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시사회 공지가 수정되는거 보면서, 참 씁쓸해졌다.
18세 이상의 회원으로 했다가, 그냥 회원으로 했다가, 이번엔 비회원도 받는단다.
300명이란 수를 봤을 때, 그것도 '선착순'이란 말과 함께 쓴 걸 봤을 때 솔직히 0 하나 실수로 더 친줄 알았다. - _-
창단식을 제외하고 내가 간 행사 중 가장 사람이 많이 온 행사는 김정훈 생파였다.
2003년, 2004년 두 해를 갔는데 그때 참석한 인원이 200~250명 정도였다.
뭐, 동생 생파 때 50~60명 온 거에 비하면 아주 화려한 수준이었다. -_-
숫자만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 '겨우~?'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신화나 동방신기가 안나오면 10~15팀 나오는 쇼프로 공개홀 채우기도 힘든 현실에서 4집 개박난 가수치곤 아주 훌륭한 수준이다.
문제는 5년이 다 되도록 현실 파악, 까놓고 말해 주제 파악 못하는 기획사다.
어쩌면 영화사에서 시사회장 썰렁하지 않게 인심쓰듯 한 300석 주겠다고 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말할 때 '우린 그 정도 능력 안돼'라고 말하기 쪽 팔렸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면 처음부터 공지에 '18세 이상'이라든지, '회원만'이란 조건을 달지 말았어야 하는 거 아니었을까?
정말, 너네... 18세 이상의 유니가 몇 명인지, 회원수라도 한번 세어보고 공지를 띄우지 그랬어.
누구처럼 몇 만명 되는 팬클럽도 아닌데 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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