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남포동 유니온베이에가서 사진을 싸악~~ 휩쓸고 온적이 있습니다.
부산 빠순이들 총동원해서(그래봐야 3명이지만..-_- ) 거의 한시간 넘게 매장안을 누비고 다녔드랬습니다.
빠순이임을 절~~대로 숨기고 싶었지만, 사진 앞에서 터져나오는 함성때문에 결국 숨기지 못하고.
'유엔 좋아하세요?' 라고 묻드군요.
'아니요 정훈이 좋아해요.' 라고 용감하게 외쳤습니다.
직원이 ' 제일 아줌마 같아 보이는 사람이 제일 빠순이드라 ' 라고 생각할까봐 두렵습니다.
그날 옷을 사고 나오면서 벽걸이용 사진 하나 얻었구요.
또 하나는 찜해놓고 왔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 v
카달로그 얻었구요. 쇼핑백 얻었구요.
사진은 우리가 가기 전날 선수친 빠순이가 있드군요.( 그녀도 노망식구였습니다. -_-;; )
그집을 나오면서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나왔거든요.
사진이나 옷 새로 들어오면 연락해달라고....
좀전에 전화 왔습니다.
모르는 전화번호 뜨면 안받는데 왠지 그 전화는 덥썩 받았습니다.
내가 사고싶어하는 잠바가 내려왔고, 사진도 새로 내려왔는데 사진이 좀 잘못되서 반품할거라는군요.
근데....반품할것들중에서 몇장 빼놨답니다. 움하하하하하
그래서. 토요일에 가지러 갑니다.
근데....가지러 갈려니 쪽팔려 죽겠네요. ㅜ.ㅜ
딴소리 하나
바까언니~~~ 여행은 무사히 다녀오신겝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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