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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2004-11-28 21:45:41, Hit : 380, Vote : 7)

국회시사회 캡쳐

정말 예쁘죠? (왜 그 기사 사진은 그 모냥인지...-ㅅ-)

오늘 아직 DMZ를 못본 어메와 서울극장에서 4번째 관람(마지막이라 믿고 있음)을 했습니다.
어메를 기다리고 있는데 표 파는데서 어떤 아가씨(학생으로 추정)가 김정훈 나온다고 DMZ 보자고 하더군요.
그녀의 남친이 매몰차게 거절했는데... 쫓아가서 헤어지라고 말할뻔 했습니다 -_-+

오늘 극장은 감격스럽게도 제일 앞줄 빼고 꽉 찼더라구요... ㅠ_ㅠ
반응도 좋았어요 + __ +(물론 중간까지)
특히 제 옆자리 언니는 빠순이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온 장면을 즐거워 하며 보더군요.
관객들이 가장 즐거워하며 본 장면은... 빠순이들이 제일(혹시 저만?) 싫어하는 오퐈의 빨간 빤스씬이었습니다.

보고 나오는데 혹시 훈이 욕이라도 할까 조마조마...=_=
한무더기의 대학생들은 나가면서
'반공영화 본 기분이야'
'아우~ 나도 군대 가고 싶어'
'마지막엔 올림픽 다큐멘터리까지 보여주네'
등등의 말은 했지만 다른 때와는 달리 다들 즐거워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역시 아무리 허접하고 재미없는 영화라도 객석을 꽉 채우고 보면 볼만한 법인가봐요.

무엇보다 그 일행 중 한 여학생의 말이 인상적이었어요.
'우릴 업시켜 주는 영화야'

학생... 복 받을겨... ㅠ _ㅠ

- 참! KMTV 생큐에서 언제 까불지마 시사회 현장 보여줬나 봅니다.
KMTV 홈 메인에 가면 '김정훈 주연의 까불지마 시사회 현장'이 떠있습니다 -_-
혹시 이거 녹화하신 분 계시면 대여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스코트 (2004-11-28 22: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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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제 오늘 일반인이랑 보러갔어요.
민망한 장면에선 고개를 들지도 못하고 있었지만, 오늘 같이 간 언니가 재밌게 봤대요. "휴~" 얼마나 다행이던 지...
신랑이랑 또 봐야겠다고 할 땐....감격해서 안아줄 뻔 했어요.
관객은 정말 의외로 많았고....남자가 더 많은 것 같았고... 나이 드신 분들도 많이 보던 걸요.

HAPPY GIRL (2004-11-28 2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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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갔던 메가박스는 2회 연속 매진!(비록 소상영관이었지만, 큰 상영관에 자리 비는것보다 작은 상영관 꽉 차는게 기분이 더 나은듯)
마스언니 말대로 남자가 대부분이고, 특히, 옆자리 아저씨 너무 좋아하면서 보셨어요ㅎㅎ

어메징(?)훈~★ (2004-11-28 23: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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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깔쌈하게 나오셨다 @ㅠ@
나름대로 지루하지 않게 재미나게 봤어요 ㅋㅋ
아무리 주말이라지만 그 정도의 점유율을 보여서 놀랬삼 ㅋㅋ
정말 마지막에 올림픽 다큐만 편집했더라고 나름대로 반공영화 재미났었을텐데 ㅋㅋ
어제 메가박스에서 초조하게 매표현황을 지켜보던 이규형이 생각난다는 ㅡ.ㅡ;;;;
한번 더 보라면 정말 기꺼이 볼 수 있는데 ㅎㅎ

후나이 (2004-11-29 00: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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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제 보고 왔습니다. 신촌 아트레온 2시 40분. 참고로 인근 최고의 개봉관.
근데 토욜 오후 시간인데 극장 안에 들어서니 헉! 20여명이 옹기종기.
ㅠ.,ㅜ (제가 감기에 걸려서요) 관객이 많은 곳도 있었다니 다행이네요.
모 영화는 워낙에 얘기를 많이 듣고 별 기대없이 봐서인지 그런대로 아기자기하더군요.
빨간 빤스 입은 장면도 생각보다는 그리 민망하진 않았고
(제가 응큼한게 아니라 워낙 엄마모드라 ㅎㅎ)
오히려 총에 푸욱 눌리는 찌찌가 더 민망하던데요. 다른 사람들 눈에 띄었나 괜히 흘끔거렸슴다.
울 후니 연기는 썩 잘 하지도 또 그리 못 하지도 않고 그럭저럭.
박건형이 죽고나서 우는 연기가 젤 낫던데요.
영화보는 내내 오만가지 생각이 왔다리갔다리 하더군요.
혹시 일본에서는 자기네들에게는 없는 이런 특수한 상황 때문에 먹혀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고.
휘유 울 후니 빨리 떠야 되는데 썩은 동앗줄 말고 튼실한 동아줄을 찾아얄텐데.
암튼 영화보고 하나는 확실히 배웠습니다. 총은 배때기를 쏴야한다는 것.
정은챈가(맞나요? 그 키작은 아저씨) 그 분 말마따나 쏠 일도 없겠지만...

선물 (2004-11-29 01: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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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터뷰 동영상은 못봐?
또 보고싶은데 볼 사람이 없다... 수다떨며 봐야 재밌는데... 일반인은 자니까...

BE정상인 (2004-11-29 11: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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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군요..이쪽은 개봉하는 날도 관객수가 별로더니(아홉쌍의 커플과 저...ㅜ_ㅠ) 어제는 주말임에도 그닥 사람이 많지가 않더라구요..; 옆관에서 하는 나비효과는 미어터지더만...
오늘은 또 어떤지 한번 보구 올께요..하하하

미션정훈 (2004-11-29 18: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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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또 볼까?^^

로시 (2004-11-29 18: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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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제 일욜날 조조로 봤시요~^^
생각보다 울아빠뻘 되시는 분들이 많더구만유~
전 무지무지 잼있게 봤는데....
막내리기전에 더 보고싶구만......^^
이번영화로 더 떴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