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에 없던 저자사인회에 무사히 다녀왔어요.
전에 갤러리에서 누군가가 오퐈 책내면 좋겠다고 댓글달아서 제가 속으로 코웃음쳤는데 정말 책이 나왔네요?
그리고 책 나오고 나서는 팬사인회하면 좋겠다고 해서 설마설마 하지마! 했는데 그것도 사실이 되었네요?ㅎㅎㅎㅎ
결과적으로는 아주 은혜로운 상황이 된것 같지만요.
일본팬들이 많이 와줘서 두번다 복작복작한 분위기에서 잘 끝났어요.
그래도 제가 보기에는 한국팬이 더 많았던것 같은데...
일본팬들 대단한게 두번 모두 참가한 사람들이 많이 보여서 얼굴이 익숙했어요.
기껏 1시간짜리 사인회를 보려고 일주일 간격으로 한국을 오가다니 정말 돈들 많으신가보다,,,,
오퐈는 말할 것도 없이 두번다 예쁘기 그지없었어요. 눈에 별박은 것도 변함없고
이전에 중드할때 올라온 사진들 보면서 돼지라고 놀렸었지만 이번에 오퐈 모습은 늘씬하고 아름답고 기품이 좔좔 흘러서 지나가던 일반인들이 내뱉는 감탄사에 제가 괜히 흐뭇 뿌듯 기특b
대부분은 광화문 사인회처럼 쭉 줄서서 받는게 보통인데 강남 사인회 가셨던 분들 혹시 살짝 쪽팔리지 않으셨나요?
가운데 싹 비어있고 한사람씩 나가서 이목이 다 집중되는 와중에 뭐랄까요 왕한테 뭔가를 친히 하사받는 기분?ㅎㅎ
어쨌거나 오퐈는 한명한명 눈 맞춰주고 잘 웃어주고 요구사항 잘 들어주고 그 정도면 친절하게 서비스 좋았다고 생각되요.
광화문 사인회에서 저는 아이 이름으로 사인을 받았는데 오퐈가 나이를 묻고는 아직 공부시키지말고 마구 놀게 하라고 그렇게 말을 해줬어요. 하지만 우리 아이는 오퐈 머리랑은 전혀 다른데-_-
저도 오퐈한테 할 말이 있었지만 마주보니까 정신 혼미 횡설수설 지금까지도 자책중이예요.ㅎㅎ
나중에 선물챙기러 오는 매니저한테 들이대서 잠시 얘기를 할수 있었거든요.
오퐈한테 들어오는 배역이 다 순진한 범생이 캐릭터라 고사한다는데,,,,(진실은 저 너머에)
어쨌거나 드라마 계속 생각중이고 앨범나오면 예능도 간간이 할 계획이라고 했는데 정확한 것은 나와봐야 알겠지요?
학다로 팬이 되어서 처음으로 오퐈보러온 팬들과 한국말 꽤 하는 일본팬들과 얘기할 기회도 있었는데
오퐈가 멋있다고 모두들 너무 좋아했어요.
오퐈한테나 저희들한테나 처음이자 마지막 저자사인회일텐데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시간이 된것같아 기뻤어요.
제가 애때문에 나가봐야 해서 급마무리,,,써놓고도 너무 두서없어서 죄송해요.ㅠ_ㅠ
강남 사인회에서 오퐈한테 부탁했던 셀카인데 잘 보이려나요.
광화문에서는 오퐈한테 웃어달라고 부탁해서 제가 직접 찍었는데 오퐈가 너무 빙구같이 나와서 차마,,=.=
어쨌거나 가장 중요한 것은 오퐈는 여전히 예쁘고 사랑스럽고 안늙었다는것. 이게 포인트예욯ㅎㅎ
혹 사진이 안보인다면 링크 클릭해주세요.
http://cfile202.uf.daum.net/image/231FD33956CD23072FD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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