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1월 18일 (화) 선곡표
TV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만화 <빨강머리 앤>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그 때의 제 기분은 뭐랄까요...
오래도록 보지 못했던 친구와 연락이 된 기분이랄까요...
아무튼 정말 반갑더라구요.
제가 초등학생이던 시절...
일요일 아침에 하던 이 만화를 보기 위해
엄마가 깨우지 않아도 방영시간에 맞춰 일어나던 기억이 나더군요.
만화 속의 주인공도 여전했습니다.
양 갈래로 땋은 머리에 창백한 두 손을 모은 채
"정말 낭만적이야...."를 연발하는빨강머리 소녀 앤...
그런 앤의 모습이 전 너무 사랑스럽게 느껴졌답니다...
우리 에펨인기가요 가족 여러분들도...
오늘만큼은...
빨강머리 앤의 대사처럼 "낭만적" 인 하루를 보냈으면 하네요.
로맨티스트 DJ인 훈과 함께 말이죠...
(그러고보니...길버트와 DJ훈이 닮은 듯...^^:)
1부
1. 주석 - 정상을 향한 독주 2
2. 비쥬 - 용서할께
3. 체리필터 - 달빛소년
4. 이적 - 하늘을 달리다
5. 백지영 - 미소
6. 조은 - I Will try
2부
1. 헤이 - Piece of my wish
2. 자두&타카피 - 사랑의 이름표
3. Brown eyed soul - 정말 사랑했을까
4. AND - Wish you`re my girl
5. 김정훈 - Thank you
6. 비 - 태양을 피하는 방법
7. 푸른하늘 - 겨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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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도 나오구 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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