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감.
+ 역시 발췌역
-패션에 상당히 신경쓰신 게 느껴지는데요.
예. 무척 기합을 넣었습니다. (웃음) 한국에서의 왕자님 이미지와는 꽤 다른 것 같아요. 신선하면서 쿨한 이미지를 내기 위해서, 제가 자주 입던 파스텔 컬러의 밝은 의상을 버리고, 어두운 모노톤이나 가라앉아 보이는 스타일의 옷을 골랐어요. 그러니까 얼굴도 쿨하게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제 얼굴이 쿨한 이미지는 아니잖아요. (웃음) 의상과 헤어스타일로 커버해봤습니다.
- 팬미팅 때엔 '궁'의 삽입곡을 불러주셨는데, 이 앨범에 넣지 않은 이유는 뭐죠?
(잠시 생각하고) 예를 들면 대만에서는 '궁'이 대히트해서 거기 나온 것 때문에 제가 좋아졌다고 하시는 팬들이 많이 있어요. 그런 경우라면 '궁'의 노래를 넣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일본에서는 '궁'의 인기도 조금 있긴 하지만 제 가수활동에 그다지 영향은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이 앨범은 처음부터 '궁'과는 별도의 프로젝트로 기획하여 준비한 거예요. '궁'을 생각하고 있었다면 앨범 스타일이 지금과는 무척 달랐겠죠. 컨셉이 달라서요.
- '궁'의 속편에는 출연하지 않으실 건가요.
한국 기사에 여러 가지 나왔죠. '궁' 주연 4명이 모두 속편에 나온다,든가 주연진은 '궁' 속편에 안 나온다, 라든가. 한국에서 나왔던 기사들 거의가 저를 포함해 다른 출연자들의 의도와는 상관이 없었어요. 저희 네 명은 '궁'의 속편에 대해서 제작측으로부터 어떤 얘기도 들은 적이 없어서 자세한 일은 모릅니다. 또, 그것에 대해 언급한 일도 없습니다.
- 일본에서 자주 외출하는 곳이나 마음에 드는 장소가 있나요.
그다지 외출하지 않아요. 길도 모르고 교통비도 비싸서요. (폭소) 농담이에요. 시부야와 신주쿠엔 자주 나갑니다. 혼자서도 외출할 수 있을 정도로 길에 익숙해지면 아오야마나 오다이바에 가보고 싶어요. 볼거리가 많다고 하더군요.
- 일본 활동에 대한 각오를 부탁드려요.
레코딩은 끝났지만 지금부터 라이브로 노래할 일이 많아질 거예요. 콘서트도 있고, 이벤트 참가도 많아질 거구요. 그래서 노래 연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연습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 일본어 공부에도 노력하고 있어요. 한국에서의 활동은 드라마에 나올지도 모르고, 다른 활동을 할지도 모르고, 아직 결정되지 않았어요. 다만 가수로서 활동하진 않을 것 같아요. 어쨌든 2006년은 연말까지 일본에서 가수활동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말만 그러지 말고 일본어 공부 좀 해! 지금 너 급해! ㅠ_ㅠ
(본인보다 급한 오바 눈화심 발동) |
|
