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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둘	(2003-11-26 08:59:51, Hit : 229, Vote : 5)

http://myhome.naver.com/middul

내가 "빠순이" 임을 느낄때......

1. 꽤나 친분이 있는 계장과의 대화중....

나 ----  ' 저사람 어째 xxx과장 삘이 꽂히던데.. '
계장 --- ' ...............'
나 ----- ' (헉~ ) 아...그게..저....xxx 과장 같은 분위기가 풍긴다고...아하하 -_-;; '

계장 --- ' 부장때문에 미치겟다. 지 할일을 내한테 다 시키고 지는 컴퓨터랑 놀고 있다니깐. '
나 ----- ' 부장이 시키는거 모르는척 쌩까면...이 아니라 못들은척 하면 되잖아... -_-;;;;;;; '

2. 이사님과의 대화

나 ---- '사람들이 예전같지 않아요. 그래도 영업부에 계시는 xxx씨는 xxx 씨 삘이.....'
             ( 헉~ =_= )
             ' 아..저... 그러니까....xxx 같은 느낌이 든다구요.. 아하하~ -_-;;;;'
이사님 ---- ' 삘..뭐?? '
나 ------  -_-

새로 옮긴 직장에서 삼일째 왕따 당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왕따인데, 커밍아웃해서 이상한 취급 받고 싶지 않다구요.

불쑥 불쑥 튀어나오는 저런 단어들때매 미치겠슴다.
이 나이에....
20대 초반에서 중반정도의 아이들( 대부분이 사내놈들임. 움휏휏휏~ 쓰읍~ )과 같이 일하면서 저런 단어들을 쓰면 애들이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본단 말임다.....ㅡ_ㅡ;;

UnlimitedLove (2003-11-26 09: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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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녜요~아녜요~빠순이란 생각안하구, 걍 젊게사시나부다...할꺼에요~
요새 빠순이 아니어도 다 저런단어 써요~~~^^;;

바그다드까페 (2003-11-26 1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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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아! 내가 어제 너한테 보낸다구 "8196"이란 번호로 문자를 2개나 보냈는데, 나중에 어떤 경상도 남자한테서 전화가 오더라.
"밤새 돌려 본 비됴도 오퐈 금단증상을 치유하지는 못하는구나"라고 문자 보내신 분이시죠? 번호 잘 못 알고 계신 것 같은데요? =_=++++ (근데, 그 남자가 경상도 사투리를 진하게 쓰길래 순간적으로 니 남편인가 싶어서 씨껍했자너. ㅠ_ㅜ)

나나 (2003-11-26 10: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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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하하하하

곰둘 (2003-11-26 1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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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그런 엄한 삽질을 푸하하하핫!!!!
( 근디요 밤새 본 비됴도 금단증상 치유 안되드만요. 이젠 쌩훈이 보고싶어서 자지러질 지경이야요~ ㅠ.ㅠ )

vieta (2003-11-26 11: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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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실명 전환 해주세요...-_-;;

훈아! (2003-11-26 11: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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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히히, 언니 직장 옮겼어요? 전직도 하고 이 시기에 능력 짱! 젊은 남자 많다니 일단 좋은 직장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