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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2004-04-04 22:20:05, Hit : 513, Vote : 1)

팬미팅을 다녀와서 짧게 몇 마디

예약 녹화만 믿고 맘껏 놀다 들어왔는데 녹화가 안되어 있어 허탈...ㅠ _ㅠ

1. 전체적으로 작년에 한 팬미팅의 재방이었다.
노래도 솔로곡만 달라졌지 크레이지 포 유, 평생, 나사나신, 파도로 이어지는 비밀스러운 곳 행사(?)용 레파토린지 팅 콘서트용 레파토린지는 똑같았다.

2. 작년에 이어 MC였던 프레임, 한번은 나름대로 재밌었는데 두번은 정말 지겹고 재미없더라.
특히 톤이 높은 목소리, 긴 토크 시간 내내 거슬렸다. 본인은 기억하는지 모르겠으나 앞의 아이들을 갈구며 하던 유머... 작년에도 똑같이 했던 거였어. -_-+

3. 노래 깔고 하는 라이브(?) 여전했다. 울시끼는 그래도 반주 테입 보단 목소리 컸으니 그것도 황송했다.

4. 어메가 문자 보내고 있을 때 와서 카메라폰으로 찍지 말라고 한 경고 준 임원분... 단음에 흑백인 어메 핸드폰 보고 좀 민망하였을 거 같더라.

5. 정말 오랜만에 본 3기 애기 임원... 오퐈보다 더 반가웠다. 여전히 예쁘고 착하고...
그 애를 보니 함께 찬바람에 굴른 이젠 모습이 안보이는 다른 애기 임원 둘도 너무나 보고 싶었다.

6. 오퐈의 옷은 역시나 형편 없었다.
모자 쓰고 나올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건 아니었지만 처음 입고 나온 옷 보고 한숨... 갈아 입고 나온 옷 보고 더 한숨... 그래도 마지막으로 입고 나온 캐쥬얼 복장이 제일 잘 어울렸다.
앙선생쇼, 뻔질나게 서면서 옷 한벌 협찬 못받나 싶더군.

7. 좌석 한블록 거뜬히 채워준 고마운 강성훈 팬들-_-
긴긴 시간 참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래... 나도 유민 창단식 가봐서 안다. 강성훈 5분 보고 2시간을 버텼으니 정말 지겨웠을거다.
고맙긴 하지만 그래도 강성훈 머리는 크더라.

8. 호텔 코코넛의 촬영 현장 동영상... 기대 정말 안했는데 의외로 예쁘게 나와서 놀랐다.
빨간 망사만 편집해 주면 여러번 볼 수 있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9. 오퐈의 솔로곡 feeling, 라이븐지 립씽큰지 아-주 헤깔렸었는데...'그래요~'하면서 삑사리 나서 라이븐지 알 수 있었다-_-
옆에 앉은 뇬은 그 삑사리 듣고도 "오퐈 라이브 아니지?"라며 얼굴 들이밀었다. 아무대로 존 거 같다. -_-
그리고 오퐈 마이크 소리 너무 커서 귀청 떨어지는 줄 알았다.

10. 작년에 자기가 한 약속 때문에 상체 누드를 선보인(?) 오퐈...
옷 올리기 전 뒤돌아서 팬티 안보이게 정리하느라 부스럭거리던 거부터 보이고 난 후 쑥스러워(부모님도 계셨는데-_-) 가시나처럼 도망가던 모습까지 모두다 사랑스러웠다. 그리고 오퐈... 의외로 몸 좋았어. (-_-)=b
근데 배에 힘준거지?- _-;;

11. 역시나 작년의 재탕이긴 했지만 마지막 무대-평생, 파도+나사나신...
물론 그때같은 삘은 나지 않지만 창단식을 통틀어 좀 더 보고 싶다고 느낀 최초의 시간이었다. 노래 중간에 개인기 하라는 말에 웨이브를 꽤 열심히 보여준 오퐈... 멋지진 않았지만 너무 귀여웠다. + __ +

- 편지를 읽으며 틀어준 데뷔전부터의 활동 모습을 모아 만든 동영상.
편지 내용은 전혀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고... 동영상은 정말 좋았다.
어깨 아래에 내려올랑말랑 긴 머리를 모자 속에 넣고 배배 마른 몸으로 연습실에서 춤추는 모습에서부터 1기 창단식, 2기 창단식, 파도 뮤비 촬영 현장... 최근 국민송 촬영장면까지.

우리뿐 아니라 너도 그 시절을 그리워하지 않도록 앞으로 더 잘 돼야 해.

훈아! (2004-04-04 22: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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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검사 도장 꽝!
- 소감 : 염장지르는 것 같소!

나나 (2004-04-04 22: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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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의자에 삐대느라 진 빼서 기운도 없는데 ↑ 때문에 썼소이다-_-
내가 후기 쓸 짬밥이오!!!!

훈아! (2004-04-04 22: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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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리 기력 쇄~한 티를 내시나~ 더한 삽질을 수십 번은 했을걸. 엄살 반사!!
근데 진부한 얘기지만 후기 읽고 나니 더 보고프구만요.

나나 (2004-04-04 22: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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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송 감상문 좀 써주시오...ㅠ_ㅠ
중국집에서 하도 난리를 치며 봐서 제대로 못봤다오.

BE정상인 (2004-04-04 22: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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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가야만했어..ㅠ.ㅠ 땅을 치며 후회하고 있습니다..
근데 호텔코코넛도 대략 괜찮은 거 같다는 반응이 많네요..
기대 영 접고 있었는데, 저 다시 불타 오릅니다..^0^

후니 (2004-04-04 23: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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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후기 올라왔나해서 3번째 들어와봤더니..역시 올라왔네요..^^
물론 울후니가 나와만 줘도 고맙지만..전체적으로..행사에 넘 신경안쓰는(여전히..)거 아닌가 해서 심히 걱정스럽네요..항상 2%가 부족한듯한....왜,,울 후니는 방송에서는 꼬좨좨하고..그나마 보고나면 나왔는지 안나왔는지 헷갈리기 일쑤...영화는 홍보도 안하고..홈피는 되지도 않고..앨범은 원래 일정보다 항상 한두달 늦고..(일예로..왠 가을에..써머 스토리라뇨..ㅠㅠ;;...여름 맞춰나왔으면 그나마 민망하진 않았겠죠.)뿐만이냐구요..타이틀노래 선곡에도 문제가 좀 있는것 같고..뮤비에 돈 엄청 안쓰고(완전 애들 돌려 날로 먹으려는 ..)그나마 좀 할만하다 싶으면 접고 들어가고..그리고 울 후니..젊어서 돈 많이 벌어야 하는데..이렇게 뒤를 못받쳐주니..(게다가 방송에서 넘 소극적..좀 개선되는듯하기도 하드만..)광고도 안들어오고...김C도 찍고..몽이도 찍는데..울 후니는 왜 안되냐구~~~~이거 뭔가 문제 있다구요~~~

해후 (2004-04-04 23: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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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언니랑 문자 놀이 하고 있을 때 핸펀 꺼내지 말라구 주의 받았음 ㅡ_ㅡ;

밥보다후니 (2004-04-04 23: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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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흥...ㅠ.ㅠ 후기 감사함다...아까부터 빈집 지키는 똥개 처럼 대문만 쳐다보고 있다가...
혹시나 싶어 들어와 봤는데....역시 재밌었겠네요...
그래요...피곤하시겠수...집지키며 목빠지게 기다리는 것 도 못지 않게 피곤하다구요....
흑!!!!! 나도 "왕"자 보고싶다...

어메징(?)훈~★ (2004-04-05 00: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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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음과 흑백을 쓰는 나에게 주의를 준 임원은 나를 두번 죽인거였음.. -.-;;
나두 내 핸펀으로 오퐈를 찍어봤음 조케따.....ㅜㅡ

곰둘 (2004-04-05 13: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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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이만오천원으로 엿이나 사먹어야지. -_-;;;
고속철은......상당히 좋드라. 두시간반만에 부산 도착했다 우헤헤헤헤~

마스코트 (2004-04-05 23: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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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둘언니 고속철 후기 자세하게 써 주세요. 안어지럽던가요?
이만오천원치 엿 먹어봐야 이만 상해요.훈이 보는 게 나아요, 히히

프라우디 (2004-04-05 23: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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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뒤라서 그랬나? 중간 중간 좀 졸린것 같다고 느끼면서 팬미팅을 보게 될줄은..ㅡ.ㅡ;;;;;
그래도 훈이 뱃샬을 볼수 있어서 행복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