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0월 27일,열라소심한 three J양들은, "학교친구"로 위장하고-_- 전설의 그곳! 라이브피아로 향했습니다!!
1회때 출연;했던 J언니나, 3,4회때 출연;;했던(더군다나 C라는 물건으로 찍혔던;;;;) 저를 눈썰미 좋은 작가언니가 알아볼까싶어, 위장 신분증도 준비하고 분장_-_ 까지 해가며, 일찍이 도착해 기다렸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정말 소심한 그녀들이었습니다.......;;;;;;) 작가언니가 등장하고 나서도, 그녀들은 작가언니의 눈조차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했다는 후문이...........
아무튼, 라이브피아 스튜디오 입장전, 출연가수들 리허설이 끝날때까지 잠깐, 밖의 대기실;에서 기다렸다가, 스튜디오로 입장하는데.... 입장하는문 바로 옆에서 인터뷰를 하고 계시더군요~~~ 누가?? 군밤장수 아자씨가~~~
그아저씨.. 그 모자 정말 색깔별로 다 있더만요~ 오늘은 쑥색-_-;;
그러니까.. 지금까지 전해듣거나 본게... 검정색, 회색, 군청색.. 거기다 이날 본 쑥색까지.... 앞으론 무슨색이 튀어나올까요~~ @_@ (이젠 내심 기대ㅡ_ㅡ;)
그 인터뷰가.. 오빠가 인터뷰중 언뜻말하길 ETN이라고 했던것 같은데.... 카메라에 방송국 딱지가 붙어있질않아 뭔지 정확히 확인을 하지 못했어요...(절 죽여주시옵소.....서...ㅠ_ㅠ)
그렇게 입장하고(저희는 또~ 뒷줄 가운데쯤에 앉았어요~~ 구경잘하세요~ㅋㅋ <=이젠 내얼굴 공개되는데에 희열을 느낀다-_-) 자리에 앉자마자, 한명씩 입장을 하더군요. 작가나 PD는 미리 와서, "김정훈씨한테만 호응하지 말고 다른 출연자분들께도 호응해줘라"는 식으로 말했었는데.... 그걸 너무 잘 새겨들은 착한유엔팬-_-들인건지,
다른가수들 입장할때, 박수치고 호응하던 사람들이, 오빠 입장하자, 뻘쭘;해 하더군요;
오죽하면 담당자가 와서, "박수쳐도돼~ 호응해도돼~"라고 말을...ㅡ,.ㅡ;
(아니면 그의 초췌함에 할말을 잃은 빠순이들인건지-_-;)
오빠의 초췌함에, 그곳 담당자가(누가누군지 구별못하므로 모두 "담당자"로 칭하겠음.) 오빠에게 가서 뭐라 물어봤는지, 오빠가 "영화 밤샘촬영하다 왔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불쌍한것...ㅠ_ㅠ
하지만, 그런 초췌함에도, 웃.으.면.빛이나는건, 오빠라서 일까요, 제가 빠순이라서 일까요?;
익숙한 음악과 함께(익숙하긴 뭐가 익숙해!!! 라됴들은 횟수를 한손으로도 꼽으면서-_-;;) 라이브피아가 시작되고~
호응이 없어-_- NG가 나 오프닝을 두번하긴했지만; 순조롭게 녹음은 시작되었습니다~~~~(그게 순조로운거냐...ㅡㅡ;)
라이브피아 도중에 일어났던일은 이번주 토요일 동영상을 보시면 제 후기보다 더 자세히 느낄수 있을것이고..^^
아! 동영상으로 나오지 않을만한 오빠의 이쁜짓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불러주고 싶은 노래"인가?? 를 게스트에게 물어보고 있는데,
눈치빠른 사랑스런-_- 게스트 한분이 이노래 저노래를 말하던중,
"김정훈씨의 유리도.." 라면서 오빠 노래를 시키려 하더군요! (아~ 이쁜것;)
왠일인지, 빼지않고 순순히
"아..그럼 노래를 들려드릴께요.."라는 식으로 곧잘 얘길 하더니,
"비엠케이의 !#($*%를 듣겠습니다!!"라며 말을 바~로 돌려버리드라구요;
박수까지 쳐줬더니 이것이!!!!!!!!!!!!!!!-_-+++++++
15명의 말없는 째림을 받은 오빠군;은, 미안해하듯 웃어주며 우릴향해 손을모으고(기도하는모양?-_-;<=이렇게밖에 표현을 못하냐??;;) 빌;더군요;; 이게 젤~ 귀여웠어요오~~~~ ^-^;
그렇게 한시간이 후다닥~ 지나가 버리고..
오빠가 나가는데....작가의 "방청하는분들은 자리에 계세요~~"란 말을 깨끗이 무시-_- 해주고 벌떡! 일어나 일단 맡은 임무;를 행했습니다.(모 언니의 선물전달;;)
다른때처럼, 오빠가 그렇게 나가버리면 끝나버릴것 같아서..^^;;
선물을 작가를 통해서가 아닌, 직접 전해줬다는것만으로도 만족하고(요즘 엄격해졌다는 소문을 전해들은지라..) 잠시 있다가 밖 복도로.. 나가서 기다리는데..
아니, 제앞으로(저 바로 문앞에 서있었거든요^^;; <=이 용의주도한것-_-) 어디서 많이 보던 군밤장수아저씨가 나오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오빠는 저한테 딱!걸린거지요~~~호호호;
당연히... 가는길 가로 막았습니다-_-; 옆길은? 또다른 J언니가 막았고.. (둘다 J언니라 헷갈리실듯..히히히~)
그럼 오빠 뒤는? 따라오던 메니져, 안비키고 막아주던데요? 그렇게 오빨 가둬-_- 놓고
아까 그 선물전달지령을 내렸던 그 언니의 또다른 두번째 지령을 행했습니다;
담배케이스처럼 생긴-_- 명함케이스에 오빠의 필체를 남겨와라!
그 케이스와, 방송국 오기 바로전 만나서 그 지령언니가 사준-_- 네임펜을 꺼내며 불쑥 내밀었습니다!
나- 오빠! 요기다가 "화이팅!"이라고 써주세요!!
군밤- 예?? 어디요??
나- 요기요!!!!
군밤- (끄적끄적-_-)
나- ㅡ_ㅡ;;;;;;;;;;;(속으로- 글씨 열라못쓰네.. 악필 ㅡㅅㅡ)
(군밤아저씨, 화이팅이란 글씨를 너무 작게썼음.)
나- 어?? 글씨가 너무 작잖아요오~~!!! 밑에다가 "행복하세요"도 써주세욧!!!!
(오빠때문에 글씨를 더 써야한다는듯-_-;; ㅡ 책임전가)
군밤- (열심히 쓴다;;)
다음타자, ㅈㅎ언니~
겨울 TBJ사진..(예전 비상홈에 배경이었던.. 노려보는듯한 사진~<=이래 말하면 다 알까???;;;;;;;;;;;;;;)꺼내며
언니- ** ***화이팅! 이라고 써주세요~
군밤- 네?? (못알아먹음-_-)
언니,나 동시에 - ** 이요!! **!!!!
군밤- ***요?? (<-이름 물어봄 -ㅅ-)
언니 - 네~ ***요~~
ㅈㅎ언니 싸인받고 바로 빠지고....전....몰려온 애기팬들 때문에 오빠옆에 딱! 붙어서 갇혀버렸습니다-_-
악~ 고의가 아니었다고요! 정말!!!!!! (으흐흐흐~)
(오빠옆에 붙은채로, 애기팬들 싸인해주는 오빠얼굴 30cm내에서 보며-_-)
나 - 어? 오빠 얼굴에 상처!!!! (코옆에 작은 상처가 생겼더라구요)
오빠- 아..영화찍다가 다쳤어요..^^;;;
으흑.... 얼굴에 또 스크라치 생겼어요!! 우리오빠아~~ 코옆에에~~ 오른쪽에에~ ㅠ_ㅠ
(사실, 그 상처 한번 만져보고 싶었음<=뵨태??-_-a)
애기팬들은 그 상처가 보이지 않는지,(애기팬들 위치에서(키땜에..) 보면 콧구멍에 상처가 가려서 안보일만한 위치임; 오른쪽 콧등 옆부분인데;;;;) 아무말도 안하더군요; 전, 오빠얼굴 정말 코앞에서 본지라..^^;; (상처길이 약 0.2mm정도?)
여기서 더 대화하고 싶었으나, 밑에서 앵알앵알 거리는 아가팬들을 위해 빠져주었습니다;
(아가팬들과의 키차이로...오빠와 제가 약 20cm윗동네에서 대화-_-를 나누는데, 그 약20cm아랫동네에서 애기팬들이 오빠한테 뭐라뭐라 앵알앵알 질문을 던지길래... 그들을 위해...^^;;;;;;;;;;;;;;;)
라고 말하면 저 열라 착한 빠순이지요;;; 사실은,
오빠와 딱! 붙어있어서 민망하기도 하고; 해서 ㅈㅎ언니를 부르며 "언니이~ 나 갇쳐써어~~"를 외치자
옆에있던 한 소녀, "언니~ 이리로 나가세요~"라고 자리를 터주더라구요-_- 이 눈치없는것!;;;;ㅋㅋ
(사실 정말 민망하긴했어요; 얼굴맞대고 상처에 관해 논할수도 없는노릇이고;)
그렇게 밖으로 탈출!하자마자, 우리의 똘망이 김정훈군,
애기팬들에게 둘러쌓인채로, 그 똘망한 눈을 더 똘망하게 뜨고, 까치발까지 들며 아까 지령언니;(나에게 지령을 내린언니;)가 사줬던 그 네임펜을 높이 들며
"펜~펜 누구꺼에요~~" 를 외치며 우릴 찾더군요ㅠ_ㅠ
아~~ 귀여운것.....
그때 ㅈㅎ언니, "아~ 저희꺼에요~"를 외치며 20cm아랫동네 사람들을 사이에 두고 오빠와 같이 까치발을 들어 네임펜 낚아채기 성공!!!!
그렇게 또 녹음을 하러가야한다며 똘망한 군밤장수 아저씨가 사라지자, 서서히 안정이 된 그녀들;;;;
갑자기 없어졌던 ㅈㅇ언니도 언젠지 모르게 파고들어 싸인을 받아 나왔더군요; (역시 빠순이는 신속해야!!;;)
그 군밤장수 모자만 아니면, 또 오빠의 새로생긴 스크라치만 아니면(그렇게 큰상처 아니니 걱정이나..소문내거나..그러진 말길..^^; 괜히또 말 커질까봐;;;;; 정말 작게 쬐끔 뜯긴거에요;;) 정말 완벽한! 방청일뻔했으나....
그래도 저희 소심 three J양들은 만족합니다~^-^
라뷰피아!! 라뷰가 너무너무 싸랑해욧!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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