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만난 날부터
기분 나쁜 듯한 말로 괜히 널 상처준 것
몰랐던 게 아니야
남은 한 발자국을 못 내디디고 있었어
처음 만났던 그날부터
변하지 않는 이 마음을
지금 웃지 않고 들어준다고 해줘.
똑바로 쳐다봐줘.
망가질 것만 같은 따뜻함을 이 팔로 살짝 안아주고파
널 느끼고 싶어
그 머리카락을, 그 손가락을, 그 촉촉한 눈동자를
너의 마음을
계속 널 바라고 있었어.
너의 별것 아닌 작은 한마디에
또 힘을 내는 나를 깨달았을 때
언제부턴가 이 마음은
너 하나로 흘러넘치고 있었어.
너에게 있어 난 어떤 존재일까.
친구로 돌아가지 못하더라도
얼버무리지 말고 들려줬으면 좋겠어
너의 진실한 답을
누구보다도
누구보다도
너의 웃는 얼굴을 지켜보고 싶어
옆에 있게 해줘
흔한 말밖엔 할 수 없지만
널 사랑해
계속 널 지켜주고 싶어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자
입맞춰줘.....
지금 바로 지금 바로
너의 모든 것을 끌어안고 싶어
마음을 녹이고 싶어
그 머리카락을, 그 손가락을, 그 촉촉한 눈동자를
너의 마음을
계속 널 바라고 있었어.
망가질 것만 같은 따뜻함을 이 팔로 살짝 안아주고파
널 느끼고 싶어
그 머리카락을, 그 손가락을, 그 촉촉한 눈동자를
너의 마음을
계속 널 바라고 있었어.
처음 만난 날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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