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김정훈빠로 남아있는 한 영원히 저의 마음의 고향으로 남게 될 노망!
정훈이에 대해 궁금해 미치기 직전이던 찰나에 가입이 허락되는 성은을 입고 허겁지겁 배채우던 기쁨을 안겨주었던 이 곳.
노망의 히스토리란을 읽고 이름도 성도 모르는 노망 운영자들에 대한 격한 애정과 우애가 솟구치던 기억도 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열녀문 캠페인으로 저를 웃겨 주시고, 감동을 주시고...^^
6월 6일 이후에는 남편이 저를 한시도 가만두지 않는 밀착감시체제 계엄이 선포될 걸로 알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했는데 저에게 뜻하지 않은 행운이 조금 더 남았더군요. 저널에 게재할 논문 마감일자가 빠듯해 마누라한테 관심 쏟기가 아직은 여의치 않나 봅니다. 남편은 아마 제가 좋아서 입이 찢어진 이유를 착각했을 겁니다. 자나깨나 남편 앞날 염려하는 열녀인줄 알았겠지, 빠심에 못이겨 나온 웃음인줄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
만일 남편이랑 함께 있는 동안 제가 충동을 못이기고 노망과 갤을 드나들다가 그 흔적을 남편이 탐지해내기라도 한다면 제 인생에 크나큰 아픔이 닥쳐올 것이 염려되어 아예 노망을 탈되해야하나 잠시 고민했었습니다. 인터넷한 다음 추적당할 흔적 안남기려 항시 쿠기와 임시파일, 히스토리 모두 지우면서 나름 용의주도하게 살아간답니다. --;;
근데도 이쁜 그 분한테 쉽게 정 못 떼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기도 쉽게 적을 버릴 수는 없단 생각이 드네요. 위험하더라도 탈퇴안하고 버텨 볼랍니다. ^^
전 개인적으로 훈아님이 정훈이한테 열녀문 받으시는 모습을 꼭 지켜보고 싶어요. 나중에 열녀문 하사식에는 꼭 노란머리로 염색해 주셨으면 하는게 제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
* 발연기 투표가 적절히 마감되어 다행입니다. 한동안 사슴 표가 올라가는 걸 지켜보며 구석탱이에 쭈그려 앉아 가슴을 혼자 쥐어 뜯기도 했습니다. 내가 괜히 만져서 상처 덧나게한 건 아닌가 싶어서요. 이젠 웃을 수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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