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라는 말을 들으면 떠오르는 색깔은 순백색이에요. 지금까지 놀러간 신혼집들 커튼이 다 하얀 색이었거든요. (웃음)"
"결혼하는 타이밍에는 두 가지가 있는 것 같아요. 열심히 일하고 정착하고 싶은 때에 결혼하게 되든가, 20살 넘고 얼마 안 되어서 결혼해서 아이를 빨리 키우든가. 후자의 경우는 같이 다닐 때 멋있는 아빠가 될 수 있는 점이 좋죠. 다만 제 경우는 좀 늦어질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제 주변에서도 여자 쪽이 일찍 결혼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아요. 하지만 애인에게 결혼을 재촉하는 것은 안 하는 게 좋아요. 남자는 일이 안정되고 자신감을 가지고 나서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거든요. 그 경우 결혼을 조르기보단 그 사람을 지지해주고 자신감을 가지게 해주는 것이 빠른 길이에요."
"속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결혼은 불안정한 인간을 안정시키는 신성한 의식이에요. 그러니까 저도 언젠가는 결혼하고 싶어요. ...꼭 해야죠. (웃음)"
정훈이 발언만 옮겼습늬다. 하지만 제가 보기엔 결국 결혼하기 싫은 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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