자가 없습니다-_ㅠ)
직장은 관둬야 하는데, 일자리가 없고(경제가 너무 안좋습니다)
살은 빼야겠는데, 식욕은 날로 늘어만가고(생식은 거의 간식용입니다)
성형을 해야겠는데, 성형의 용기가 나질 않고(눈을 째야 할지, 코를 높여야 할지, 아님 둘다 해야하나=_+)
등등등
그래서 요새는 자주 술을 풉니다.
인생이 괴롭습니다.
어제 집에 오다가 문득 생각하니, 저라는 여자가 무재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 빠순이와 최모군을 무재주라고 말했던 기억이 있는데,
소녀도 무재주의 노처녀였습니다.
괜히 최모군이 안쓰러워보입니다.
또 있습니다.
잡팬인 제가!!
가수한테는 홀딱 빠져서 허우적데도,
드라마에는 눈길도 안주던 제가!!
드라마에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무슨 드라마라고 밝혀야 하는지 원-_ㅠ
어찌나 이렇게 되어서
일요일 아침마다 잠도 못자고 시계 알람 맞춰놓고 겨우 일어나 드라마 보고 다시 잠이 듭니다.
고2짜리 사촌동생과 이불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이불을 움켜쥐며 "어떻게~ 어떻게"를 연발합니다.
그렇습니다.
일요일 아침에 하는 1%의 어떤것에 미쳤습니다.
남주인공이 여자주인공 손목을 자주 낚아 챕니다.
저도 이 손목좀 누가 낚아 채줬음 정말 좋겠단 생각을(험;; 비참하군요-_ㅠ)
글이 상당히 길어서 제가 다 부담스럽습니다.
암튼, 자리를 뜨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그래도 중이염 수술로 인해 귀가 안좋은데,
어제는 계속 귀를 후벼뎄답니다.
저를 미워마십시오.
반겨주시진 않겠지만,
돌아가고 싶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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