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잠실 쪽에 정훈이와 앤디의 팬 사인회가 있다는 말을 듣고 다녀왔습니다.
노래는 'nothing better' 한 곡을 불렀고 단 한 번의 삑사리도 없는 고공 음감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높은 음 올라갈 때 군인들의 우워~하는 낮고 굵은 환호성은 좋다기 보단 좀 무서웠네요.ㅋㅋ
오랜만에 보는 정훈이는 건강해보였고 군 행사에 익숙해 보였으며(싸인의 달인처럼 보여지더군요)
그리고 여전히 눈에 별을 박았습니다..ㅎㅎ
일본 팬분들도 오셔서 사인을 많이 받아가셨네요.
저도 중딩 언니 코스프레를 (쿠..쿨럭;;) 하면서 한 장 받아왔습니다.
정훈이 군대 가고 기숙학교 넣은 엄마 모드가 될 줄 알았는데 행사는 왤케 많은 거...-_-a;
남은 군대 기간 동안 애를 알차게 써먹으려 작정을 한 듯해요.
사인회 끝나고 방에 들어가 있는 정훈이의 모습을 잠깐 보게 되었는데..
피곤했을 텐데 노래 불렀던 후배 가수 애들과 고개를 까닥까닥하면서 놀더군요.
(같이 사인한 아해는 피곤에 쩔은 듯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말이져)
군대 얼마 안남았네요. 으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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