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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2003-10-05 23:36:30, Hit : 314, Vote : 3)

열린음악회와 뷰티플 썬데이

일요일도 출근해야 하는 불쌍한 인생...-_-; 그래도 오퐈 나오는 시간 티비 봐야 한단 일념으로 초스피드로 일하고(컴퓨터가 후져서 결코 초스피드가 될 수 없음이 슬픔) 귀가해서 티비를 봤습니다.

쇼파워비디오는... 참 할 말이 없는...ㅡ_ㅡ;
그거 보는 유일한 이유는 '오늘은 뭐 입고 나왔나?'가 궁금해서랄까요?
멘트도 많지 않고 특별히 출연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오늘 입은 옷 위에 있는 얼굴은 어떤가가 궁금하다고나 할까...?^^;;
미리 어느 분의 후기에서 복장을 듣긴 했습니다만 역시나 쇼킹하더군요.
그 옷은 또 어디서 샀는지 궁금한...=ㅅ=;;;
(아무래도 이태원에 밀집되어 있는 클럽에서 춤추는 사람들을 위한 무대용 의상 파는 가게에서 산 것일듯)

열린음악회는 정말 좋았습니다.
옷은 참 뷁스러웠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좋았어요.
목소리도 곱고 귀에 착착 감기는 것이... 어차피 노래는 삘이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노래 잘한다고 칭송이 자자한 P군과 H군의 노래는 제 귀엔 짐승의 울부짖음이며 아리스르~로 격상된 L양의 노랫소리는 아트를 가장한 트로트로 밖에 안들리니 말이죠~
제 귀엔 역시 가쁜 호흡 창법(?)의 오퐈가 최고입죠! 음하하핫! (말기 빠순암 환자)
옷이 90% 깨긴 했지만 뭐 노래 잘했으니 통과~
(여러분~ 바까 언니가 MP3로 따주신대요. → 나중에 딴 말 못하게 소문내버림)

그리고 오랜만에 오퐈가 안나올 때의 뷰썬을 봤습니다.
(오랜만이 아니라 오퐈 안나올 땐 처음임-_-)
춤추는 장면에서 혼자 민망해서 얼굴 붉히며 보다가 그 눈 낮은 뇬이 무존재 A군 택했을 때 마구 분노해 버린...-_-
끝까지 보진 못했지만(밥 먹느라-_-;) 오랜만에 보는 정원이 반가웠음.

에구... 4집 나오려나?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