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드라마 `궁' 제작지원 백지화
[강원일보 2005-10-05 00:03]
-市, “투자 비해 홍보효과 낮다” 지원 않기로
【江陵】속보=강릉시가 드라마 `궁' 제작비 지원 여부를 놓고 시정조정위원회 심의(본보 8월30일자 20면보도)까지 벌였으나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4일 강릉시에 따르면 드라마 제작사인 (주)에이트픽스측이 요구한 촬영·제작비 3억5,0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 부담이 되는데다 세트장 문제도 시가 부지를 확보해 설치까지 해야 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 제작비 지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제작사측이 요구하는 비용이 시가 직접 부담할 수 있는 제작비 규모(최대 1억여원)에 비해 3배를 넘는 등 드라마 제작에 따른 홍보효과가 크지 않은데 비해 비용부담이 너무 크다고 분석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제작사측도 당초 강릉에서 촬영예정이던 수학여행 장면을 삭제하는 등 시나리오 내용을 일부 수정했다.
이에 앞서 강릉시는 인기 원작만화를 드라마로 제작하는 `궁'이 선교장과 오죽헌 등에서 촬영, 방영하게 돼 지역홍보 효과와 외국 관광객 유치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제작비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왔다.
강릉시 관계자는 “시정조정위원회까지 열어 심의한 결과 홍보효과가 낮고 비용부담이 커 제작비를 지원하는 것이 무리라고 판단돼 다음 기회로 미뤘다”고 말했다.<鄭翼基기자·igju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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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15억 요청에....70%가 넘는 강를 시민이 찬성했다는 기사 봤었는데...
주연 배우들 정해지기 전이었지....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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