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日 첫 콘서트 암표 120만원 거래
유순호 기자
가수 겸 연기자 김정훈이 생애 첫 단독 콘서트이자 일본 첫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치고 아시아 시장 공략에 청신호를 밝혔다.
김정훈은 지난 12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 프린스 스텔라 볼에서 일본 및 아시아 지역 첫 솔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열었다. 남성 듀오 UN 출신인 김정훈은 국내에서도 가수로서 단독 무대를 가진 경험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첫 단독 콘서트를 일본에서 개최하는 과감한 시도를 했고, 결과는 기대 이상의 대성황이었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김정훈의 소속사 관계자는 14일 "일본 내에서 몇 차례 프로모션을 해 관심을 모은 적은 있지만 단독 콘서트는 본인은 물론 소속사에서도 조심스러웠다"면서 "하지만 입장권 예매에서부터 한국과 일본 팬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냈고, 공연 당일에는 3000명의 관객이 입장해 객석을 꽉 채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 티켓은 예매 1시간만에 매진됐으며, 일부 경매 사이트에서는 40만원에서 120만원 사이에 암표가 거래되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는 일본에서 열렸지만 국내 팬들도 소속사에 티켓 구매에 대한 문의를 해 왔으며, 중화권 팬들도 대거 관람해 성황을 이뤘다.
김정훈은 이런 열기를 몰아 내년 2월 일본에서 싱글을 발매하며 가수로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궁'으로 인지도가 높은 태국 대만 등에서도 콘서트를 열며 가수로서 활약할 계획이다.
한편 연기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정훈은 내년 봄 국내 드라마를 통해 안방을 찾을 예정이다.
겨울만 지나면 따스한 봄이.....룰룰루~~~
기거나말거나 룰룰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