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다시 뭉쳤다…해체설 딛고 4집 발표
‘UN의 REUNION!’
남성듀오 UN(유엔)이 해체설을 딛고 1년7개월 만에 4집 앨범을 발표했다. 그동안 유엔은 항간에 나도는 해체설로 마음 고생을 적잖이 했다. 최정원은 KBS 2TV ‘뮤직뱅크’ MC,MBC 시트콤 ‘아가씨와 아줌마 사이’ 출연으로,김정훈은 영화 ‘호텔 코코넛’ 출연으로 각자 바쁘게 활동했던 탓이다. 그런 시선을 의식한 듯 최근 발표한 4집 앨범 제목은 ‘REUNION’(재결합). 특별히 ‘UN’부분은 다른 색깔로 강조했다.
오랜만에 뭉친 멤버들은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정훈은 “따로 활동하다 둘이 같이 활동하니 너무나 좋다”고 밝혔다. 최정원은 “불화설도 알고 있다. 그러나 각자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어 따로 활동했던 것일뿐 우리 사이는 매우 좋다”고 강조했다. 최정원은 지난해 말 탈장 수술과 오른쪽 무릎,왼쪽 어깨 수술을 하는 등 건강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최정원은 “올 초에는 시작이 참 안 좋은 최악의 해라고 생각했지만,김정훈이 많은 힘이 됐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허니문’(작사·작곡 최수정). 시원한 느낌의 디스코곡이다. “부담없이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만드는 음악이다.”(김정훈) “R&B 위주의 가요계에서 ‘유엔스러움’을 지킨 노래다.”(최정원) 타이틀곡 외에 ‘연인들의 바다’(작사·작곡 윤영준)도 두 멤버가 ‘강추’하는 곡. 최정원은 “유엔이 처음 시도하는 장르”라며 “보사노바풍의 리듬이 특징적”이라고 소개했다. 최정원은 또 “초심으로 돌아가 누구를 만나도 열심히 인사할 것이다. 최고로 겸손한 유엔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 이재원 jjstar@sports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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