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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아!

(2006-02-23 00:33:20, Hit : 433, Vote : 13)

http://blog.naver.com/yun20010405

블로그에 썼던 울분의 글, 게시판 활성화를 위해서 재탕. -_-;;

드라마 방영이 시작하면서부터 내 가슴에 수많은 상채기를 냈던 연기력 논란...

그래서 결국 '닥치는' 방법으로 나를 방어하고 있다.

오늘 친구와 저녁을 먹고 닥본사하러 집으로 향하는 길에 그녀가 궁을 잠깐 봤었다며 말하길,

"내가 보기엔 주인공들 다 비슷비슷하게 못하는 것 같던데. 너 때문에 좋게 봐서인지 몰라도 오히려 김정훈이 제일 잘 하는 것 같았어. 왜 사람들은 걔가 특별히 못한다고 그러는 걸까?"

그래서 대답했다.

"걔가 특별히 예쁘게 생겨서지."

주지훈과 비슷하게 못해도 정훈이는 더 욕먹는다. 더 예뻐서.

(팬 입장에서 이런 말 하면 웃기게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난 진심으로 믿는다)

농담처럼 한 이야기지만 꼭 농담은 아니다. 얼굴이 좋으면 속내용은 별로여야 한다는 사람들의 편견은 꽤 뿌리깊다. 주지훈이 칭찬받는 건 그가 주인공이어서이기도 하지만 덜생겨서이기도 하다. -_-;;

나는 김정훈이 연기하는 율에 만족하고 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해주길 바라는 욕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면, 적어도 다른 신인 연기자들과 같은 기준으로 봐주었으면 좋겠다.

이건 여담이지만, 드라마몹의 모 컬럼니스트는 아마도 엄마친구아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신 분인 듯하다. -_-;; 김정훈이란 캐릭터가 애초 반감을 사기 쉽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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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기.. 갤러리방에 수줍은 업데이트가 있습니다.

나나 (2006-02-23 00: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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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진심으로 저렇게 생각해.
다 잘난 놈이니 특히 더 못하는 걸 찾으려 애쓰는거지.(병이 깊음)

눈빛 (2006-02-23 00: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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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 없지만..)저도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요.^^; 딴 얘기 일수도 있지만, 축구를 예로 들어봐도, 안정환이나 이동국 굉장히 잘하는데도, 늘 평가 절하에요. 근데 얼굴이 영(^^;) 아닌 선수 들은 상대적으로 비슷한 실력인데도, 높은 평가를 받더라구요. 팬의 덮게를 씌우지 않거나, 저 놈 연기 얼마나 잘하나 보자~라고 보지 않으면 정훈님 연기 절대 못하지 않거든요.(제 주위에선 그냥 별생각 없이 궁 보는 분들..다들 긍정적 평가거든요;)..발성만 조금만 더 신경쓰신다면(가끔 목소리가 느무 힘이 없으셔서 연기가 어색해 보이는것이..있긴한거 같아요)..좋을거 같아요. 주지훈이 다른건 둘째치고 우선 발성이 좋더라구요. 정훈님도 발성과 호흡만 정리하시면..앞으로 무궁한 발전을 보이실거 같아요. ^^..헤헤..글이 길어졌네요..^^;; 튼, 율이 연기 절대 나쁘지 않아요~~!!

딩굴이 (2006-02-23 02: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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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얼굴이지만 가수가, 그것도 재수없을 정도로 잘난 넘이 연기한다니 어디 잘하냐 두고보자는 고약한 삼보...나도 가수가 연기하면 얼마나 잘 하는지 유심히 보게 되더라구...

화제집중 (2006-02-23 02: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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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역할때문에가 가장 크다고 생각.
솔직히 다 고만고만하더만
주인공처럼 매일같이 버럭질에 싸가지행동하라했음 오퐈가 쵝오 먹었을겁니다.
오퐈성격에 사근사근 말해주시기 넘 힘들잔아요 흥
리봉이가 오퐈역할했음 오나전 욕먹었을거라 생각(뼛속깊이빠순모드)

동감 (2006-02-23 02: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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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진심으로 글케 생각해요. 넘 예뻐서.. 싱크로율 200%라 더 욕먹는거 맞다구요..ㅠㅠ
보고 싶은 만큼 보이는 경우도 많잖아요. 앞으로도 계속 저 예쁜 얼굴땜에 깎일걸 생각하니..ㅠ_ㅠ

HAPPY GIRL (2006-02-23 08: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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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퐈가 완벽해서 시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번건 캐릭터 탓이 크다고 봅니다.
그 얼굴에 신이 역 했으면 더 씽크로율 1000%였을지도. (캐안습)
살짝 기본이 어설프긴 하지만, 지금정도면 아주 훈륭하다구요, 정훈이!

명자아줌 (2006-02-23 08: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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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컥! (악플다는것들 일일이 찿아내서 흠씬 패주고 싶퍼~~~~ ㅜ.ㅜ)

해피엔드 (2006-02-23 10: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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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고 잘생긴 사람에 대한 자격지심이나 선입견 때문에 그런거죠..
원래 완벽한 사람을 보면 결점 찾고 싶어하는 것이 우리네 정서 아닌가요??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정훈군의 연기를 보며, 차기작에서는 더 잘할 것 같은 느낌이 팡팡..^^

황성혜 (2006-02-23 12: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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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유엔 노래하는거 처음들었다는 사람이 정훈이 노래 잘해서 놀랐다며 노래는 최정원이 다 하는거고 김정훈은 얼굴마담인줄알았다고 한 글이 생각나네요. 팬이 아니어도 정훈이가 제일 감정도 잘 살리면서 자연스럽게 하는것같아요. 주지훈군이 발음이 정확하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뭉개때는 아주 뭉개던데,또 목소리에 감정이 없고 오직 한가지 톤으로 말하니 씬이 길어지면 지루하게느껴지던데 캐리터 덕을 넘 보는거 같아요. 그래도 혹시나하고 기웃대다가 안좋은 글들을 보면 가슴이 아파요

미니메이 (2006-02-23 20: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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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드라마몹 리뷰 저도 봤어요. 술한잔 걸치고 쓴거 같더군요

해피유엔 (2006-02-24 01: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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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원 일일이 붙잡아서 설명할수도 없고,. 저만 그렇게생각한게 아니군요! ㅠ 정말 동감.
오늘 아침만해도 어떤 드라마보니 남자연기자(이름기억안남. 얼마전 엑스맨에서 나왔었음)
완전 연기력 끝내주더만 ㅡ.,ㅡ 목소리 삑사리 나고 그외에도 둘러보면 꾀 못하는인간들 많던데
정훈을 태클걸 건 모람.. 후.. 정훈아.. 어쩌겠니 잘생긴걸.. (퐈순)

정훈느낌 (2006-02-25 00: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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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드라마몹 리뷰봤어요. 옆에있음 한대쳐야할분위기의 삭막한 글.ㅡㅡ 그사람 드라마 발로보다못해 코로 봤다봐요,ㅡㅅㅡ 퐈라서 이뻐보이는면도 있겟지만 다른애들도 다 고만고만한데 유독 훈니마까는글 정말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