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울 오빠야가 혼.자.서.는.<=(중요함) 두번째 공개방송!!!!
이것 하나만을 위해, 오후에 있던 수업도 교수한테 전화해서 다른반수업듣기로 체인지해버리고
(장.학.생.라뷰는 수업안빠진답니다~ 호호홋!....정말??-_-a)
오전수업이 끝나자마자 빠쑤잡아타고 출발했습니다!
도착하니.. 2시쯤 되었더라구요..의자는 약 200석이 깔려있지만, 사람도 별로 없었고..
막강! 모 팬클럽이 가운데 앞자리를 크~게 맡아놓고...;;
저도 나름대로 맡았던 임무를 행한후...약 몇시간을 추위와 배고픔에 떠니, 언니들이 오시더라구요ㅠ_ㅠ
(이날처럼 언니들 반가운날이 없었어요!!!)
반가운 구세주! 언니들이 사주신 맛난밥도 먹으며 몇시간을 버티니,
(지난겨울 공방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지만-ㅅ-)
운동장으로 들어오는 벤들이 하나..둘씩 보이더랍니다~
리허설도 없이 바로가는 무대라, 음향체크를 위함인지...-_- <=사실 아무것도 모름;
시작전에 가수들 노래를 랜덤으로 틀어주었습니다..
근데 여기서도! 홈그라운드의 작용이 일어날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첨엔 딴가수들 노래 나온다..싶더니 유리->딴곡->필링->또유리-_- 순으로 노래가 나오는것이 아닙네까!!! 안그래도 엠씨석쪽(오른쪽 싸이드) 앞에서 두번째줄에 앉아있어(스피커 바로앞임)
노래가 나올때 마다 큰소리에 심장쪽 가슴이 울리는데.. 그렇게 큰 소리로 오빠목소리의 노래가 나오니....
아주 심장 터질뻔 했습니다; (소리의 떨림+그대 목소리 때문의 떨림;;;)
그렇게 큰소리로 오빠노래가 나오는데........가만히 있을 저입니까??
철없는 장난꾸러기! 막내...장난끼 발동! 했습니다!!!!!
바~로 감동파회장; 언니한테 전화걸어 아무소리안하고 스피커쪽으로 전화기를 갖대 댔습니다!
(오빠가 노래부르는걸 들려주는건줄 알았던 H언니는..... 열씨미 들으셨겠죠~~~)
몇구절 들려준후! 전화기에 대고,
"언니!! 구라야!! 구라!! 이거 그냥 시작전에 랜덤으로 노래 틀어주는거다!!!"
를 외치자, H언니, 뭐라뭐라 하셨는데~~~~ 하나도 안들렸지롱~~^-^;
(내가 언니 싸랑해서 그러는거라니까아~~~~~♡)
그렇게 철없는 장난에 재밌어 하고 있을쯔음...
무대 옆구리에서 어슬렁어슬렁 올라오시는 군밤아저씨~
(어머! 아저씨! 요새 자주보네~~~-ㅅ-;)
마이크 테스트도 한번 해보고.. 약 300여명의 관중, 환호도 해달라 부탁도 하신 오라버니께선..
다시 아까 그 자세로 어슬렁어슬렁 걸어내려가셨습니다.
일단, 오프닝은 이러하였고!!!
그나마; 생각나는.....게스트들과의 일화를 써보자면....;;
*은지원-(둘이 똑같이 군밤장수 모자쓰고나와서 하는짓도 비슷해 쌍둥이 같아 웃겼음-_-)
사실, 덤앤더머같았음;;;;;;
훈ㅡ지원씨는 여기 충청도쪽 사람일것같아요..(말이 느려서)
은ㅡ아닙니다! 저는 경북 **출신인데요?
훈ㅡ어? 그래요?? 우리 옆동네사네~~~
은ㅡ어디사시는데요??@_@
훈ㅡ저 경남 진주요!
이때 우리들ㅡ 어우우우우우우~~~~(쟤 또 저얘기야??-_-)
은ㅡ(맞장구치며)어?? 옆동네;;어쩌구;;;;
*1,2부 사이*
(테잎갈아끼는 동안 나와서 시간끌어야 함)
훈-뭐라뭐라 궁시렁~궁시렁~ (대충...시간끌어야 하는데 뭘하지? 뭘하지??하는 내용이었음)
라뷰-(개인적으로 별로 목소리 안크다고 생각했는데;;;;;;;) "붉은낙타 불러주세요~!!"
훈-(갑자기 획! 돌아봄;)"네???"
유니전체-"붉은낙타!! 노래!! 붉..노......"<=웅성웅성
훈-(여전히 못알아들음-_-)"응?? 머?? 네?????"
그러다 어느순간, 알아듣고....
"아아~~ 붉은낙타~~ 그거..가사를 몰라서~~^^;;" <=XX~ 뭐?? 가사를 몰라??????-_-;
*김경호
훈ㅡ요새 하시는 성대모사..
호ㅡ정훈씨도 잘하시잖아요...
훈ㅡ그거 해주세요~ "향숙이!!"<-어설픔
호ㅡ향숙이!!(잘함;)
훈ㅡ(또 따라해봄)향숙이! <=여전히 어설픔-_-
*BMK
BMK언니가 먼저 노래부르고, 또 언니의 소개로 오빠가 나와 노래부르고....
오빠 맨트하고 내려가야하는상황..
B- 맘같아선 정훈씨를 옆에두고 함께 노래부르고 싶은데....어쩌구
훈-그래요? 그럼 BMK씨 노래부를때 이렇게 옆에 서있을께요!!
(상당히 업됨-ㅅ-. 아무리 그래도 그냥하는 빈말정도는 구분할줄 알아야짓!!-_-;;)
B-(그래...니맘대로 하려무나~~) 예..정말요?? 그러세요~^^
이렇게......김정훈 쑈!가 시작된겁니다;
(바까언니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는 그 김정훈쑈!!!!쑈!!!쑈!!!!!!!!!!)
*체리필터 악기 세팅하는동안
"모자"얘기가 나옴.(생각해보면, 오빠가 유도함-_-<=벗은걸 보여주고 싶었나??? 암튼 그정도로 김정훈상태 업이었음)
관중ㅡ벗어달라!!!!!
훈ㅡ(의외로 쉽게)네!! 보여드리겠습니다!!!.........
훌러덩!!<=(자켓벗는소리-_-)
ㄱ ㄱ ㅑ~~~~~~자켓 벗은거 그거..도 정말 예뻤어요!! 그 마른몸하며...(쓰윽)
그.러.나. 대학생 관중은 만만하지 않았다!
관중ㅡ모오자! 벗.어.라!! 벗.어.라!!!!!
훈ㅡ(힐끔 코디를 보더니) 그..그럼.. 잠깐만 보여드릴께요!!..아..모자벗으면 뒷머리 떡졌는데;;;
훌러덩!!(<=이번엔 진짜 모자 벗는소리;)
이쁘기만 하구먼, 벗더니 민망해서 가리고 왔다~갔다~
(모자로 이마 가리느라 다시 빨리 집어 쓸 경향이 없었음-_- 그래서 그 떡지고 눌린 뒷머리 삼백여명의 관중들이 다 봤지롱!-ㅅ-/.......그 머리 안보여줄라면 모자벗고 왔다갔다 거리지를 말던가~~ 오빠 메롱~으흐흐흐)
이때, 피뒤가 나와 '잘했어'라며 잠깐 오빠 안고 토닥거림
그렇게 다시 모자를 고쳐쓰고, 갑작 뭐가 생각났는지,
관중석쪽으로 오더니만, "청주에서 유명한게 뭐죠????" 하고 묻는 오빠.
청주 사람들은 구경을 안온건지 관중석 조용...
너무 조용해서 오빠 민망할까봐 외쳐줬습니다!! "김정훈이요오~~" 라고..-_-
그러자 오빠가 장난치지 말라더군요-ㅅ-
어디선가 상의끝에-_- 들려오는 남자 대학생뭉치의 목소리;
"직지요~~~~"
목청 큰 남정네들이 그렇게 말해줬지만 못알아 먹은 오빠......-_-
피디를 보며 "뭐??" 하고 묻습니다!
피디가 "직지"라고 가르쳐 줬으나, 그래도 못알아먹고 엉뚱한 소리나 해대는 김정훈씨;
(너, 귀 안팠지???;;;;)
결국엔 겨우겨우 알아들었다는 후문이......
*체리필터
훈ㅡ(얜, 배운건 꼭 써먹는다-_-)
청주에서 유명한게 먼지 알아요?? (뻐기는듯한 자세로-_-)
女ㅡ글쎄요..
훈ㅡ직.지.에요!! 직.지!!! (자랑스럽게-ㅅ-. 관중들 넘어감.)
女ㅡ근데 그게 뭔줄 아세요???
훈ㅡ아..저..그게..올바른..좋은거에요!! ( 딱히 할말없음.;;;;)
마지막으로 그는...
"내일 목이 쉬지않는사람은, 미오할꼬야아아아아~~"라는 명언;을 남기시고 사라지셨습니다;;
저..아직까지도 패닉상태-_- 인지라 무슨일이 있었는지, 또, 제가 지금 뭘 쓴건지도 몰라요오!!
저는 그저....행복해요오~~ 아하핫!!
(코멘안다는 언니들.....미오할꼬야아~~~~~~~~~~~~~~~!!)우하하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