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하나 살리는 취지에서 또 한번 어려운 집필을 시작합니다.(나*야 이제 됐냐? ) ㅡ.ㅡ +++
우선..이번 야심만만은 제 첫 방청임에도 제가 이렇게 기억을 못하는 절대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다들 안믿으시는데, 우리오퐈 이날 너무 맹활약을 하셔서..기억할게 너무 많았습니다.
나중엔 그냥 흘려버려서..기억이 도대체 나질 않아요.
우리오퐈 없었으면 이날 질문에 맞는 제대로 대답한 게스트 한명도 없었을것이고, 엠씨들에 기죽어서 질질 끌려가는 분위기였을거예요.(과장은 좀 했지만 암튼 울시키가 너무 자랑스러워요.ㅡ.ㅡ)
다만 편집이 어떠냐에따라 달라지겠지만 어쨋거나 현장서는 우리오퐈가 최고였다니까요~!
항상 그러셨다지만 이날도 오퐈는 무대위에 가장 늦게 올라오셨습니다.
(언젠간 가장 늦게 올라오는것이 당연시되는 날이 꼭 오리라 믿어요. 불끈~)
오늘의 게스트 - 고수,강성진,송지효(영화'썸'의 주인공들이래요..) VS 정훈이,정원이,유진
영화 '썸' 홍보차 나온거 뻔히 아는판에, 고수가 이런데 나와서 영화얘기 하는거 이상하지 않냐고 반문할때부터 알아봤습니다. 나누는 질문과 대답들이 정말 지루하고 재미없었어요..ㅠ_ㅠ
우리오퐈는 계속 지루해하시다가 틈틈이 방청객 확인하시고 눈인사나눠주셨습니다 ^0^
그러다가...그만 기지개를 켜시는데 남방 제일 아랫단추가 안잠겨 있는 관계로 배꼽이 노출되셨고,
오퐈만을 바라보고 있던 빠순이들 일제히 술렁대기시작했죠. ㅡ.ㅡ;; (어디선가는 숨넘어가는 소리도 들렸습니다..누구였지?ㅡ.ㅡa)
아랑곳 않으시고..다시 두번째 기지개를 켤때..오퐈만 바라보던 빠순이들..일제히 오퐈에게 눈치를 주기 시작했습니다.
손으로, 입으로, 동작으로..배꼽을 가리키자..오퐈 당황해하시며 한참 못알아들으시다가 결국 아셨습니다.
저렇게 당황해하시니..차라리 갈쳐주지 말걸하는 후회도 잠시 했습니다만 오퐈 배꼽은 이쁘셨고, 배도 매끈하셨습니다.
특히 벨트의 화려한 장식 -큐빅이 수많이 박힌...- 오퐈 미모만큼 눈부셨습니다.
참! 오퐈의 의상 - 비둘기빛 바탕에 잔 꽃무늬가 있는 남방에 까만 바지.머리는 컬 없는 쫙편 머리.
영화홍보 끝나자 잠잠하다못해 지겨워하시는 오퐈가 입을 푸셨습니다.
사람을 보면 느끼는 첫 인상이 있다시며 게스트분들에 대한 첫인상 쭉 나열해주셨죠.
강호동-잘먹게생겼다/박수홍-여자많게생겼다(강호동-그여자들 소개시켜달라고 조를것같다고하시기도..)/김제동-성실하게생겼다/고수-무엇이든 고수다.. -->오퐈다운 평가였어요.
(지금부턴 그냥 생각나는대로 오퐈의 얘기만 적을께요..순서가 뒤죽박죽일거예요..)
**라디오에서도 하셨던 싸움얘기 그대로 하셨습니다.
중학교때 반장이 됐는데 형님이 싸움한번해야 반장으로서 애들이 깔보지 않는다해서 숙제안내는 어떤놈과 한판 붙은 얘기요.
박수홍은 혹시 저학년이나 유치원생 아니였냐구 묻고, 급기야..혹시 여학생과 싸운거 아니냐고..
그래서 오퐈야 책상에 한족팔 앞으로 쭉뻗고 고개를 묻는 그 특유의 자세로 엎어지셨습니다.
**만약 24간만 내게 남아있다면..
정원이가 재미없어도 되냐며..솔직히 전 교회에 가겠습니다 ㅡ0ㅡ 하면서 주절주절 대답하고..(기억안나요)
나중에 훈이가 수습하면서 "전 절에 가겠습니다. 정원이 데리고.." 이런 내용..
**오퐈야는 자신에게 터프하다고 말해줄때 좋다고 합디다.(아..기억이 이렇게 단편적일수가..ㅠ_ㅠ)
**애인이 생겼을때 애교가 생기는 것에 대한...재연하는 게 있었어요
유진-우리 멜로영화보자~
오퐈-아니야 코미디가 재미있어~!
유진-난 맬로보고싶어~
오퐈 -코미디보자~
유진-난 멜로~...
오퐈-발 동동 구르며 어깨 좌우로 흔들며 온몸을 떨며 "아잉~~" (방청객 뒤집어졌습니다.특히오퐈퐈순이들..)
**우리동네 사람들(강호동,김제동..등 경상도쪽)은 터프하다고 하며 애인과 전화하는거 또 재연..
유진- 정훈이오빠~
오퐈- 니 지금 몇시가! 빨리드가라~!
라고하시며 설명하실땐.."가시나~"라는 표현까지 쓰셨습니다.정말 터프해보이고 싶으신가봅니다.
**어렸을때 미국사람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오퐈 어렸을때 영어를 일찍 접하시고(정말?) 하늘에 비행기가 날아가면 "헬로우~"라 인사해서 동네사람들로부터 미국아이인줄 오해받으셨답니다. 클수록 까메지셔서ㅠ_ㅠ 동남아쪽 아이로, 그다음엔 중국인, 일본인 순으로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유진이 연거퍼 바람을 맞자..
박수홍과 강호동 그래도 이쁘다며 샴푸광고 들어오겠다고 위로해주는데 우리오퐈 그래도 디제이잖아요..한말씀 거듭디다."유진씨 요즘 노래가 윈디잖아요~" (오오~~ 오퐈의 순발력 +_+)
**시간이 지나면서 오퐈의 진가가 발휘되는데..생각보다 못한 친구 애인에게 하는 거짓말 맞추는거였는데
선뜻 손을 들고 제가 1위 맞추겠다고 하시며 답을 말하시기도 했고(결국 1위맞췄음 ),1위부터 5위까지 나온것중 4개는 자신도 즐겨하는 거짓말이라고..
어찌나 잘하시는지 방청내내 뿌듯했어요.(오퐈는 정말 연애박사..ㅡ.ㅡ)
**그 와중에 정원이에게 바람나오는데서 멀리 앉으라고 손수 의자도 뒤로 밀어주시고, 바람맞은 정원이 머리좀 보라고 거울도 건네주시고 다정스런 모습 보여주셨습니다.
**남들은 잘 따진다고 할지 몰라도 강호동 진행하는데 틈틈이 껴들며 하실말씀 다 하시고, 박수홍의 반응을 분석까지 하여 이런 반응땐 바람이 나오더라며..정원이에게 다른 답을 유도하기도 했어요.(정원이 하나도 못맞췄어요..)
분명히 그날오퐈가 맹활약했는데..
어쩜 제 기억상으로 이렇게 써보니..오퐈야가 왜이리 조용하셨을까요..?ㅠ_ㅠ
대체 뭘 보고 온건지 기억이 안나요...
그냥 이쁜 오퐈 배꼽과, 빤히 쳐다보신후 나눠주신 눈인사때문에..정신이 혼미해서...ㅠ_ㅠ
긴 녹화가 끝나고 들어가실때도 무대에서 사라지기 직전(마치 깜빡 잊을뻔 했다는듯)우리에게 인사해주시고 가셨어요.(오퐈..너무 황송하자나...)
방송은 10월 4일이라는 소문이 있어요.
편집만 고수위주로 안된다면..울오퐈 많이 나올거예요..ㅡ.ㅡ
다음엔 후기 쓸 각오로 맘먹고 가서 꼭 적으면서 방청할께요..
마음의준비를 안하고 간터라 ..(나*양이 저런 몹쓸병에 걸릴줄 누가 알았겠어요..ㅡ.ㅡ)
기억력의 한계를 실감하며..이만 씁니다.
암튼 울오퐈 이뻤어요..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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