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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아!

(2006-01-20 00:25:36, Hit : 723, Vote : 7)

http://blog.naver.com/yun20010405

[기획 릴레이] 4회 감상

(이미지 출처는 디씨 궁갤~)

아, 정말이지... 오늘은 배불렀습니다.
마이 나오시더군요. 오프닝 화면부터... 솔직히 지금까진 나온 장면 다 외울 수 있었는데, 오늘은 살짝 아리까리합니다. 그만큼 많이 나오신 게죠.
세상 사람들은 발연기다 뭐다 하지만, 사랑에 눈이 멀어 뵈지 않는 저로선 걍 화면에 잡힐 때마다 시원하게 오줌싼 겨울날처럼 부르르 떨립니다. (비유가 여성스럽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예, 사실 낮에 회사에서 팀원들이 사슴 연기 가지고 저 놀렸습니다. 하지만 악으로 깡으로 버틴 5년 경력, 넘버투 언니 말마따나 일당백일 되는 사슴 빠순이가 뭐... 괜찮습니다.

오늘은 주인공이셨으니까요!!!

교복이 우찌나 잘 어울리는지, 설이 지나면 스물여덟이라고 누가 믿겠어요. 반에서 윤은혜 속일 때의 그 환한 미소도 압권이었어요. 하지만 무엇보다 희한한 구경은 사슴의 '다림질' 구경이 아니었겠습니까? 경상도에서 태어나 자기 손으론 밥 한 번 안 차려먹었을 귀한 막내아드님께서 다리미를 손에 처음 잡아보신 것은 아닌지 의심됩니다. 어쨌든 드라마 하니 이런저런 구경 맘껏 해서 너무 좋습니다. 특히 앞으로 애정행각이 더 끝내주게 펼쳐질 엄마 화영 씨와 가비압게 팔짱 끼기 시작하셨군요. 그녀의 손이 사슴의 뺨을 스칠 때, 정말 전 '졸라' 부러웠습니다.

"내 자리야, 내 자리라구." 부분은...
솔직히... 개인적으론....
이것도 지문으로 '눈빛' 해주면 안 될까요? 비겁한... 정면승부스럽지 않은 생각을 한 것이 사실이나,
제가 직업적으로 자주 하는 조언 중에 있는 말인데, 어렵다고 자꾸 피하면 안 됩니다.
이런 난이도 있는 독백 대사, 정말 다른 극에서 해보기도 쉽지 않거든요. 연습해라, 아가야.

자꾸 외부 사이트에서 사슴이 또 무존재화되는 것이 아쉽긴 하나, 첫술에 배부를 순 없는 법.
다음 주 수요일에 왕자 볼 생각에 지금부터 두근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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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말머리 보이시죠?
명색이 팬사이튼데, 김정훈이 언급된 드라마 감상은 필수란 생각에.. ^^;;
약간은 강제적인 방법을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지금부터 요 게시글에 4회에서 사슴이 좋았던 부분 민망했던 부분 댓글로 자유롭게 달아주세요.
달아주신 분 중 한 분을 제가 지목해서 5회의 감상을 숙제로 드리겠습니다.
부담 갖진 마세요. 즐기자고 모였잖아요? ^^

나나 (2006-01-20 00: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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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안다는 사람 중에 뽑아야 댓글 많이 달리는 거 아냐? ㅋ
은혜만 치마 짧삼. 입술에 바람만 좀 빼면 유진이 버리고 은혜 택한당께~

딩굴이 (2006-01-20 02: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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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쳐드시느라 못 봄~ 왜 술약속은 죄다 목요일인게야~
날아라 사슴아~

꼬모 (2006-01-20 08: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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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제 술 마신다고 늦게 드가서 거의 끝부분에 윤은혜만 살짝 봤음...
궁의 압박은 윤은혜의 퉁퉁 부러터진 아랫입술임...(도저히 심취 안됨..)
그래도 오빠나오는 부분에서는 쏙 빨려드가는 기묘한 정신상태...
음하하하 오빠 제발 많이 나와줘~~~

HAPPY GIRL (2006-01-20 10: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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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연기 좋던데요. 미모도 훈륭하시고. 그래서인지 제일 재미있었음.^^

명자아줌 (2006-01-20 10: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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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판부터 얼굴을 들어내신 오퐈~ 이런 감개무량할때가 있나 ... 너무 쬐금 뵈주신 용안때문에 이거 앞부분만 나오고 안나오는거 아니야 했더만 왠일도 꽤 많은 분량의 얼굴출현 오~~ 연기도 수준급이였소~
(아들녀석 엄마 궁 재미없어.. -_-" )

해후 (2006-01-20 10: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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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과 상관없이 옵퐈야만 많이 나오면 그 회는 재밌다는.....
다림질 하는 캡쳐 눈이 뒤집혀서 찾고 있는데 없음 ㅜ_ㅠ

오렌지 (2006-01-20 11: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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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훈오빠만 많이 나오신다면 그 회가 재미있다고 느껴지는 것 같아요^^
회가 거듭될수록 연기가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아 보기좋아요.
단, "내 자리야..."라고 말한 대사 부분은 좀 어색했지만요

마스코트 (2006-01-20 1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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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리야'는 생각으로 하는 게 나았을 것 같았다는 생각...직접 내뱉으니깐 뭔가 어색...
15% 란 시청률이 신기할 정도로.... 오퐈부분만 재밌음.
채경이 부분은 가끔 재밌기도 하지만.... 만화 장면을 재현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한 듯.
진행이 느려 지루하기도 하고...갈등구조가 약하기도 하고....

슬아,뚝! (2006-01-20 12: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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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수욜날 잔다고 못 본 덕에 (빠심부족..ㅠㅠ) 다시보기로 보고 어젠 꼭 볼거라고 눈에 불을 키고 봣음죠..
음..."내자리야"의 어색한것은 모두가 느낀거군요? 전 오빠에대한 마음이 약한건줄 알고 나름대로 안어색하다고 되뇌였답니다..ㅡㅡ;; 암튼, 어제는 너무 느려터진듯한 느낌이었어요. 오빠얼굴은 많이 봐서 좋았고, 저렇게 앵기는 여자애가 부러웠고..(오빤 요동도 없었지만..) 담주 수욜이 빨리오길 기다릴뿐입니다..ㅠㅠ

미호 (2006-01-20 12: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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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훈이 연기가 다 좋았다죠^^;눈빛과 미소에서 슬픔이 묻어 나오는듯 해
훈이 나올때 마다 애처로웠습니다.
드라마는 생각보다 좋아요~워낙에 황인뢰감독 팬이라그런지 느린전개도 오히려 좋습니다^^;

늦바람 (2006-01-20 13: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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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오퐈만 많이 나오면 재미있습니다!! (점점 더 많이 나오시길...)
교실앞 복도에서 윤은혜와 이티인사 하고 쑥스러워서 머리 긁적거리던 장면 너무 귀여웠어요~
모니터링 해주는 친구는 입술을 너무 자주 내민다고 하더군요..

눈쌓인소나무 (2006-01-20 13: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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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퐈야가 젤로 많이 나온 4회 최고!!!
첫 장면....화영씨와의 전화통화에서 오퐈야의 "I miss you, too" 를 듣고...
사랑스러움과 부끄러움에(니가 왜!)
온 방안을 뒹글었습니다.

BE정상인 (2006-01-20 13: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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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것보다 제가 젤 감격스러운 때는 매회 시작할 때마다 김정훈이란 이름과 고 예쁜 얼굴이 함께 뜰때인거 같아요..ㅠ 4회에선 다림질 하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우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