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김정훈, 윤은혜와 `궁` 대본연습 참가
[헤럴드 생생뉴스 2005-09-09 20:11]
캐스팅 내용을 두고 여러 설을 낳고 있는 MBC 드라마 `궁`의 첫 대본연습에 윤은혜, 주지훈과 함께 UN 김정훈이 참가했다.
9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 모처에서 언론에 전혀 알라지 않은 채 진행된 대본연습에는 여주인공 채경 역으로 윤은혜가, 왕세자 신 역으로 주지훈이, 다른 한 명의 왕세자 율 역으로 김정훈이 참가했다.
4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연습에는 이들 외에도 황태후 역에 김혜자, 채경 아버지 역에 강남길, 황제 역에 송승환, 황후 역에 윤유선 등 중견 연기자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황인뢰 PD를 비롯한 제작진은 그간 캐스팅 내용을 일절 함구해와 특히 윤은혜의 출연 여부를 두고 설이 분분했으나, 이날 대본연습에 얼굴을 드러냄에 따라 출연이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참석은 하지 않았으나, 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의 심혜진도 율의 어머니 역으로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궁`은 17세의 나이에 왕세자 신과 뜻하지 않게 결혼하게 된 왕세자비 채경의 이야기를 다룬다. 사전 제작을 목표로 내년 1월 M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최대환 기자(cdh@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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