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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2006-04-24 13:52:20, Hit : 360, Vote : 1)

[남궁설민의 스타미학] <167> 김정훈

   [스포츠조선 2006-04-24 12:19]

   쓸쓸하지만 오만한듯한 꽃미남의 눈빛

　김정훈은 예쁘장하게 생겨 말 그대로 꽃 미남이다.
　그런데 대개의 꽃 미남들이 유약하거나 지성미가 결핍된 분위기인 것과는 달리
   그는 야무지고 오기가 있어 보인다.

　어느 때는 차가운 느낌이 들만큼 냉소적인 표정을 띄우기도 하는 그는
   아무래도 외유내강형인 것 같다.

　녹아 흐를 듯 달콤한 미소를 지을 때의 그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도니스처럼
   눈부시게 감미로운 소년 같아 보인다.

　그러나 그는 마냥 달콤한 청년이 아니다. 　
   남성적인 강한 의지와 자존심을 드러내는 또 다른 김정훈의 순간들이 있다.

　만만찮은 도전 의식을 드러내는 그런 면이 바로 그의 장점이다.

　얼굴만 희멀건 속 빈 강정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의 내면의 풍경은 그의 눈빛을 통해 언뜻언뜻 보인다.

　약간은 쓸쓸하고 오만한 듯한 눈빛 속에서 읽혀지는 그의 내면은 그리 단순하지만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드라마 '궁'의 율이라는 인물처럼 자존심과 좌절감, 그리고 승부욕과 외로움이
   뒤섞인 인물을 그려낼 수 있었을 것이다.

　나이보다 더 어려보이는 것이 남자 연기자에게는 단점이 될 수도 있는데
   앳되어 보이는 마스크를 좀 더 단련해서 단단한 어른의 얼굴로 만들 필요가 있다.

　감미로운 미소의 매력을 뛰어 넘어 힘이 있는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는 것이
   김정훈의 갈 길이라면 말이다.

    < 파티마 의원장. 성형미학 칼럼니스트>

  너무 짧은거 아닙니까?  양보다 질이라지만..
  어제 훈아!님이 쓰신 <축복받은 정훈의 외모 논문> 에 비하면 정말.. 20% 부족하구만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