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인터뷰에서 일본인 탤런트 유민은 나이의 많고 적음을 따지기 좋아하는 한국 연예계의 풍토가 아직도 낯설다고 고백했다. 처음 만나면 ‘몇 년생이냐’는 질문으로 시작해 자신보다 나이가 어리면 무조건 반말을 하고, 나이가 많으면 거리낌 없이 언니 또는 형이라고 부르는 동료들의 모습이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무조건 ‘∼상’이라는 존칭을 붙이는 일본 연예계와 너무 달라 당혹스러울 때가 많았다고 한다. 왜 한국 연예인만 유독 나이에 집착할까? 나이때문에 시비가 붙어 일어난 윤다훈과 김정균의 주먹 다툼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의 연예인들은 나이에 무척이나 민감하다. 젊게 보이기 위해 나이를 많게는 3∼4년 가량 낮춰 데뷔하는 경우가 다반사일 뿐만 아니라, 남자 연예인들은 형이란 호칭을 듣기 위해 호적이 잘못됐다며 나이를 올려 말할 때도 적지 않다. 고무줄 나이가 판치는 연예계의 이면을 들여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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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예로 가수에서 최근 MC로 변신해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남성듀오 출신의 A는 동료들 대부분이 그의 실제 나이를 아직도 잘 알지 못할 정도다. 자유자재로 나이를 늘렸다 줄였다 하는데 거의 국가대표급 선수인 그가 공개석상에서 절친한 친구라고 밝힌 연예인들의 나이는 30대 중반부터 초반까지 다양한 연령대. 친구를 보고 어림잡아 A에게 대충 반말을 썼다가는 어떤 낭패를 볼 지 모른다는 게 그를 잘 아는 관계자의 귀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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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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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가 빠른 80이라 79들과도 야자트고, 실제 같은 80인 석현이가 형이라고 하고, 30대 형들과 친하다고 알고있어서 저 글 읽는 순간 놀랐습니다-_-+
훈이가 아님 저 듀오출신 엠시는 누구? 탁재훈?신정환?
암튼, 놀랐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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