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스러웠지만 영화라는 생각에 최선을 다했어요!” UN의 김정훈이 영화속에서 여성 속옷을 입고 구보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공개돼 화제다.
김정훈은 지난 9일 오후 일본 도쿄 긴자 마루노우찌 토에이 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영화 ‘DMZ, 비무장지대`(감독 이규형)에서 이같은 장면을 선보였다.
김정훈이 이번 영화에서 여성 속옷을 입게 된 것은 ‘자대 배치 받기전 여자 팬티를 입고 자면 좋은 보직을 받을수 있다`는 소문에 따른 것.
김정훈은 자신뿐 아니라 대학 여자친구에게 부탁해 자대 모든 동료에게 나눠준다.
하지만 이날 공교롭게도 군기가 빠진 김정훈의 소대원들에 대해 단체 기합이 내려지고 이 과정에서 김정훈의 속옷 차림이 공개된다.
이 장면의 아이디어를 낸 이규형 감독은 "`여성 속옷을 입으면 총알도 피해간다`는 이야기는 월남전때부터 있었던 것"이라며 "군생활의 진솔한 면이 그대로 묻어 있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DMZ, 비무장지대’는 비무장지대에서 수색부대원으로 근무했던 이규형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박정희 대통령 시해 사건(10ㆍ26사건)과 12ㆍ12 사태 사이 3개월간 비무장지대 수색부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도쿄=윤경철 기자(anycall@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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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느낀거지만..
울 오라방 옷 심하게 촌스럽네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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