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싹둑'
◇ 영화 '호텔 코코넛' 삭발식에서 미용사가 갈색 머리를 짧게 자르는 동안 김정훈이 비장한 표정을 짓고 있다. <월미도=정재근 기자 cjg@>
UN의 김정훈(23)이 삭발식을 가졌다. 영화 데뷔작 '호텔 코코넛'(제작 이규형 필름)에서 남침용 땅굴을 찾는 특수부대원 지훈 역으로 출연하는 김정훈은 17일 오전 11시 촬영지인 인천 월미도 월미공원에서 머리를 1.5cm길이로 짧게 자르는 삭발식을 마쳤다.
이날 삭발식에선 영화배우 정은표가 직접 김정훈의 긴 갈색 머리를 자르기 위해 가위를 들고 달려들자 이에 놀란 김정훈이 도망치는 해프닝을 낳았다. 김정훈은 두 눈을 꼭 감고 삭발에 임했으며 삭발도중 "거울을 보여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순식간에 김정훈의 머리가 짧은 스포츠 머리로 변하자 김정훈은 못내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또 영화에 함께 출연하는 뮤지컬 배우 박건형이 김정훈과 나란히 삭발했다.
<황수철 기자 mid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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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진을 보니 왠지 마음이 찡하네요...어떤 마음이었을까 핸드폰에 어떤 문자가 왔을까..
저렇게 무수히 많은 사람들 앞에서 얼마나 떨렸을까 ...그래도 귀엽구 멋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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