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는 나나 언니가 넣어둬~ 나 엪티피 안 됨. 곧 나감.
정훈은 새드송, 나는 너를 사랑한다 라는 두 장의 싱글로 깊은 슬픔을 리얼하게 표현하는 발라드 싱어로서의 이미지를 강렬하게 남겼다. 하구치 쿄고가 작사 작곡한 세 번째 싱글 '그대를 만난 날부터' - 투명도가 높은 퓨어한 멜로디를 가진 발라드 넘버 - 에서는, '계속 당신을 원해왔어'라는 마음을 스트레이트하게 표현, 싱어로서의 폭넓은 잠재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하지만 평소 '슬픔의 감정을 전하고 싶다'던 그에게는 이 곡은 커다란 장애물이 되었던 모양이다.
"('그대를 만난 날부터'를 처음 들었을 때의 인상은) '슬픈 노래가 아니잖아!'였어요... 농담입니다. 하지만 순수하고 상쾌한 멜로디였고, 제가 잘 표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무척 고민했어요. 주위 스태프들은 '슬픈 곡이 아니지만 무척 정훈에게 어울려'라고 말해주셨지만,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하지만 실제로 노래 해보니까 무척 기분 좋게 부를 수 있길래 '내 노래구나!' 싶었습니다. 주의를 기울였던 것은 감정은 막 치달아가더라도 절제해가며 불러야 하는 부분이 많았던 것. 프로듀서와도 '더 표현을 절제하되 감정은 그대로' 같은 지시를 많이 들었어요. 그 뒤에 최후의 애드립에 '라라라'라고 노래하는 부분이 있는데 여러분이 펜라이트로 객석과 일체가 되어 함께 부르면 감동적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너무너무 좋아해서 어쩔 수가 없다 하지만 '앞으로 한 발자국을 내딛지 못한 채였어'라는 섬세한 남성심리야말로 '그대를 만난 날부터'의 포인트다. 정훈 자신은 누굴 좋아할 때 어떤 식으로 접근할까?
"스태프한테도 '이런 일본 남자는 많은데 정훈은 어때?' 그런 질문을 받았는데요, '저는 도박하지 않아요'라고 했죠. 이런 남성상은 한국에는 없기 때문에 오히려 공감하는 것이 어려울 정도였어요.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그 사람에게 특정한 상대가 없다면 열심히 접근해야죠."
커플링은 댄스 뮤직의 테이스트를 넣은 'endless sorrow'를 수록했다.
"라이브나 디너쇼에서 모두가 즐거워할 수 있는 업템포의 곡이 필요해서요 데모를 들은 순간 무척 기뻤어요. 라이브는 가수로서의 기쁨, 보람을 맛볼 수 있는 행복한 장소죠."
지금은 중국드라마 촬영중이다. 여름 이후로는 일본에서의 음악활동도 더욱 본격화할 듯하다.
"일본에서도 첫 정규앨범이 나오고, 콘서트 투어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여름 동안 일본어를 확실히 익히도록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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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일본어 공부 타령은... 츳.
그래도 미모는 만국공영어니.. 훈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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