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에메랄드

(2003-12-01 19:51:23, Hit : 407, Vote : 4)

훈이가 좀 더 뜨지 못하는 이유, 과연 뭘까요?

가입인사 한 마디 남겨 놓고 이런 글 올리려니 쑥스럽네요.
다른 분들은 어떠셨는지 모르겠는데, 어제 '쇼 행운열차' 보고 나름대로 화가 나서 이렇게 그간의 두더쥐 모드에서 과감히 탈피해 밝은 데로 한번 나와봤습니다.

간만에 TV에서 얼굴 보니 예쁘고 반가운 마음이야 여기 계신 분들과 마찬가지였더랬죠. 문제는 훈이가 아직도 그런 프로에나 얼굴을 비춰야 할 레벨 밖에 아닌가 하는거죠. 훈이 보다 춤을 제외하곤 가창력이나 외모나 도저히 견주고 싶지 않은 애들이, 그것도 훨 어린 것들이 정상의 자리에 떡 하니 올라서는데 왜 우리 훈이는 아직 일요일 오전 거의 아무도 보지 않는 프로에나 얼굴을 내밀고 있어야 하냐구요.

지난 4월에야 팬이 된 제가 감히 할 말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기획사를 너무나 잘못 만난 것 같아요. 라디오에서 가끔씩 기획사 사장 얘기를 들을 때면 거의 깍두기 아저씨 삘 밖에 안 나고, 애 스케줄 잡는거나 음반 홍보 하는 걸 보면 구멍 가게 수준을 못 벗어난 것 같으니...

지금도 이 길을 위해 탄탄대로를 버려야 했다는 것만 생각하면 안타까워 죽을 지경인데, 그런 애를 허접 프로에서 보고 나면 그 안타까움이 분노로 변해버려요(제가 좀 다혈질이거든요. 예, 경상도 맞습니다, 맞고요).

제가 훈이 팬이 된 이후의 나쁜 점 하나, 훈이보다 뜬 애들은 무조건 미워한다는 겁니다. 아무리 봐도 기획사 잘 만난 것 외에는 이유가 없어보이거든요. 비방하면 짤린다고 해서 구체적 거명은 절대 않겠습니다.

인생 역전 *또라도 당첨되면 연습실도 제대로 갖춰주고, 노래 트레이닝도 제대로 시켜주며, 홍보 확실히 해 줄 수 있는 기획사 하나 차려주고 싶은데, 초등학교때부터 추첨 따위와는 워낙 친하지 않아서 그건 불가능할 것 같고, 이 안타까운 마음 어찌할까요?

예전에 라디오에서 이 적이 훈이 기획사 사람들 무섭다고 했던 것 같은데, 혹 기획사 옮긴다고 하면 우리 애, 맞을까요? 팬들이 힘모아 기획사 옮겨주기 운동 같은 건 안 하실라나?

바그다드까페 (2003-12-01 20:18:27)

Modify Delete

지당하신 말씀~ 절대 동감입니다!!!
걸핏하면 피곤해서 입술 찢어지는 애, 부산으로 광주로 앵벌이 내둘리는 김사장을 비롯해서
럭셔리 컨셉 양복에 흰 양말 신겨 내보내는 코디에 이르기까지... 라븅 식구들 생각하면 정말 하나 같이 짜증나죠. -_-
(권장할 것까지는 없겠지만... 노망에서 타가수 비방은 법적 제재 사항이 아니랍니다. 언닌, 참~ 조 아래... 이기찬 씹히는 거 보시구두... ^^;;)

이지윤 (2003-12-01 20:25:10)

Modify Delete

후니 연예인 하면서 진짜 밴 한번 탈수나 있을련지,,요즘 1집 애들도 다 타고다니는데,,불쌍한 훈...

카타리나 (2003-12-01 20:28:41)

Modify Delete

입술 튼아를 꼭 그 프로그램에 출연 시켜야만 했던가 부터 좀 있으면 한다는 싸인회...
그 조그만(?) 안경점에서 뭔 싸인회을 한다는건지 정말 짜증나고 걱정된다는....
들리는 소문으로는 4집까지가 계약만료라는 얘기도 있고...
보호차원에서 안경점을 가야되나 -_-;;;

지나누나 (2003-12-01 20:31:38)

Modify Delete

첨엔 저두 얼마만의 훈인가..하고 신났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ㅠ_ㅜ
제발..후니가 아니었더라면 보지 않을 프로가 아닌, 후니가 안나와도 챙겨보게 되는 프로에 나와줬음 좋겠어요.
가지고 있는 조건보다 못나가는 현실 생각하면..맘 찢어집니다..(에휴...저...오늘밤도 가정을 돌보지 않고 한잔해야하나요...ㅠ_ㅜ)

그린티 (2003-12-01 20:31:52)

Modify Delete

정훈의.. 정훈에 의한.. 정훈을 위한.. 기획사 설립은 저의 소망이기도 합니다. -_-

해후 (2003-12-01 21:25:09)

Modify Delete

라븅을 빨리 벗어나야 해욧!!!!!!!!!!!!!!!!!!!!!!!!!!
내 눈엔 이쁜 울 후니...근데 대중을 휘어잡는 카리수마가 좀.....;;;;

딸기소녀 (2003-12-01 21:35:40)

Modify Delete

절대동감이에요. 기획사의 힘이 가장 크다고 하더라구요 연예인은.. 오빠를 봐서 좋긴한데
'쇼 행운열차'는 좀....

나나 (2003-12-01 22:19:40)

Modify Delete

냉정히 말해 노력 부족과 그로 인한 실력 부족이 아닐까요?
없는 재능이라도 노력하면 생길 수 있는데... 전 정훈이가 아주 재능이 없진 않다고 보는데(춤마저도!) 그놈의 게으름이 문제라고 봐요.
이젠 아르바이트생도 아닌 주제에 여전히 아르바이트하는 애처럼 구는 정훈이가 제일 큰 문제죠.

오블리 (2003-12-01 22:24:29)

Modify Delete

동감 백만개!!
문제의 그프로 보고나서 저도 같은 생각으로 심란했거든요....
솔직히 지난주 나이트 출연소식 접한후부터 쭈욱~~~~
지성과 미모를 다갖춘 얘를 잘 키워주지도 못하는 소속사 정말 싫어요!!
얼굴알리려는 신인들이나 나올만한 프로에 얘를 내보내는건 대체 무슨 생갈인지.

이지윤 (2003-12-01 22:34:16)

Modify Delete

어제 쇼 행운열차 마지막에 노래부르는 조항조 아자씨를 보는 순간,,역시 라븅! 두명씩이나 섭외를 했군...

훈아! (2003-12-01 22:52:10)

Modify Delete

풋, 네, 재차 확인... 타연예인 비방은 여기선 자유.. (쿨럭) 공지사항만 지키시면 됩니다. 저도 솔직히 정훈이보다 뜬 사람은 죄다 싫더군요! (명쾌!)

Piaoliangⓒ (2003-12-02 00:18:50)

Modify Delete

유엔 밴 안타나요?? (죄송..-_-;;1집부터 팬이지만 모르는게 많습니다..)
밴 안타면...뭐....타나요???

우리정훈 (2003-12-02 03:28:27)

Modify Delete

어쩜! 저도 * 또복권 사는 이유가 정훈이 기획사 차려 주고 싶어서 인데요...
라븅에서 한시바삐 벗어나게 해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