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사람들만도 세명이 컴퓨터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드만요.
우리집은 신랑이 워낙에 철저하게 대비하는지라( 자기 잘했다고 자랑을 어찌나 하던지 눈꼴 시어서 죽는줄 알았음돠.ㅡ_ㅡ)
어젯밤에 오래간만에 라디오 들으면서 열심히 겜을 하고 잇었는데 전화가 한통 걸려왔습니다.
xxx언니였습니다.
바이러스 먹은 컴퓨터 고칠줄 아냐고......
나도 똑같은 컴맹인지라 우리신랑 앉혀놓고 내가 전화로 중계하고 해서 바이러스 퇴치 시켰습니다.
어제 바이러스는 부팅시키고 2~3분내에 컴이 꺼지게 만드는거였다면서요?
존경하는 xxx언니 나랑 통화하면서 바이러스 고치기전까지 뭐하셨는지 듣고 나 넘어가는줄 알았습니다.
vip.xxx 여기 들어가서 투표하고 있었대요.
여기 원래 한번밖에 투표 안되잖아요?
근데 어젠 재부팅되면서 투표가 여러번 되었다네요.
컴이 다시 부팅될때마다 들어가서 투표하고, 투표하고나면 다시 꺼지고, 다시 켜서 투표하고........
를 다섯번이나 반복하셨답니다. ㅡ_ㅡ
진정한 빠순이 xxx언니 누구게요?ㅋㅋㅋㅋㅋ
언니 난 끝까지 언니 이니셜하나 안밝혔어.^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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