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헛소리니까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새벽에 산에 갔다 왔어요.
모임에서 가는 거라 빠질수도 없고, 피곤은 하고..
갈등..갈등 하다가 갔다왔는데 지금 기분은 완전 up!!!
내 핸폰줄에 정훈이 사진이 달랑 달랑 하는 걸 보고
느닷없이 궁 얘기가 나온 거에요.
아니지 궁s.
(아직도 정훈인 율이의 이미지가 더 강한 듯..)
재미가 있니 없니, 어제는 너무 진한 키스씬도 있고, 또 뭐 어쩌고.... 하더니
그 중 한분이 세븐을 너무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궁s에서는 안 이쁘다고
그러고보면 정훈이가 정말 미모는 최고였다는 얘기를 하잖아요..
그러자 갑자기 리봉이가 어떻고, 리얼이 어떻고 하는 얘기끝에
궁 때는 신채 때문에 몰랐는데
이상하게 요즘은 신채보다 율이 생각이 더 많이 난다잖아요.
그 중 골수 신이 지지자를 빼고는 모두 공감하는 분위기에다가
궁s에 나오는 세븐이랑 강두 둘 중 하나라도 정훈이 만큼의 미모였다면
아무리 내용이 뭐... 같아도 봐줄 수 있었을텐데... 로 마무리^^
표현 안 하려고 무지 노력했지만,
내가 분위기를 그렇게 만든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이 다 그렇다니까 그냥 묻어가는 척 하면서 너무 너무 좋더라구요.
은근 마녀유희 얘기를 던지니까 가운 입은 정훈이 보고 싶다고, 어울리겠다고 또 한 수다를~
사실 얼마전까지는 궁s 가 잘 되든 말든 그건 상관없이
그 때문에 국외에서 세븐이가 너무 잘 나가면 속이 쓰릴 것 같아서 끙끙댔는데
요즘 이상하게 세븐이 덕분에 정훈이 얘기가 더 많이 나오는 것 같아서^^
물론 아직은 미모 얘기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곧 연기면으로도 인정받게 되리라 기대하며
여튼 오늘 무지 기분 좋았다구요~
신이 팬분의 '황태자와 같은 위엄과 자태' 를 가진 주군이라는 말에
약간 딸리는 미모는 정훈이가 카바해줬다는 또 다른 분의 농담섞인 진담에 더 더 기분 좋아졌구요...
아.. 요즘 주군이 하도 그 황태자와 같은 위엄과 자태를 보여주시지 않는 바람에
신군 팬이었다가 살짝 율 팬으로 넘어오신 분도 계시다는^^
아름다운 아침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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