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김정훈 커플, 한류스타 성공예감
[스포츠서울 2006-06-30 14:02]
[스포츠서울] 인기드라마 ‘궁’의 윤은혜(22·왼쪽)-김정훈(27) 커플이 차세대 한류스타로 성공을 예감했다.
두 사람은 일본을 방문해 ‘궁’의 프로모션과 팬미팅 등 2박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지난달 24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100여명의 취재진이 몰렸고, 팬미팅에도 1000여명의 일본팬들이 찾아와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일본 언론은 실제로 존재하고 있는 일본 황실과 드라마 속에 가상으로 그려진 한국의 황실을 비교하며 많은 질문을 쏟아냈고 드라마의 뛰어난 영상미와 높은 시청률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기자회견에 이어 진행된 팬미팅에서는 ‘궁’의 하이라이트 동영상과 NG 장면이 상영됐고 가수 하울이 무대에 올라 드라마의 주제곡을 불러 갈채를 받았다. 인터넷을 통해 일찌감치 ‘궁’을 맛본 일본팬들은 두 주연배우와의 만남에 감격하며 게임기와 팬레터 등 많은 선물을 안겼다.
가수 출신인 윤은혜와 김정훈 모두 베이비 복스와 UN 활동 시절부터 일본에 알려져 있었지만 일본에서의 성공 가능성은 김정훈 쪽이 조금 더 높은 편이다. 한류팬들의 대다수가 여성인데다 미소년 스타일의 외모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김정훈은 10월께 발매될 일본어 음반을 위해 다음주부터 녹음에 들어가며 꾸준히 일본어 교사에게 개인교습을 받을 계획이다. 그의 새 음반은 전부 새로운 일본곡으로 채워진다.
윤은혜는 일본에서 돌아온 뒤 KBS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의 촬영을 시작했다. 7월부터는 충북 영동에 마련된 세트장에서 지낼 계획이다.
김도훈기자 d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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