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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2005-05-28 23:47:37, Hit : 446, Vote : 4)

롯데월드 공개방송 후기

평소엔 오프닝도 잘만 하더니... 오늘은 엔딩이었습니다 ㅠ_ㅠ
그 덕에 무지하게 오래 기다렸고 엄한 애들 많이 봤죠.
오프닝은 화장실 가느라 못봤지만 유니였구요... 두번째는 어느새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뚜띠였습니다.
이재진, 은지원, 데프콘, 고연우 등등이 나온 후 2부 엔딩으로 나온 오퐈들 -ㅁ-

오퐈는 흰옷에 머리가 차분해서 보시는대로 정말 천사같았구요 눈이 어찌나 반짝반짝 하던지 오퐈 눈빛에 눈 머는 줄 알았슴다 -ㅅ-;(오바)
얌전하게 '그녀에게'를 부르던 중 어느 소절에선가 최군이 가사를 틀렸는데 자기 틀린건 맞다고 우겨도 남 틀린건 꼭 웃고 가야 하는 오퐈, 이번에도 웃어주셨습니다.
최군에게 감사 백만개를...

MC와 짧은 인터뷰는... 위의 동영상을 보시면 압니다.(너무너무 예뻤슴다)
마지막곡 소개할 때 황승환이 제목을 심하게 버벅거려서 오퐈가 너무너무 즐거워하셨어요 ㅠ_ㅠ
황마담님께도 감사 백만스물한개를 보냅니다. 더불어 오늘 재미도 없는 와이프 얘기 자주 하신 거 용서해 드릴게요.

두번째곡 중간쯤 부를 무렵... 갑자기 오퐈들의 미모에 흥분한 관객들이 앞으로 몰려나왔습니다.-_-
통제가 안되는 분위기 속에 제일 앞줄은 손만 뻗으면 오퐈 머리채도 잡을 정도로 가까이 다가갔더군요.
오퐈는 처음엔 신기한듯 웃더니 나중엔 좀 겁 먹은 걸로 보였습니다.
음악이 끝나자 매니저들이 황급히 나와서 오퐈를 경호해서 나가더군요.(보디 가~ㄹ드처럼)

사람들이 우르르 오퐈들을 따라 나간 후... 저도 밖으로 나왔는데 나가다보니 겉옷도 가방도 핸드폰도 없이 덜렁 손에 캠코더만 든채 혼자더라는...-_-
미아가 된 공포심을 느끼며 문을 따라 돌았더니 다행히 일행이 있더군요.(얘들아~ 나 버리지마...ㅠ _ㅠ)
그리고 운 좋게도 오퐈가 인파를 마구 헤치며 돌아가는 뒤통수를 볼 수 있었습니다.
매니저 오라버니들... 애들이 하도 붙어서 심하게 화내시던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