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글빨도 없습니다. 엄청난 기억력도 없습니다.. 알아서 해독해 주세요...)
저로썬 이런 거금을 들여 공방가기는 또 처음입니다..
소극장이다. 구석탱이지만 앞자리다. 라는 부푼 기대감을 안고..
공연장을 들어서는 순간..망연자실...................
이건 구석탱이도 너무 구석탱입니돠..
(이런 좌석을 돈받고 팔다니..드라이아이스를 옴팡지게 들이마셔서
산소부족과 두통에 시달리며..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조명은 어찌나 뜨겁던지....아직도 머리가 아픔니다...ㅠㅠ)
대충대충 시간이 흐르고..오퐈가 등장하였습니다.
검정색 정장을 입은 오퐈는 참으로 단아하였습니다..
그새 살도 많이 빠졌구요.. 머리도 단정하고..
개인적으로 눈은 보지 못했습니다..;;
옆모습만 오지게 보다가.. 채소연이 가사적은 종이를 꺼내드는 바람에..
마이크 사이로 어설프게 보이던 옆모습 마저 잘 보지 못했습니다..
'꿈에서 본 거리'를 컨닝해 가며.. 부르셨구,
일찍 오셔서 시간이 남아 앞에 당구장에서 당구치고 오셨답니다...-0-
(그 시간에 가사 외워 오셨으면 좋았을거슬...
근데..진정 당구로도 살이 빠지나요.?)
뭐라뭐라 유영석과 이야기를 나눴지만.. 전 내용이 기억나질 않네요..;;;
잠시후 등장한 채소연과 함께 알라딘의 주제가를 부르셨습니다..
"A Whole New World"....... 오퐈는 그럭저럭 부르셨습니다..
썩 잘부르신건 아니지만.. ;;;
근데..채소연이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제 기억으론 한소절도 똑바로 못불렀습니다..영어를 읽지 못하는걸까요...
제가 다 민망하더군요..ㅠㅠ)
할튼...가사도 적어왔으면서.. 노래 지대로 망치는 바람에..
오퐈께서 여자부분까지 가성으로 부르는 성은까지 베푸셨습니다..
결국 듀엣곡은 엉망이 되고.............
둘다 무안해 하면서.. 그럼 그대안의 블루 라도 부를까요 어쩔하고 하다가..
뭐.. 그냥 넘어가고 인사하고 들어가셨습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우리나라 듀엣곡 부르지..
왜 어려운 A Whole New World를 선곡하여서..
채소연 덕분에 오퐈가 빛나는 무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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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이벤트때 우리 언니들이 선물을 타는 일이 두번이나 버러졌습니다~~
기쁨니다..ㅋㅋ
언니들..다들 잘 들어가셨나요~~
오늘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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