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김정훈 '스크린 외도'…'호텔 코코넛' 주연
UN의 멤버 김정훈이 영화 <호텔 코코넛>(감독 이규형)에 주연으로 발탁되면서 배우의 길로 들어선다.
그간 비밀리에 연기연습을 한 김정훈은 지난 18일 <호텔 코코넛>과 억원대의 출연료 계약을 맺고 9월 말부터 강원도 횡성 등지서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간 김정훈은 몇몇 시트콤을 통해 깜짝 연기실력을 펼쳐왔지만 굵직한 작품에서 연기를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훈은 <호텔 코코넛>에서 순진하고 이지적인 군인 '지훈' 역을 맡아 영화의 전체 흐름을 주도할 예정이다.
김정훈측은 "몇몇 시나리오를 검토해 오던 중 김정훈의 이미지에 걸맞다고 판단해 출연 섭외를 받아들였다"며 "조심스럽게 연습을 준비해 왔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그의 끼를 제대로 보여준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호텔 코코넛>은 80년대 청춘스타로, 흥행감독으로 명성을 얻은 이규형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게 될 복귀작이다. <호텔 코코넛>은 남침용 땅굴을 찾아내는 특수부대의 이야기를 다룬다.
비무장지대(DMZ)를 사이에 둔 남북한 부대의 긴장과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 등 긴박했던 남북의 대치 상황이 함께 다뤄진다. 여기서 김정훈은 땅굴수색조로 활약하며 극의 내레이션까지 맡는다.
현재 작품은 약 35%의 진척상황을 보이고 있으며, 클론의 멤버 구준엽 등이 자신의 촬영분을 이미 끝마친 상태다.
12월 초 한·일 양국에서 동시 시사회를 시작으로 관객들을 만나게 될 전망이다.
강수진 기자 kanti@h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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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와~주연이다..억대네?
2. 나레이션? 아싸~
3. 강수진 기자 하이루~
12월까지 어케 기다려요...잇힝~~
(사진은 겜스테이션한다고 할 때났던 초췌의 극치였던..그 사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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