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많이 걱정했는데 문제 없이 무사히 관람을 마쳤습니다.
후기는 음... 먼저 한국에 돌아간 언니들이 제대로 써줄 거라고 믿고;; ㅋㅋㅋ
어둠의 딸들인 이쪽 언니들이 음침하게 콘서트장에서 꼬리를 감춘 후에, 다른 한국팬들은 정훈이와 만나는 시간도 가진 듯하군요. 부럽다!!
저는 앞쪽 왼편에서 공연을 보느라 내내 '우리 정훈인 정말 머리가 커....?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으나, (각도상 옆모습만 보임) 가끔 이쪽으로 노래 부르며 걸어오시면, 쟤는 어째 저렇게 예쁘게 생겼을까. 내가 사랑에 빠졌던 2000년 겨울과 마찬가지로 예쁘고 또 예쁘다.. 하면서 완전 뿅 상태에 돌입하고는 했습니다. 콘서트가 시작하고 세 번째 곡이 시작했을 땐 왠지 감정이 북받쳐 울먹이기까지..
소원 푼 것 같아요. 남은 일정은 서비스일 뿐... 하느작하느작 놀다가 돌아갑니다.
아마 불렀던 노래 리스트가 나오면(누군가가 분명 올려줄 거야) 기억을 재생해서 후기를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훈이는 '서툴고 귀여운 일본어'를 컨셉화한 듯, 일본어로 멘트할 때마다 정말 죽도록 귀여웠습니다.
하지만 아직 공부 많이 해야 해요. ^^
일본어 노래를 도합 8곡, (시리우스 두 번)
한국 노래를 4곡,
팝송을 2곡 불렀습니다.
2월 28일에 새 싱글이 나오고, 그 싱글 제목은 '새드 송'인 듯. 미디엄 템포의 노래입니다. 앉아서 부르더군요.
춤은 추면 누가 쫓아와 죽인다고 했는지 완전 사양. 하지만 마지막 앵콜 무대에서 꽤 열창과 락적 무대매너를 보여줘서 힘겹게 참았습니다.
콘서트 분위기는 꽤나 얌전했던 듯...
앗, 아는 사람 집에서 자고 일어나서 컴질, 예의가 아닌지라 여기서 줄임다!
넘버투! 내가 먼저 글 남길 줄은 상상도 못했지? 기다리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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