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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아!(2009-06-29 17:52:57, Hit : 331, Vote : 11
 http://allyouneed.tistory.com
 운영자 한쪽 버전 후기 - 나머지 한 분도 아마 올리지 않겠어요?
네, 다녀왔습니다. 아하하하... 실제 다녀왔는데도 왠지 실감이 안 나는 이런 이상한 심정.
좀 멀리 외유 중인 운영자를 제외한 노망 운영자 전원은 어제 6월 28일 도쿄 미야자카홀에서 열린 '카페 서울'의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했습니다. 도쿄에서 2회 열린 시사회 중 앞쪽인 1시 것이었구요. 약간 흐려서 선선한 좋은 날씨에 역에 내리자 뭔가 덕후 포스를 풍기는 언니들이 묵묵히 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그 방향이 아무래도 우리가 가려는 그 방향인 듭... 약도와 언니들을 참조하며 무사히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일행을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세 번째 줄에 앉았죠. 앙케트 용지를 받았는데 누구 팬이냐고 묻는 대목이 있어서 "여기 타쿠미 팬이 많이 왔나요?" 물었더니 아마도 그렇진 않을 거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
맨 처음에 실제 참석이 불가능한 주연 배우 김정훈의 인터뷰 영상이 나왔습니다. 나름대로 질문을 여러 가지로 다각도로 했어요. 기타가 어색했던 고생담과 팔을 다쳤다는 이야기가 가장 중점적이었고요.
그래서 이제 다음에는 다른 배우들이 실제 나오나? 생각했는데 뭔가 디비디를 틀다 말다 하는 삽질 장면이 고스란히 스크린에 비추다가 뜬금없이 영화가 시작됐습니다.
장소는 수수한 편이었는데 무엇보다 아쉬웠던 것은 수수한 의자보다 너무나 작은 스크린이었어요. 정식 극장에서 했다면 좋았을 텐데... 그 크기가 가장 아쉬웠어요. 실제 측량한 것이 아니라서 얼마만했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그 사이즈를 본 순간 자리가 앞이라 참 다행이다;; 싶었죠.

영화 많이 궁금하실 텐데 영화는 저예산 소품 드라마입니다. 그야말로 단순한 주제를 욕심 안 부리고 찍은, 확장된 단편 드라마 같은 느낌이었어요. 전 영화를 보기 전엔 아무래도 타쿠미(쥰)가 얼척없는 오지라퍼이고, 뭐 세 형제가 힘을 합쳐 어쩌구 하는 손발 오그라드는 이야기로 생각했는데, 손발이 오그라드는 가족물인 것은 사실이나 생각한 것보다는 덜 오그라들었습니다. 정훈이 연기도 좋았구요. (저는 언제나 정훈이 연기를 좋아합니다!!!!) 근데 참 놀라운 것은 정훈이는 꼭... 맞는 신이 있다는 거? ;;;
한국사람보다는 일본사람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킬 만한 내용(떡)인데, 그래도 일본 사람이 각본을 쓴 것치고는 '선택'을 참 잘 했습니다. 일본어와 한국어가 섞여 나오는 것도 자연스럽게 처리됐구요(사실 한 군데 좀 어색한 어휘가 사용된 것은 있지만), 타쿠미의 어색한 한국어가 아주아주 귀여웠습니다. ㅋㅋㅋㅋ 정훈이 연기 중에 가장 부끄부끄한 대목은 본인과 우리가 일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에서 보실 분도 있을지 모르니 스포는 생략하겠사와요. 근데 가이드북이나 디비디를 보면 스포가 만땅이라는 슬픈 이야기. 본 영화 보실 분들은 미리 그놈들을 만지지 마십시오.
아, 전 못 봤는데 다른 운영자가요, 우리 옆에 앉은 일본 아주머니 울었다고 그래써여;;

어쨌든 영화가 끝나고 명랑한 사회자 아저씨가 나와서(멀쩡하게 생겼는데 참 웃겼음) 주연 배우들을 불러내 대담 시간을 가졌습니다. 타쿠미는 밑위가 긴 빨간 바지를 입고 나와서 아쉬웠고, 영화 속에서 '기봉(기범인가??)'을 맡은 처음 보는 배우가 완전 귀여웠!!!! 인터뷰에서도 두 사람이 대답을 조리있게 재치 있게 잘 해서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그 장서원 씨의 유머러스한 대답을 제대로 통역하지 못한 통역 때문에 안타까운 순간도 있었다능. ('손맛'의 다른 의미를 모르고 있더군요)
솔직히 정훈이가 없기 때문에 매우매우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즐기고 왔습니다. 한국인들은 저희밖에 없는 듯했습니다. 앙케트 용지에다가 어디서 왔냐는 질문에 대한 보기에 우리가 온 곳이 없어서 '서울에서'라고 적었지요. ㅋ

밖에 나오니까 비가 미친듯이 쏟아지더군요. 전 아메온나(정훈인 아메오토코고)예요. 푸훗.
하지만 바로 옆에 있는 국회에서 명박쥐 연설이 있어서 하늘이 노해서 흘린 눈물일지도;; 택시 타고 다음 장소 이동했는데 택시 트렁크까지 수색하는 엄중한 검문 중이었습니다.

저 지금 맛이 많이 가서 제정신이 아니라 꼭 얘기하고 싶었는데 빠진 것도 있을 거예요. 질문해주시고, 저도 생각나면 보충할게요.


바그다드까페  (2009-06-30 03:30:31) Modify      Delete
그러니까 결론은 크게 기대 안 하구 보면 잔잔하니 괜찮더라, 이 말이네? 오퐈 연기도 좋았구? 으흐흐흐 그 정도면 대만족! 피곤할텐데 진짜 진짜 쌩유~
BE정상인  (2009-06-30 06:08:27) Modify      Delete
퐈순이에게 중요한?! 알짜배기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기대감도 불러 일으키는 백점짜리 후기예요~ㅎㅎ
나나  (2009-06-30 09:07:35) Modify      Delete
난 기절했다 이제 인간으로 돌아왔는데 정말 존경스럽구나... 갠적으론 디비디는 봐도 괘안타고 봄. 가이드북이 문제지.
우유빛  (2009-07-01 22:56:51) Modify      Delete
후기 감사요~ 저두 18일날 보러갑니다~~~~~~~~
빙의정훈  (2009-07-03 09:17:16) Modify      Delete
후기 최곳!! 운영자님들 포에버~~ㅋㅋㅋ 정말 수고하셨어요.늘 고맙습니다~^^
눈쌓인소나무  (2009-07-04 12:03:17) Modify      Delete
후기 감사합니다~~~
화제집중  (2009-07-06 10:06:27) Modify      Delete
우왕 재밌으셨겠다!! 후기 감사합니다!! 영화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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