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1.
2003년 10월 22일 수요일
오후 3시경에 C양과 진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만났습니다. 만나서 공방시간까진 너 ~ 무 많이 남았길래, 정훈오퐈가 방송에서 입이 닳~도록 얘기하신 곳들을 둘러보았습니다.
그러곤 배가고파 바지락칼국수를 먹으러갔는데 -_- 오~ 진주짱입니다! 진정한 바지락칼국수! 면보다 바지락이 더 많았던듯 -_-;;;
5시.. 즈~음하여 공설운동장을 향했습니다... 주차장을 한바퀴 둘러본 후, 사람들이 많은곳으로 이동했습죠.
저~ 멀리 보이는 푸치샤색풍선들을 발견하고 갔는데... 이런!!!! 줄이 어찌나 긴지... ㅠ.ㅠ 놀며 시간을 때운걸 후회했습니다 ㅠ.ㅠ
줄 맨뒤에서 후회의 눈물을 뿌리며 있는데 임원짝퉁으로 보이시는 분이 오시더니 팬클럽 가입을 했냐고 묻더라구요...
저흰 당연히 -_- 가입했다고 ~ 입금증도 자랑스럽게 -_- 보여줬습니다~
그랬더니 앞으로 자리를 옮기라고 하더군요 ㅋㅋ 팬클럽 우선이라고 ~
저흰 줄의 반쯤가서... 어디에 서야할지 망설이고 있는데 그 임원짝퉁분께서 맨앞에 서서 오라고 손짓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갔더니 4번째 줄에 서라고 하더군요 -_ㅡ 어찌나 팬클럽 인원이 없는지 -_- (팬미팅 못한거 이해함)
저희가 줄을 서자마자 입장을 하더라구요 ~ 두줄을 서서 우물쭈물 앞사람만 따라 들어가는데 ~
저희보다 먼저 입장한 보아, 다나, 플투팬들이 스탠딩석에 서더군요... 저흰 쫄았습죠. -_- (워낙 허약하니자 ~ 스탱딩은 절대 무리 -ㅅ-)
임원들은 어디갔는지 보이지 않아 저희들끼리 헤매는데 강친 -_- 분들이 맨앞쪽 자리에 앉으라고 하시더라구요 ㅋㅋ (이때 첨으로 강친분들 이뻐보임;)
무대의 왼쪽 맨 ~ 앞줄부터 유니(를 가장한 잡팬들)는 앉기 시작했습니다...
추위에 덜덜 ~ 떨며 기다리다 드뎌 ! 공연을 시작하는 시간! 저흰 오퐈가 2부 오프닝이라는 소릴 듣고 짜증을 냈습죠;;
나오는 연예인마다 잘생겼다 ~ 이뿌다 ~ 연발하며 ~ 풍선을 흔들었습니다.
그러다 1부 엔딩인 B양의 무대가 시작되었고 ~ 저흰 출연진들이 대기하는 곳을 눈이 빠져라 봤습니다~
(다행히 자리가 출연진들 대기하는 곳이 훤~히 보이는 곳 ㅋㅋ)
B양의 무대가 끝을 맞을무렵... 썬글래뚜를 쓴 어떤 人이 목도리를 휘날리며 지나가더군요...
(조금 오바해서)0.1초의 그 짧은 순간에 오퐈라는걸 알아보고 흥분하기 시작했습니다.
곧 무대에 오퐈가 올라가시는데, 그 짧은 순간에 본 사람이 오퐈가 맞더군요... 그러나 ~~~ 그러나 ~~~~
기쁨도 잠시!!!! ㅠ.ㅠ 오퐈의 엄 ~~~~~ 한 모습에 실망을 넘어서 욕을 했습니다 -_- (솔직!)
뭐야 ~ 썬글래뚜는 왜 쓴거야 ~ 모자는 또 썼네 ~ 목도리는 뭐야 ~ 옷은 촌스러 ~ 웩 ~~~
이러다 노래를 부르시는 오퐈와 옆의 -_- 유니들에 맞춰 풍선을 흔들었습죠...
정말 ~ 정말 ~ 빠순이의 맘으로 열심히 응원을 하고 싶었으나..... 오퐈는 너무했습니다......
풍선은 흔들며.. 입은 욕을 -_-;;;;;; 클로접~ 하면 안돼 ~~~ -0-;; 끔찍해 -0-;; 연발하며;;
오퐈를 향해 " 오퐈 ~ 최강구려요 ~ " 라고 말하고 오퐈의 째림을 받았습죠 -_-+
정말 그날 출연진 중 가장 구리고 딸린 오퐈였습죠. ㅠ.ㅠ
노래가 끝나자 오퐈는 서둘러 뒤돌아 가시더군요 ~ 그러다 계단에서 떨어지실 뻔 -_ㅡ
촐싹거리긴 어찌나 촐싹거리는지.... -_- (에휴)
정말 ~ 이 날 보면서 김정훈 빠순생활 접는다 ~ 라는 소리를 할 정도로 실물의 오퐈는 최강 지대 구렸습니다 -_- (방송은 못 봐서 모름)
글구... 팬클럽 회원수가 적다는 이유로 약속했던 팬미팅도 안 하고 -_- 꽃분홍 종이에 싸인을 해서 나눠주시더군요. -_-
후기2.
2003년 10월 24일 금요일
전 진주의 구린 오퐈와 전날의 쇼파삽질에 이날 정말 오퐈보러 안 갈려고 했습니다 -_-
이날 마져 ~ 실망하면 정말 빠순생활을 접을 것만 같아서 -_-;;;
그러나! 약속시간에 만나기로 한 칭구가 나오지 않으면서 ~ 열받은 전 대구로 향했습니다 -_-;;;
즉석에서 S언니를 불러 함께 갔습죠 ㅋㅋㅋ
별 기대를 안 하고간 대구였는데... 오.. 진주보다 좋았습니다!!! ㅠ.ㅠ
여전히 엄한 모습이였지만... 왠지 빛나보였고.... (진주때는 후광이 없었는데 이날은 다시 후광부활;;)
S언니와 미친듯 앞에서 -_-;;; 열광을 하고.... (다른 사람들이 보면 정신이상자로 봤을듯;;)
오퐈가 사라지자 바로 S언니와 장소이동... 정말.. 그냥... 한바퀴 돌고;; 집에 갈려고 했습니다 ~~~ 믿어주세요 ~ ㅋㅋ
우연히 ~ 알 수없는 곳에서 오퐈를 봤는데 +ㅁ+ 멀리서도 알아보겠더군요 ㅋㅋ (뒷모습이였음 못 알아봤을 듯 -_-)
오퐈에게로 달려가 ~ ㅍ언니가 생각나 질문도 하고... 대답도하고.... ㅋㅋ
S언니도 첨으로 본 오퐈에게 말도 걸고 ㅋㅋㅋ 정말 대박이였습죠 ㅎ_ㅎ
수줍게 웃으시는 오퐈는 정말.. 정말 아름다우셨습니다 ㅠ.ㅠ;;; (이틀만에 맘이 다 풀어진 ㅋㅋ)
후기3.
2003년 10월 30일 목요일
2시에 kbs 본관에서 ㅍ언니와 만나기로 약속한 저는 C양과 함께 먼저 도착해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
이렇게 ~ 저렇게 ~ 사람들이 다 모이고;; 쇼파 방청이 시작되었죠~
검은색가죽베레모를 쓰신 오퐈는 정녕 제동생과 닮았습죠 -_- (그 사실에 짜증난 -_-;;;)
조금 옷이 엄하고... 넥타이 안쪽.. 끈이;; 삐져나와 있었지만 ~ 녹화를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따라 어찌나 오프닝NG를 내시는지 -_- (다들 웅성웅성)
몇번의 NG끝에 겨우 녹화는 시작되었고 ~ 무사히 끝났습니다. -_-;;;;;;
마지막 멘트 날릴때 계속해서 NG를 내시는데... 쩝.. 가슴이 아푸더군요 ㅠ.ㅠ 이젠 볼 수 없다니 ~ ㅠ.ㅠ
무대에서 내려오시는 오퐈를 향해 ~ 먼저 G언니일행이 오퐈를 향해 달려가더군요 -_-;;
가셔서 싸인 받으시고 디카로 동영상 찍으시고... 저도 멀찍이 떨어져서 폰으로 사진을 찍었습죠.
근데 오퐈는 2人에게만 싸인을 해주시고 매니져분들이 델꼬 가버리시더군요 -_-
대기실에서 사진도 찍으시고... 그런 오퐈를 보며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며 저희는 밖으로 나와 방청비를 받고...
저와 C양은 뮤뱅을 가기위해 다른분들과 헤어졌습니다.
정말 아무런 사심없이 뮤뱅장소를 향하는데 주차장입구에 윤철씨가 서있더라구요 -_-
저흰 어머! 왜 저기 저사람이 서있지 -_-a 라며 궁금해 하다 곧 정원씨 -_- 를 떠올리고 계속해서 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0-;;;; 오퐈가 다른 매니져 2분과 걸어나오시는게 아니겠습니까!!!! -ㅁ-;;;;;
전 재빨리 폰을 꺼내들어 사진을 찍었고 -_-;;;; 정말 말도 안 붙이고 ~ 멀찍이 떨어져서 ~ 팬 아닌척 ~ 있었는데!!!!
오퐈께서 꾸벅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하더군요 -0-
저흰 정말 아무짓도 안 했는데 말이죠 ㅠ.ㅠ (아.. 제가 폰으로 사진을 찍긴 했지만;;)
그러곤 무단횡단을 -_- 해서 길건너로 가셨습죠. 저흰 다시 아무런 ~ 사심없이 뮤뱅장소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0- 저희랑 향하는 방향이 같더군요 -_-;;; 길건너의 오퐈를 보며 걷는데 -_-
오퐈 그 사이 담배를 피시더군요 -_ㅡ 그러곤 쓰레기통에 담배꽁초를 버리시는 -_ㅡ
계단을 이용해 지하 식당을 향하시길래 ~ 순수한 호기심에 따라 내려갔습니다 -_-
식당에 오퐈랑 매니져 2분과 앉아계셨고, 전 이사실을 다른 언니들께 알리기 위해 전화를 했습니다;
언니들 부랴부랴 오시는데... 기다리다 속터져 죽는줄 알았다죠 -_ㅡ
식당에서 오퐈는 꼬질꼬질한 손으로 김을 덥썩 집어 숟갈로 뜬 밥 위에 올려 감싸 드셨습니다 -_-;;;
오퐈와 매니져 2분은 계속해서 식사를 하셨고 ~ 전 또다시 폰으로 열심히 찍었죠 -_-;;;;
함께 했던 언니는 디카로 열심히 -_-;;; 그런데 ~ 매니져가 ~ 딱! 재수없게 막고 앉아서 -_- 잘 안 보였어요 -ㅅ-
매니져의 째림이 무서워 그냥 밖에 나와 있는데~ 언니들이 그냥 가신다고 하시더군요... 쪽팔린다구 -_ㅡ
저와 C양, 두.. 언니는 밖에서 오퐈를 기다렸습죠. ㅋㅋㅋ 조금 기다리니 바로 나오시더라구요 ㅋㅋ
전 또다시 폰을 꺼내 사진을 찍을려고 했고 ~ 모언니도 디카로 찍으셨죠 ~
근데 매니져가 (좋게말해) 짜증을 내시더라구요 -_ㅡ
오퐈는 또다시 꾸벅 ~ 인사를 해주시고 -ㅅ-;;; 생각도 못한 곳에서의 오퐈를 만나니 좋더군요 ㅋㅋ
후기4.
2003년 10월 31일 금요일
4시에 수원역에서 ㅍ언니와 만나기로 약속을 했지만 ~ 전 언제나처럼 늦게갔습니다 -_-;;;
비싼돈을 뿌려 ~ 협성대에 도착했고, 무대를 바라보는 곳에서 왼쪽자리에 G언니 일행이 자리를 잡아놨더군요 ㅎㅎ
주섬주섬 자리에 대충 앉아 있는데 ~ 저 멀리 밴이 보이더군요 +ㅁ+ 저와 C양은 부리나케 그곳으로;;
뒤에서 임원들이 "가면 안돼요!!!" 라는 소리를 바람에 날리며 달려갔죠 ㅋㅋㅋ
그 밴은 오퐈가 타시고 온 밴이였고~ 주위에 구경하느라 모인 대학생들 -_- 덕분에 다시 밑으로 이동을 하셨습니다 -_-
저흰 거기까지 쭐래쭐래 따라갔으나 오퐈를 볼 수는 없었죠 -_ㅜ
다시 자리로 돌아와 공방이 시작되길 기다렸고 ~ 오퐈는 또 -_- 썬글래뚜와 모자를 착용하시고 등장하셨습니다 ~ ㅠ.ㅠ
모자는 쇼파때의 모자였죠 -_-a 몇번 민우씨와 입을 맞추더니 *-_-* 곧 공방이 시작되었습니다 ~
시작하고선 오퐈 모자를 바꿔쓰셨어요 -_- 고구마장수 모자로... 벗뚜! 썬글래뚜는 벗으셨어요 ㅋㅋㅋ
오퐈 나오시면 좋아라 풍선 흔들고 ~ 오오오 ~~~ 라며 호응을 했죠 ~
또 G언니의 하나둘셋에 맞춰 "정훈오빠 사랑해요" 를 연발했고 -_-;;; 대따 민망했습니다 ㅋㅋ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자리이동을 한 덕에 첨에 비해서 가까이에서 오퐈를 볼 수 있었습니다~ ㅎㅎ
전 C밴드의 공연 중간에 빠져나와 오퐈를 살짝 보고오기도 했다는 -0-;;;;;
마지막 무대인 J그룹의 노래를 들으며 저와 C양은 또다시 자리를 떴습니다 -_-!
다다닥 ~ 오퐈가 타실 차가 있는 곳으로 갔고, 곧 오퐈의 차에 시동이 걸리며 차가 움직이기 시작하더군요 -_-+
아쉬운 맘으로 들고있던 풍선과 손을 흔들며 오퐈를 보낼려는데 -0-v
오퐈가 차안에서 인사를 해주시더라구요 ㅠ.ㅠ (오퐈.. 나만 보면 인사하는거야 ? 아님 C양 보고 인사하는거야 -_-a)
그렇게 협성대를 떠나는 밴을 보며 아쉬워했습죠 ~
끝 ~ 다 썼어요 ~ 저 착해요 ~ -_-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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